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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크라테스의 변명ㆍ크리톤ㆍ파이돈ㆍ향연 (초판 완역본)
올리버 2023.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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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철학 top2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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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소크라테스의 변명 7
크리톤   49
파이돈   71
향연   171

작가 연보  254

저자 소개 2

Platon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제자이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스승으로 서양 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명문 귀족 집안에서 태어나 20세에 소크라테스의 제자가 되었다. 소크라테스가 독배를 마셨을 때 그의 나이 28세였다. 그 후 여러 곳을 여행하며 견문을 넓히고 기원전 387년에 철학 중심의 종합 학교인 아카데메이아를 세웠다. 소크라테스의 사상과 철학이 담긴 글을 저술하며 그 안에 자신의 철학도 담았다. 「파이돈」 「크리톤」 「향연」 「국가」 「프로타고라스」 등 35편의 저서를 남겼는데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제외하면 전부 대화체 형식으로 되어 있어 『대화편』이라 불린다. 소크라
고대 그리스 철학자. 소크라테스의 제자이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스승으로 서양 철학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명문 귀족 집안에서 태어나 20세에 소크라테스의 제자가 되었다. 소크라테스가 독배를 마셨을 때 그의 나이 28세였다. 그 후 여러 곳을 여행하며 견문을 넓히고 기원전 387년에 철학 중심의 종합 학교인 아카데메이아를 세웠다. 소크라테스의 사상과 철학이 담긴 글을 저술하며 그 안에 자신의 철학도 담았다. 「파이돈」 「크리톤」 「향연」 「국가」 「프로타고라스」 등 35편의 저서를 남겼는데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제외하면 전부 대화체 형식으로 되어 있어 『대화편』이라 불린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의 철학을 저술 활동으로 남기지 않았기에 그의 사상을 엿보려면 플라톤의 『대화편』에 의존해야 한다. 초기 『대화편』에서 소크라테스의 철학을 짙게 느낄 수 있으며 후기로 갈수록 소크라테스 철학을 근간으로 한 플라톤 철학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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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주요 역서로는『우리는 다른 미래를 상상할 수 있을까』,『혼자의 시간으로 더 깊어지는 법에 관하여』,『오만과 편견』,『베니스의 상인』,『신스: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소크라테스의 변명·크리톤·파이돈·향연』,『군중심리』,『싯다르타』,『마리메꼬: In Patterns Marimekko』,『뉴욕 최고의 퍼스널 쇼퍼가 알려주는 패션 테라피』,『아이의 영재성을 키우는 부모: 영재에게 보이는 뚜렷한 특징, 그리고 양육법』, 『집중의 힘(출간 예정)』,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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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12월 29일
쪽수, 무게, 크기
256쪽 | 140*213*15mm
ISBN13
9791193130346

책 속으로

이렇게 말씀하실 분도 있겠죠. “소크라테스 당신은 당신을 사형으로 이끌지도 모를 삶을 살아온 게 부끄럽지 않나요?” 그러면 저는 당당하게 대답할 겁니다. 당신이 틀렸다고요. 무언가에 쓸모가 있는 사람이라면 무엇을 할 때 옳은 일인지 옳은 일이 아닌지, 선한 사람이 할 일인지 악한 사람이 할 일인지만을 생각해야지, 이것이 살 일인지 죽을 일인지 계산해서는 안 됩니다.
--- p.28

이제 저는 신이 명령한 대로 저 자신과 남들을 살피는 철학자의 임무를 다하기 위해 생각하고 사색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지요. 그럴진대 죽음 혹은 다른 어떤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이 자리를 버린다면 이상한 일이 아니겠습니까. 만약 제가 죽음이 두려워 신탁에 복종하지 않고 신의 존재를 부인한다면 이 법정에 끌려 나오는 것이 당연합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은 진정 지혜로운 사람이라고 할 수 없으니까요. 그런 이가 스스로 지혜롭다고 여긴다면 이는 지혜를 가장한 것에 불과합니다.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는 것일 뿐입니다. 죽음은 어쩌면 가장 큰 선일 수 있는데 다들 죽음이 가장 큰 악이라 생각하고 두려워합니다. 사람이 알지 못하면서 안다고 생각하는 무지만큼 불명예스러운 무지가 또 있을까요?
--- p.29

난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걸 반드시 실천으로 옮길 뿐 다른 사람의 생각은 개의치 않는다. 실제적인 삶과 지적인 삶에서 똑같이 고된 이 규칙은 위대함과 천박함을 전적으로 구별해줄 수 있다. 다만 이 원칙을 지키기 힘든 건 언제나 당신보다 당신이 할 일을 더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세상의 의견에 따라 살면 수월하다. 자신의 의견에 따라 살면 고독하기 십상이다. 그렇지만 위대한 사람은 수많은 군중 한가운데서 고독의 독립성이라는 완벽한 달콤함을 즐긴다.
--- p.23

위험에 처했다고 해서 비루하고 천한 말을 하지는 말아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제 변론에 대해서도 후회 없습니다. 여러분과 같은 방식으로 말하고 살아남느니 제 방식대로 하고 죽는 게 낫습니다. 흔히 전쟁터에서도 무기를 다 버리고 무릎 꿇고 살려달라고 하면 살 수 있는 것처럼 어떤 위험에 처해도 뭐든 말하거나 행동하거나 하여 죽음을 면할 수는 있는 겁니다. 그러니 여러분, 죽음을 면하는 것이 어려운 게 아닙니다. 불의를 면하는 게 어려운 겁니다.
--- p.44

자, 떠날 시간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길을 가야겠죠. 저는 죽으러, 여러분은 살기 위해서요. 그러나 어느 쪽이 좋은지는 신만이 아실 겁니다.

--- p.48

출판사 리뷰

‘자신의 무지를 아는 것이 곧 앎의 시작이다.’
존재에서 죽음까지 ‘철학의 상징’으로 남은 이름!


철학의 상징으로 남은 이름이지만 의외로 소크라테스는 어떠한 저술이나 일기를 남기지 않았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소크라테스의 일화나 행적은 대부분 플라톤의 《대화편》에 근거한 것이다.

소크라테스는 자신이 가진 지식에 대한 겸손한 태도, 대화를 나누는 상대방의 믿음이나 견해에 대한 깊은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대화를 전개하면서 상대방으로 하여금 자신의 생각을 분석하고 비판적으로 생각해 논리적 결함이나 모순점을 찾아내고자 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상대방은 물론 소크라테스 역시 자신이 가진 한계를 깨닫고 더 지혜로운 사람이 되고자 노력했다.

소크라테스의 유명한 격언 “너 자신을 알라.” 역시 이 같은 흐름에 합류한다. 인간의 한계와 불완전함, 그리고 자신의 무지함을 인식하여 더 나은 인간이 되기 위한 태도와 지적 탐구를 추구하라는 것이다. 이러한 대화 방식과 자신의 신념에 대한 고수로 미움을 산 소크라테스는 사형을 선고받고 독배를 마셨지만 죽음 앞에서도 철학적 신념을 단호히 지켰기에 존재에서부터 죽음까지 ‘철학의 상징’으로 남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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