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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은 슬프다
권경인 저
창비 1998.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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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시선

책소개

목차

제 1 부
솟대를 찾아서
산정의 묘지
슬픈 힘
킬리만자로의 표범
변명은 슬프다
원근법
산 사
먼 길
투명한 성채
적막 강산
삶의 형식
산정에는 잡풀들도 함부로 살지 않는다
정작 외로운 사람은 말이 없고
깨어 있는 시간
낮아서 오르는 길
허공꽃
木魚者
회 귀

제 2 부
그리운 지평선
허수아비
등 산
꽃
서 곡
봄날 1
봄날 2
4 월
검은 고양이
겨울, 벽제에서
시
전람회의 그림
삼십대
절망을 위하여

제 3 부
완전주의자
상사화
낮은 곳에서 중얼거리다
위험한 정원
무서운 자유
사 랑
더 깊은 곳에서
윤 회
김선생
새벽 두時의 詩
물의 고백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에 이르다
가을 끝에서
쓸쓸한 잔치
편 지
잊혀진 사람

제 4 부
할미꽃 무덤
나 무
정말로 중요한 것
숨은 그림
나쁜 새
투 영
K
숨겨진 폭포
또 겨울
괴물 피카소에게
기회주의자
지 옥
잃어버린 날들의 기록
암자에 들다
지하실의 새
산

제 5 부
지리산, 지리산
수렴동
다산초당에서
죽변항에서
일출봉
감 포
다시 벽소령을 지나며
황룡사지에 부친다
천불동의 겨울
불회사 가는 길

해 설
후 기

품목정보

발행일
1998년 12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132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6421816

책 속으로

누군가 나의 정처를 애써 숨겨가지고 있는 것은 아닌가
내가 위태로운 길 진물나게 걷는 동안 그대는 다만 무사하
신가 비탈진 세상의 어디쯤에서 못 믿을 웃음 반 눈물 반
으로 그렇게 그렇게 흔들리고 있는 건 아닌가 때로는 병들
어 서로를 읽을 수 없으리라 또한 배신하고도 부끄럽지 않
으리라 전부가 아니면 전무인 시간 속에서 나무는 그저 푸
르고 꽃잎 붉은데 외롭고 외롭다는 사람의 마을 지친 내
발길 그래도 잠시 허둥거림은 뼈아픈 치욕과 오랜 상처를
누군가 숨어서 정성껏 혼자 아물리고 있다는 뜻이 아닌가

--- p.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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