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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집 초간본 100주년 기념판 : 하늘 세트 (큰글자도서)

한국 시집 초간본 100주년 기념판 : 하늘 세트 (큰글자도서)

[ 전10권 ] 리더스원 큰글자도서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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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집 초간본 100주년 기념판 : 하늘 세트
[도서] 한국 시집 초간본 100주년 기념판 : 하늘 세트
김억,김소월,한용운 등저 열린책들
10% 34,200
한국 시집 초간본 100주년 기념판 : 하늘 세트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4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1240쪽 | 174*291*80mm
ISBN13 9788932971179
ISBN10 893297117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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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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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건너, 푸른 바다를 건너
머나먼 저 바다의 수평선 위로
끊지도 아니하고 홀로 가는
언제나 하소연한 나의 꿈……
--- 「바다 저편, 해파리의 노래」 중에서

들꽃은
피어
흩어졌어라.

들풀은
들로 한 벌 가득히 자라 높았는데,
뱀의 헐벗은 묵은 옷은
길분전의 바람에 날아돌아라.
--- 「들도리, 진달래꽃」 중에서

그러나 떨어진 도화가 날아서 당신의 입술을 스칠 때에 나는 이마가 찡그려지는 줄도 모르고 울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금실로 수놓은 수건으로 얼굴을 가렸습니다
--- 「당신은, 님의 침묵」 중에서

산 너머 저쪽에는
누가 사나?

뻐꾸기 영 위에서
한나절 울음 운다.
--- 「산 너머 저쪽, 정지용 시집」 중에서

굽어진 돌담을 돌아서 돌아서
달이 흐른다 놀이 흐른다
하이얀 그림자
은실을 즈르르 몰아서
꿈밭에 봄마음 가고 가고 또 간다
--- 「9, 영랑 시집」 중에서

별 많은 밤
하늬바람이 불어서
푸른 감이 떨어진다 개가 짖는다
--- 「청시(靑枾), 사슴」 중에서

인적 끊긴 산속
돌을 베고
하늘을 보오.

구름이 가고,
있지도 않은 고향이 그립소.
--- 「향수(鄕愁), 망향」 중에서

허황한 저녁, 통곡하고 싶은 외로운 심사엔들
우리의 주고받는 최대의 인사는
오직 우의로운 미소에 지나지 못하거니

나무에 닿는 바람의 인연 ?
나는 바람처럼 또한
고독의 애상에 한 도를 가졌노라
--- 「이별, 청마시초」 중에서

흙냄새 훈훈히 김도 서리다가
바깥 풍설(風雪) 소리에 잠착하다

산중에 책력도 없이
삼동이 하이얗다.
--- 「인동차(忍冬茶), 백록담」 중에서

청노루
맑은 눈에

도는
구름
--- 「청노루, 청록집」 중에서

줄거리 줄거리 보이기/감추기

『해파리의 노래』(1923) 김억
시뿐만 아니라 서구시와 시론의 수용 그리고 민요시 운동의 측면에서도 한국시사에서 중요한 인물인 김억의 첫 시집이자 한국 최초의 시집. 정형시 창작으로 선회하기 전의 시 75편이 수록되어 있으며, 서구시의 분위기를 띤 자유시들이 주류를 이룬다. 서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자연을 예찬하는 시들이 다수이며, 자유시임에도 불구하고 정형시에 가까운 리듬감은 전통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진달래꽃』(1925) 김소월
민족시인 김소월이 스무 살 전후에 쓴 「진달래꽃」, 「산유화」, 「초혼」 등의 시를 묶어 1925년에 펴낸 시집. 전체 16장 126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시집은 친근한 언어를 통해 보편적인 주제인 상실과 그리움에 관해 이야기함으로써 한국 서정시의 원형이라 평가받는다. 한국 현대시에서 최초로 널리 주목받은 시집이자 가장 폭넓게 또 가장 오랫동안 사랑을 받는 시집이다.

『님의 침묵』(1926) 한용운
승려이자 독립운동가이기도 한 한용운의 시집. 총 88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이 시집에서 시인은 역설과 부정의 변증법을 통해 사랑의 형이상학을 고찰하고 있다. 세련된 언어와 품위 있는 어법 그리고 화려한 비유적 상상력으로 1920년대 한국 시단의 수준을 훌쩍 뛰어넘는 시집이다.

『정지용 시집』(1934) 정지용
정지용의 첫 번째 시집. 89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당시 시집이 발간되었을 때 〈우리도 마침내 시인을 가졌노라〉라는 극찬을 받았다. 근대적 체험의 재현, 민요풍의 서정, 종교적 탐구, 일상에 대한 성찰 등 시집은 다양한 성격의 작품을 수록함으로써 언어 예술로서의 시의 가능성을 발현하고 있다. 한국어가 발랄한 감수성과 생생한 감각을 표현할 수 있는 언어라는 사실을 증명해 냄으로써 우리 현대시사에서 새로운 시의 지평을 열어 주었다고 평가받는다.

『영랑 시집』(1934) 김영랑
김영랑의 첫 시집. 총 53편의 시가 실려 있는데, 여기에 실린 작품들은 대부분 『시문학』과 『문학』에 발표된 것이지만 발표 당시 제목을 없애고 일련번호로만 구분되어 있다. 순수미를 탐닉하고 호사스러운 풍류를 즐겼던 김영랑 시인의 미적 감수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시집이다. 한국 현대시가 지닌 심미와 서정의 한 극단을 잘 보여 주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사슴』(1935) 백석
백석의 첫 시집. 〈향토적인 동화와 전설의 나라〉를 그리면서도 감상주의나 복고주의에 빠지지 않은 탁월함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발표 당시 100부 한정판으로 나왔던 이 시집은 표지, 종이, 활자, 편집 등에서 세련된 감각을 보여 줌으로써 한국 현대시사에서 가장 유니크한 시집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망향』(1938) 김상용
김상용의 첫 시집이자 유일한 시집. 대표작 「남으로 창을 내겠소」를 비롯하여 27편의 시가 수록된 이 시집은 단순하고 순박한 상상력과 자연적 삶이라는 주제가 잘 조화된 시 세계를 보여 준다. 순수한 서정의 세계를 직정적이고 소박한 어법을 사용하여 표현하고 있다.

『청마시초』(1938) 유치환
한국 현대시사에서 가장 거대하고 열렬한 시인으로 평가받는 청마 유치환의 두 번째 시집. 초기 대표작으로 널리 알려진 「깃발」을 비롯하여 54편의 시가 담긴 이 시집에는 존재의 근원에 대한 영원한 노스탤지어를 보여 주는 작품도 있고, 백로처럼 날개를 펴는 애수와 허무를 노래한 작품도 있으며, 슬프고도 애달픈 순정을 그린 작품도 있다.

『백록담』(1941) 정지용
정지용의 두 번째 시집. 시 25편, 산문 8편이 실려 있는 이 시집은 첫 번째 시집인 『정지용 시집』의 시들이 보여 준 감각과 언어 조탁을 좀 더 심화시킨 한편, 동양 고전에서 주로 다루어지던 자연 세계를 시적 대상으로 삼고 있다. 다만 이때 자연은 관념적 공간이 아니라 생생하고 구체적인 공간으로 제시된다는 점에서 시적 탁월함이 드러난다.

『청록집』(1946) 박목월·박두진·조지훈
〈자연 지향〉이라는 공통적인 시 세계를 추구하는 박목월, 조지훈, 박두진의 시를 모은 시집. 이들은 1939년을 전후하여 『문장』을 통해 등단한 젊은 시인들로, 해방의 감격 속에서 공동 시집을 냈다. 시집 제목은 박목월의 시 「청노루」에서 따온 것으로, 이 때문에 이 세 시인은 〈청록파〉라 불리게 되었다. 이 시집은 해방 전과 해방 후의 한국 현대시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였고 새로운 시대의 젊은 시인들의 출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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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어떤 시간을 거쳐 간 사랑과 이별, 그에 수반된 기쁨과 슬픔을 알 수 있다. 시가 시간의 감옥으로부터 마음을 끄집어내 우리 앞에 데려다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이 아니었다면, 그들에게 쏟아지던 사랑의 아침과 이별로 무너지던 저녁의 얼굴을 온전히 마주할 수 없었을 것이다. 오직 이 책에서만큼은, 시는 그 시간 속으로 우리를 끌고 가는 마법이 된다.
- 신용목 (시인)
〈한국 시집 초간본 100주년 기념판〉을 읽다가 샛별눈이 되었다. 빙산의 일각을 마주했다가 빙산을 상상하고 나아가 빙하를 직면하는 일이었다. 이 시리즈와 함께라면 수심(愁心)에 잠길 때마다 더 깊은 수심(水深)을 생각하며 수심(修心)할 수 있을 것 같다. 마음을 닦는 데 시기가 따로 없듯, 하늘 아래 으레 바람이 불듯, 언제고 이 책들을 펼치면 시심(詩心)의 거울이 되어 줄 것이라 믿는다.
- 오은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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