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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교실 1
수상한 문
소연유준재 그림
잇츠북어린이 2020.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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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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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바로 선생님 _ 7
땅 속 보물 _ 15
검푸른 지도 _ 28
출입 금지구역 _ 38
비밀 교실 안내문 _ 47
소원 교실 _ 57
쌍화차와 홍삼 절편 _ 66
학습지원실 미션 _ 80
놀이터 교실 _ 85
도서관 미션 _ 97
사라진 암호 _ 103
검붉은 지도 _ 110

저자 소개2

아이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재미있는 상상하는 것을 좋아한다. 즐거운 마음이 아이들에게 닿았으면 좋겠다. 『갑자기 악어 아빠』로 제10회 비룡소 문학상을, 『루이치 인형』으로 제11회 정채봉 문학상을 받았으며, 『우리들의 마음 노트』는 서울문화재단 창작집 발간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쓴 책으로 〈비밀 교실〉 시리즈와 『사이 떡볶이』 『초코 케이크 도둑』 『앞니 빠진 강경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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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유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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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동물 농장』으로 노마 콩쿠르에 입상하였고, 2015년 『파란파도』로 볼로냐 국제 아동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선정되었습니다. 자신의 내면을 통해 사회를 반추하는 의미 있는 작품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는 『마이볼』, 『엄마 꿈속에서』, 『시저의 규칙』, 『균형』, 『루돌프J』 등이 있고, 그린 책으로는 『마술사 루디의 비눗방울 사탕』, 『오! 나의 신부』, [비밀 교실] 시리즈, [아토믹스] 시리즈, 『기러기는 차갑다』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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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9월 01일
쪽수, 무게, 크기
124쪽 | 312g | 165*222*10mm
ISBN13
9791187903437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한이는 방과 후 수업과 돌봄 교실에까지 있다 보니 학교에 대해 모르는 게 없었다. 돌봄 교실에서 몰래 빠져 나와 학교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했다.
한이는 땅을 파면서 시우에게 학교에 대한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해 주었다.
“교문 앞에 커다란 동상 알지?”
한이는 특별한 이야기를 할 때면 눈을 가느다랗게 떴다. 주변을 두리번거리기도 했다.
“응. 세 아이가 손을 잡고 있는 동상?”
“동상 아래에 뭐라고 쓰여 있는 줄 알아?”
“몰라.”
“‘운동장에서 신나게’.”
“그게 왜?”
“형들이 말해 줬는데, 동상들이 밤 12시가 되면 운동장에서 신나게 뛰어놀다가 새벽 4시에 자리로 돌아간대.”
“거짓말.”
“내가 확인해 봤는데 아침에는 동상 이마에 맺힌 땀방울이 보여. 그런데 집에 갈 때는 땀방울이 사라지더라.”
시우 팔에 닭살이 오소소 돋았다.
세 아이 동상은 학교가 세워질 때 만들어졌다고 들었다. 생각해 보니 동상의 입은 웃고 있었지만 눈빛이 무서웠던 것 같다. 새벽에 운동장에서 동상들이 뛰어논다는 상상을 하니 시우는 덜컥 겁이 났다.
“오늘 밤 12시에 같이 운동장 갈래?”
한이 눈빛이 반짝였다

--- pp. 17~19

줄거리

한이와 시우는 학교에 가는 게 좋지 않습니다. ‘바로샘’이라고 불리는 담임선생님은 아주 무섭고 교실에서는 계속 한 자리에 앉아 있어야 해서 무척 힘이 들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 둘이 가장 좋아하는 일은 밥주걱을 가지고 틈나는 대로 운동장을 파는 일입니다. 보물을 찾기 위해서이지요. 땅을 파면서 둘은 많은 이야기를 나눕니다. 그 중에서 한이가 ‘방과후교실’의 고학년 형에게 들었다는 학교에 숨어 있는 ‘비밀 교실’에 대한 이야기와 운동장에 있는 동상에 대한 이야기는 아주 흥미롭습니다. 어느 날 한이와 시우는 땅을 파다가 검푸른 지도가 들어 있는 유리병을 발견합니다. 둘은 그게 보물 지도인 걸 한눈에 알았습니다. 그리고 보물을 찾기 위해서 지도를 해석하려고 노력합니다. 한이와 시우는 보물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출판사 리뷰

학교에 숨어 있는 은밀한 공간, 비밀 교실

한이와 시우는 학교에 가기 싫다. ‘바로샘’이라고 불리는 담임 선생님은 “똑바로 앉아.”, “똑바로 글씨 써.”, “똑바로 걸어.” 등 ‘똑바로’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데다가 공부 시간이든 쉬는 시간이든 돌아다니지 못하게 하기 때문에 엉덩이에 쥐가 날 지경이다. 한이와 시우가 학교에서 가장 좋아하는 것은 보물을 찾기 위해서 틈틈이 운동장을 파는 일이다. 그동안 딱지나 구슬 같은 것뿐만 아니라 500원짜리 동전을 찾은 적도 있다. 언제가 보물을 발견할 기대에 부풀어서 오늘도 둘은 틈만 나면 다정하게 앉아서 밥주걱으로 땅을 판다. 그러면서 형들에게 들은 ‘비밀 교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거기는 아이들이 원하는 것이 가득한 곳이다.

“우리 학교에 비밀 교실이 여러 개 있대!”
한이가 시우 옆으로 다가오며 말했다.
“뭐? 비밀 교실?”
“형들에게 들은 전설이야. 비밀 교실에는 아이들이 원하는 것들로 가득하대.”

학교와 관련된 괴담과 호기심

한이는 학교 운동장에 있는 동상이 밤마다 운동장을 뛰어다닌다고 들은 말을 전한다. 학교 괴담은 막연한 무서움도 주지만 호기심을 불러일으킨다. 또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 실마리를 준다.

“동상 아래에 뭐라고 쓰여 있는 줄 알아?”
“몰라.”
“‘운동장에서 신나게’.”
“그게 왜?”
“형들이 말해 줬는데, 동상들이 밤 12시가 되면 운동장에서 신나게 뛰어놀다가 새벽 4시에 자리로 돌아간대.”
“거짓말.”
“내가 확인해 봤는데 아침에는 동상 이마에 맺힌 땀방울이 보여. 그런데 집에 갈 때는 땀방울이 사라지더라.”
시우 팔에 닭살이 오소소 돋았다.

아이들 마음속에 자리 잡은 괴로움과 마음의 치유

한이와 시우는 각각 마음에 슬픔과 괴로움을 가지고 있다. 비밀 교실에 들어간 두 아이는 자신들의 소원이 무엇인지 생각한다. 아이들의 소원에 바로 아이들의 슬픔과 괴로움이 묻어 있다. 아이들은 자신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고는 위안과 기쁨과 용기를 얻는다. 비밀 교실에서 한이는 부모님의 이혼 때문에 오랫동안 보지 못한 엄마를 만나서 연락처를 알게 되고 현실에서 엄마와 연락해서 방과후교실 대신 엄마와 함께 오후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된다. 한편 담임선생님이 무서운 시우는 놀이동산처럼 변한 학교에서 신나는 경험을 하고 빈틈이 많은 담임 선생님을 보고 현실로 돌아와서는 선생님에게 과자 파티를 하지고 조르는 등 담임 선생님과 가깝게 지낼 수 있게 된다.

“눈을 감고, 소원을 생각해 봐.”
한이는 눈을 감았다.
소원을 생각하니 지긋지긋한 돌봄 교실이 떠올랐다. 수업이 끝나면 곧장 집으로 가는 친구들이 부러웠다.
감았던 눈을 뜨니 구름이 엄마 모습으로 변해 있었다. 꿈에 그리던 엄마가 나타났다. 한이는 놀라서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보고 싶었어.”
엄마가 한이 얼굴을 어루만지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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