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우리는 단짝
여친보다 축구 모솔이 뭐 어때서? 네 앞가림이나 잘해! 그들만의 심쿵 내 편이 생긴다는 것 모태솔로 탈출 프로젝트 공약 도지혁이 아니고 지혁 공개 마니토 게임 |
김희정의 다른 상품
시은경의 다른 상품
|
나는 재우와 올해도 같은 반이 된 것이 너무 좋았다. 1, 2학년 때는 딱히 친한 친구들은 없었는데 3학년이 되면서 재우뿐 아니라 축구를 같이 하는 친구들이 많아졌다. 그러면서 학교생활이 더 즐거워졌고 성격도 적극적으로 바뀌었다.
--- p.12 “야! 니들이 그러니까 아직도 모솔인 거야. 아직 어려도 너무 어리네!” 그동안 고백 한 번 못 받아 본 걸 들키기라도 한 것처럼 나는 순간 발끈했다. “네가 나에 대해 뭘 안다고 떠들어?” --- p.19 “어휴, 윤석민 진짜 못된 놈! 우리 사진 올린 거 봐!” 나는 톡방에 올라온 사진을 클릭했다. 사진 제목은 〈모태솔로들의 뒷모습〉이었다. 분명 재우와 나의 뒷모습이었다.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 p.31 - 가은이랑 사귀기로 했어, 오늘부터 1일! 앗, 이건 또 뭐야? 재우 보고 지질하다고 흉보던 주가은? 너무 놀라서 휴대전화를 떨어뜨릴 뻔했다. ‘연애가 이렇게 복잡한 거였나? 나만 뭘 모르는 건가.’ 머릿속이 뒤죽박죽이었다. --- p.40 “재우야, 사실 나 회장 선거에 나가고 싶어.” “오우, 웬일? 너 그런 거 싫어했잖아.” “싫어하는 게 아니라 떨어질 것 같으니까 자신 없어서 도전 안 한 거지.” --- p.54 여자 친구가 생긴다는 건 별다른 게 아니었다. 그냥 내 편이 한 명 더 생기는 거랑 똑같았다. 나에게 재우 말고 또 따른 내 편이 생기는 거다. 그게 단지 여자일 뿐인 거다. --- p.60 “회장에 당선되면 우리 반 친구들의 모솔 탈출 프로젝트를 시행하겠습니다. 4학년 3반에 모솔이 한 명도 없도록 하겠습니다!” “와!” 아이들은 특이한 공약에 관심을 보이며 왁자지껄했다. --- p.67 “맞아. 지혁이 너 공약 진짜 멋졌어!” 멋지다는 말에 심장이 콩닥거렸다. 공약이 멋지다는 말이 나보고 멋지다는 말로 들렸기 때문이다. ‘엇, 도지혁이 아니고 그냥 지혁이라니…….’ 하영이의 목소리가 달달했다. 괜히 신나고 기분이 좋았다. 아이스크림을 집어 들고 후다닥 편의점을 나와 재우에게 건넸다. 그런데 편의점에서 하영이가 따라 나오더니 다가왔다. 하영이의 뺨에 보조개가 선명했다. --- p.80 마니토가 끝난다고 생각하니 아쉬운 마음이 컸다. 그래서 나는 처음으로 고백이라는 걸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마니토가 끝나도 하영이랑 잘 지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거절당해도 괜찮아. 아니 설마 거절하겠어?’ --- p.9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