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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번 산 고양이 백꼬선생 1
수상한 오두막
정연철오승민 그림
우리학교 2022.09.16.
베스트
어린이 top100 6주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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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관련 동영상

목차

차례
프롤로그
한밤중의 신호_13
백꼬선생 그림책방_18
백꼬오공_31
첫 번째 작전_50
누명_75
백꼬셜록_91
두 번째 작전_108
마법 수염_127
작가의 말

저자 소개2

아직 세상에 마법이 있다고 믿어요. 그럼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요. 그 마음으로 두근대며 글을 씁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 동화 『주병국 주방장』 『엄순대의 막중한 임무』 『엉터리 처방전』 『비교 마왕』 『박찬두 체험』, 동시집 『딱 하루만 더 아프고 싶다』 『빵점에도 다 이유가 있다』 『알아서 해가 떴습니다』 『꽈배기 월드』, 청소년 소설 『꼴값』 『나는 안티카페 운영자』 『어쩌다 시에 꽂혀서는』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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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오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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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고, 한겨레 일러스트레이션 그림책 과정을 수료했다. 2004년 첫 창작 그림책 『꼭꼭 숨어라』로 한국 안데르센 그림자상, 국제 노마 콩쿠르 가작 상을 받았다. 2007 BIB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에 『못생긴 아기 오리』가 출품되었고, 2009년에는 『아깨비의 노래』로 볼로냐 국제 도서전 한국관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다. 2023년에는 『오늘은 돈가스 카레라이스』가 ‘IBBY Selection of Outstanding Books for Young People with Disabilities’ 프로젝트의 최종 도서 목록에 선정되었다. 그
세종대학교에서 동양화를 공부했고, 한겨레 일러스트레이션 그림책 과정을 수료했다. 2004년 첫 창작 그림책 『꼭꼭 숨어라』로 한국 안데르센 그림자상, 국제 노마 콩쿠르 가작 상을 받았다. 2007 BIB 브라티슬라바 일러스트레이션 비엔날레에 『못생긴 아기 오리』가 출품되었고, 2009년에는 『아깨비의 노래』로 볼로냐 국제 도서전 한국관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되었다. 2023년에는 『오늘은 돈가스 카레라이스』가 ‘IBBY Selection of Outstanding Books for Young People with Disabilities’ 프로젝트의 최종 도서 목록에 선정되었다. 그림책, 동화, 논픽션 등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로 200여 작품에 그림을 그렸다. 그림의 역할이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전달하는 안내자’라고 생각하며, 각 작품의 소재와 주제를 잘 살릴 수 있는 다양한 그림 스타일을 지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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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9월 16일
쪽수, 무게, 크기
136쪽 | 302g | 168*228*9mm
ISBN13
9791167550736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한복판에 커다란 테이블이 놓여 있었고 거기엔 인기 그림책 코너가 마련되어 있었다. 그림책들은 살아 숨 쉬고 있었다. 그걸 증명하듯 가끔 책 표지가 들썩였다. 여기저기서 “나 세상 구경한 지 너무 오래됐어.”, “나도야”, “백꼬선생, 반칙 쓰기 없기!” 이런 볼멘소리가 흘러나왔다.
--- p.15

백꼬선생 그림책방 사용 방법
① 그림책 한 권을 골라 주기 바람.
② 그림책 표지에 있는 주인공의 눈을 엄지로 살짝 눌렀다 떼어 주기 바람.
③ 주인공이 눈을 깜빡이며 그림책 밖으로 나옴.
④ 주인공이 함께 지내면서 여러분의 고민을 들어 주고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줌.
⑤ 주인공과 그림책방은 다른 사람에게는 안 보임.
--- p.21

“모든 걸 잘하고 좋아할 수는 없음. 사람이 다 같을 수도 없음. 그럴 필요도 없음. 이 몸이 비록 질색하는 건 많지만 좋아하는 것도 꽤 있음. 흔들의자에 앉아 멸치 먹으면서 그림책 보는 거 좋아하고, 따뜻한 햇볕 속에서 클래식 음악 들으면서 낮잠 자는 거 좋아하고……. 심지어 까칠한 내 성격까지 마음에 듦. 그래서 사는 게 나름 괜찮음.”
--- p.121

“백 번 살다 죽은 고양이한테는 테스트가 주어지고, 그것을 통과하면 마법이 생김. 마법 세계, 즉 매직캣츠 월드의 고양이들은 취향과 능력에 따라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살아감. 마법이 깃든 물건을 만들기도 하고, 매직캣츠 월드 쇼핑센터에서 물건을 판매하기도 함. 요리사 고양이나 청소부 고양이도 있고, 매직캣츠 월드를 관리하는 공무원 고양이도 있고, 나처럼 그림책방을 운영하는 고양이도 있고……(중략) 그러니까 나는 그냥 나대로 내 일하고 살아가는 거임.”

--- p.124

출판사 리뷰


“일단 책을 펼쳐 읽으면 끝까지 달릴 수밖에 없는 재미가 가득하다.”
“남 눈치 안 보고, 제멋대로이고, 까칠한 성격에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가 힘들 거임. 게다가 그게 고양이면 출구는 없을 거임.”
“백꼬 선생의 탁탁 끊는 목소리가 옆에서 들리는 듯하다.
알알이 반짝이는 웃음 포인트도 반갑다.”
“모처럼 낄낄 웃으면서 볼 수 있는 동화가 나왔다!”

나의 말 못 할 고민이 마법의 세계와 연결된다면


몸에 고양이 털을 달고, 눈을 감은 채 ‘제발’을 세 번 외치면 신기하게도 그게 주문이 되어 매직캣츠 월드의 백꼬선생을 호출하게 된다. 수영 실력이 남들처럼 쉽게 늘지 않고 친구의 비교와 조롱이 너무 싫어 호제는 곧 다가올 수영 레벨 테스트가 끔찍하기만 하다. 수영 레벨 테스트가 무산되기를 바라며 잠이 든 호제는 어쩌다 백꼬선생을 호출하는 조건을 모두 충족해서 한밤중 홀린 듯 수상한 오두막을 찾게 된다. 백꼬선생의 이상한 그림책방에 들어서고 또 홀린 듯 계약서에 서명하게 된다. 독특한 말투로 사람처럼 말하는 직립 보행 고양이도 놀라운데, 호제의 고민 내용을 들어 준다고?

그림책 주인공의 눈을 꾹 누르면
주인공이 나와서 고민을 들어 준다고?


백꼬선생 그림책방 중앙 테이블에는 그림책 인기 코너가 자리 잡고 있다. 백꼬선생이 여러 번 읽어도 질리지 않고 흥미롭게 읽는 그림책들이다. 하지만 이상한 점은 각 그림책의 모든 주인공이 눈을 감고 있다는 것! 호제는 한참 고민하다 그림책 한 권을 골라 등장인물의 눈을 꾹 눌렀는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백꼬선생에게 뭔가 이상하다고 이야기하려던 찰나, “아, 아, 그만 눌러. 아픔!”라는 소리가 들린다. 인간 세상일에 관여하기가 귀찮지만 생활에 필요한 포인트를 따기 위해 일하러 온 백꼬선생. ‘백 번 산 고양이’ 그림책의 주인공 백꼬선생이 보기 좋게 당첨되었다. 책, 그중에서도 그림책을 좋아하는 고양이, 그래서 방귀도 북! 북! 북! 소리 내며 뀌는 백꼬선생. 호제가 자신의 그림책을 골라 귀찮은 표정이지만, 실제로는 호제의 침대에서 자고, 호제가 차린 밥상과 간식을 좋아하며 호제의 고민을 함께해 주는 걸 즐긴다.(심지어 아르바이트 추가 계약까지 한다.) 호제에게 자신의 다사다난했던 백 번 산 인생 이야기를 그림책을 통해 들려주며 마지막에는 정말 헤어지기 어려운 관계가 된다.

아이들의 현실 고민은 어떻게 해결될 수 있을까?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자신을 믿고 기다려 줄 진짜 조력자가 필요해


이 책에서 호제가 같은 반 나유찬에게 당하는 폭력은 가볍지 않다. 자신을 남의 비싼 물건에 함부로 손대고 망가뜨리기까지 한 범인으로 몰아가고, 그게 사실인 양 공공연하게 소문을 퍼뜨리고 괴롭힌다. 호제는 그런 유찬이가 정말 보기 싫은데, 수영 수업까지 같이 받으며 수영 못 한다고 비웃고 ‘호쩨쩨’라는 듣기 싫은 별명까지 부른다. 현실에서 호제보다 조금 큰 고등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인 저자는 누구보다 학교 현장에서의 지나친 장난과 폭력 내용을 잘 알고 있다. 괴롭힘을 당하는 아이가 그 굴레에서 현명하게 벗어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백꼬선생과 같은 캐릭터를 만들어 냈는지 모른다. 학교폭력을 당하는 아이에게, 어른들은 있었던 일을 상세하게 말하라고 하지만, 또래에게 자신이 어떻게 여겨질지가 정말 중요한 아이들은 실제로 입을 열지 못할 때가 많다. 백꼬선생은 이런 상황에서 그들이 고민을 털어놓기 어려운 부모도 선생도 아닌 제3의 존재이다. 끝까지 고민 당사자가 스스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적절한 거리를 두고 자신 곁에 있어 줄 그런 믿을 만한 존재 말이다.

저자의 말

마법이라고 다 완벽할 수는 없을 거예요. 백꼬선생의 마법도 어딘지 허술한 구석이 있어요. 그래도 눈앞이 막막해서 갈피를 못 잡겠다면 망설이지 말고 호제처럼 주문을 외워 보세요. 갑자기 나타난 백꼬선생한테 속마음을 털어놓아 보는 건 어때요?
- 백꼬선생의 첫 단짝 친구, 정연철

먼저 읽은 교사 독자들의 소감

* 그림책 『백만 번 산 고양이』에 나오는 당당하고 매력적인 고양이 캐릭터와 닮았지만 더 흥미로운 캐릭터가 탄생했다.

* 무례해 보일 만큼 자기주장 강한 고양이 백꼬선생이 요즘 아이들(자기 말을 잘하지 못함)에게 대리만족의 기회를 제공할 것 같다.

* 백꼬선생의 말투가 당돌하고 도도한 고양이 캐릭터와 찰떡궁합! 고양이라는 동물이 갖는 독립적이고 까칠한 성향을 잘 드러낸다.

* 기존 마법 판타지가 어린이의 어려움을 일방적으로 해결해 준 것과 달리, 이 책에서는 어린이 자신의 노력이 중요하다는 것을 넌지시 알려줘서 좋다.

* 수영 레벨 테스트, 태블릿 액정 손상 등 요즘 아이들의 고민과 생활에 맞닿은 소재를 활용한 것이 인상적이다. 특히, ‘테스트’에 익숙하면서도 스트레스를 느끼는 중학년 독자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 군더더기 없는 문체로 사건이 빠르게 전개되어 술술 읽히며 분량도 적당해서, 독서력이 낮은 독자도 무난히 읽어낼 수 있다.

* 인물이 처한 상황을 슬쩍 비틀어 웃음을 유발하는 작가의 유머가 읽는 재미를 준다.

* 고양이가 사용하는 속담이 재미있다. 원래의 속담을 몰라도 이야기 읽어가는 데 큰 무리가 없다. 알면 더 재미있겠지만 말이다.

교과 연계

4학년 1학기 국어 10. 인물의 마음을 알아봐요
5학년 1학기 국어 10. 주인공이 되어
6학년 1학기 국어 2. 이야기를 간추려요
6학년 1학기 도덕 1. 내 삶의 주인은 바로 나

추천평

상냥하고 다정하고 친절한 성격이 좋다고? 그건 여러분이 뭘 몰라서 하는 얘기임. 남 눈치 안 보고, 제멋대로이고, 까칠하고, 천방지축인 성격에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가 힘들 거임. 게다가 그게 사람이 아니고 고양이면 출구는 없을 거임. 더 이상 설명하기 귀찮으니까 당장 읽으란 소리임. 야옹.

- 김여진 (서울 상신초 교사, 좋아서하는그림책연구회 운영진)
어린이 마음에 쏙쏙 들어갈 유쾌하고 통쾌한 이야기가 능청스럽고 까칠한 고양이 백꼬 선생과 함께 펼쳐진다. 읽다 보면 백꼬선생의 탁탁 끊는 목소리가 옆에서 들리는 듯하다. 알알이 반짝이는 웃음 포인트도 반갑다. 술술 읽히는 재미 만점 판타지 동화책! - 문경민 (『우리들이 개를 지키려는 이유』 저자)
일단 책을 펼쳐 읽으면 끝까지 달릴 수밖에 없는 재미가 가득하다. 그림책방을 운영하는 고양이가 마법으로 인간 세계를 오간다. 못하는 것, 싫은 것보다 잘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떠올리게 하는 깊이도 있다. 그림책을 안다면 책이 더 좋아질 동화임이 확실하다. - 최고봉 (강원 초등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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