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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 도시 (박미연 작가 친필 사인본)
예스24 단독 박미연 작가 친필 사인본
박미연 글 해마 그림
다산어린이 202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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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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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장. 움직이는 도시를 쫓아서 _ 7
2장. 갑작스러운 이별 _ 24
3장. 이제 정말 혼자야 _ 41
4장. 거짓말이라도 괜찮을까 _ 60
5장. 푸른터 시티의 비밀 _ 77
6장. 하늘이 빛나는 도시를 찾아 _ 95
7장. 여기서 살면 안 돼? _ 108
8장. 돌이킬 수 없는 순간 _ 123
9장. 한밤중의 해적선 _ 136
10장. 그림자 마켓의 검은 덫 _ 151
11장. 땅을 뒤흔드는 지진 _ 170
12장. 진실의 무게 _ 191
13장. 최후의 선택 _ 214

저자 소개 2

지금이 아닌 시간, 여기가 아닌 공간에 대해 상상하기 좋아한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 속에 ‘현재’를 담으려 노력한다. 방송작가로 오래 일했다. [다큐멘터리 3일], [역사 스페셜], [과학 카페] 등 다양한 다큐멘터리에 글을 썼다. 책을 좋아하는 어린 딸과 상상 속 세계를 만들며 놀다가 이 이야기들을 책에 담고 싶어 '책 쓰는 작가'가 되었다. 쓴 책으로 2019년 우수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민주주의 씨앗』, 2021년 문학나눔 선정작 『부로두웨 마술단』, 청소년 소설 『두 번째 달에게』, 『시간 고양이』 등이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마음에
지금이 아닌 시간, 여기가 아닌 공간에 대해 상상하기 좋아한다. 시공간을 넘나드는 이야기 속에 ‘현재’를 담으려 노력한다. 방송작가로 오래 일했다. [다큐멘터리 3일], [역사 스페셜], [과학 카페] 등 다양한 다큐멘터리에 글을 썼다. 책을 좋아하는 어린 딸과 상상 속 세계를 만들며 놀다가 이 이야기들을 책에 담고 싶어 '책 쓰는 작가'가 되었다. 쓴 책으로 2019년 우수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우리 역사에 숨어 있는 민주주의 씨앗』, 2021년 문학나눔 선정작 『부로두웨 마술단』, 청소년 소설 『두 번째 달에게』, 『시간 고양이』 등이 있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마음에 가닿는 이야기를 쓰고 싶어 JY스토리텔링 아카데미에서 매일 상상을 펼치고 있다.

박미연의 다른 상품

일러스트와 만화를 그리고, 책에 그림을 그립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는 『리보와 앤』, 『여름과 가을 사이』, 『겨울과 봄 사이』, 『은하수꽃』, 『상담 교사 추락 사건』 등이 있고, 『너와 나의 노이즈』, [DMZ 천사의 별] 시리즈 등에 표지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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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6년 11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135*198*20mm
ISBN13
9791130684086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품명 및 모델명
팝업 도시 (박미연 작가 친필 사인본)
재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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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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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중량
135*20*198mm | 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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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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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황무지 위로 갑자기 모래 폭풍이 휘몰아쳤다. 그 한가운데에서 거대한 산이 움직이고 있었다. 산 아래에는 탱크보다 큰 무쇠 바퀴 수십 개가 맹렬히 돌아갔다. 바퀴가 모래를 밀어 올릴 때마다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모래바람이 강하게 일었다. “마침내 나타났군. 저걸 따라가야 해!”
--- p.7

그랜드 팝업 시티는 평범한 도시가 아니었다. 세계 최대 기업인 원퓨처 그룹이 만든 최첨단 꿈의 도시였다. 날씨가 위협적으로 변하면 스스로 안전한 곳으로 이동했기에 사람들은 더 이상 떠돌아다닐 필요가 없었다. 아무나 몰려들지 않도록 평소에는 특수한 기술로 도시를 감추었다.
--- p.20

천막도 평범한 천이 아니라 구부릴 수 있는 금속 천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눈에 띄는 건 그 앞으로 끝도 없이 늘어선 사람들이었다. “으음, 아마 저기가 기후 난민 센터일 거야.”
--- p.48

‘당신이 꿈꾸는 모든 것! 선택받은 사람들만 누리는 완벽한 삶, 그랜드 팝업 시티에서 펼쳐집니다.’ 휘황찬란하게 반짝이는 저 도시만이 지율이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곳이었다. 하지만 저곳은 아무나 들어갈 수 있는 세상이 아니었다.
--- p.57

“범인 행방 제보 시 1억 셀 지급. 기밀 파일이 든 ‘퀀텀북’을 가져오시면 ‘그랜드 팝업 시티 평생 거주권’을 드립니다.” 심장이 쿵쿵 뛰었다. 평생 거주권이 눈앞에 어른거렸다. 그것만 있으면 지율이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떠돌아다닐 걱정 없이 살 수도 있다. 나는 꼼짝도 하지 않고 화면을 노려보았다.
--- p.58

속도를 높여 섬에 다가가자 바다 한가운데 솟아 있는 커다란 철탑 하나가 보였다. 처음에는 그저 거대한 크레인인 줄 알았다. 하지만 가까워질수록 철탑 주위를 둘러싼 작은 집들이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 집들은 바다에 떠 있는 네모난 부유 판 위에 지어져 있었다.
--- p.108

줄거리

극한의 기후 재난을 피해 끝없이 떠돌아야 하는 신유목 시대. 하루에도 수십 개의 새로운 도시가 생겼다 사라지고, 우리는 그곳들을 ‘팝업 도시’라고 부른다. 지오는 동생 지율을 살리기 위해 최첨단 생존 도시 ‘그랜드 팝업 시티’에 가야만 한다. 하지만 정확한 좌표는 물론 이동 경로까지 철저히 비밀에 싸인 그랜드 시티를 황무지에서 만날 확률은 기적에 가깝다. 유일한 길은 현상 수배범이 훔쳐 달아난 ‘퀀텀북’을 찾아 돌려주는 것뿐, 고민에 휩싸인 지오 앞에 기적처럼 퀀텀북을 손에 쥘 기회가 주어지는데……. 과연 지오는 그랜드 팝업 시티에 도착해 지율을 살릴 수 있을까?

출판사 리뷰

정착을 잃은 세상, 멈추지 않는 도시를 쫓는 사람들

도시는 한곳에 고정되어 있다는 오랜 상식을 뒤집는 데서 『팝업 도시』는 시작된다. 폭염과 폭우가 반복되는 극한의 기후 위기 시대, 인류는 생존하기 위해 정착을 포기하고 유목 생활을 이어 간다. 하루에도 수십 개의 도시가 생겼다 사라지고, 이 모습이 ‘팝업 스토어’와 닮았다고 하여 ‘팝업 도시’라고 불린다. 그 수많은 팝업 도시의 정점에 서 있는 것이 ‘그랜드 팝업 시티’이다. 그랜드 팝업 시티는 날씨의 위협을 피해 스스로 이동하는 최첨단 거대 도시로, 하나의 생명체처럼 작품 속에 존재한다.

그랜드 시티에 거주하는 것이 곧 생명을 보장받는 유일한 길. 많은 난민이 그곳으로 향하는 가운데, 지오 형제와 아라 역시 그 거대한 도시를 뒤쫓는다. 소수의 사람에게만 허락되는 곳인 만큼 떠돌이 생활이 계속되지만, 지오는 추격을 멈출 수 없다. 동생 지율의 인공 심장 수술이 가능한 곳이 오직 그랜드 시티뿐이기 때문이다. 선명한 상상력과 주인공의 절박한 여정이 맞물린 『팝업 도시』는 독자를 단숨에 압도적인 세계 속으로 끌어들이며 SF 판타지 장르의 진정한 매력을 안겨 준다.

지금 우리가 SF를 읽어야 하는 이유

책부터 영상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SF 콘텐츠가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실에서 접할 수 없는 새로운 세계를 만나는 즐거움 덕분이다. 이처럼 ‘아직 오지 않은 세계를 상상하는 장르’인 SF 동화는 단순한 재미를 넘어 어린이가 꼭 읽어야 하는 작품이기도 하다. 낯선 설정 속에서 독자는 ‘만약 나라면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을 자연스럽게 던지게 되기 때문이다.

지오와 아라가 위기 속에서 저마다의 방법을 찾아 나서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 역시 주어진 문제를 여러 방향에서 입체적으로 바라보고 자신만의 해법을 떠올리는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변화가 빠르고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시대일수록 우리에게는 정해진 답을 외우는 힘보다 낯선 상황을 상상하고 새로운 답을 만들어 내는 힘이 필요하다. 『팝업 도시』는 바로 그 힘을 길러 주는 책으로, 어린이 독자가 미래를 두려움이 아닌 호기심과 긍정성으로 마주하게 이끌어 준다.

기후 불평등을 뛰어넘는 유일한 선택

『팝업 도시』는 기후 위기가 낳을 또 하나의 위기인 ‘기후 불평등’을 예리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사람이 살 수 없는 극악의 기후 재난이 일상이 된 세계에서 안전한 삶은 모두에게 공평하게 주어지지 않는다. 그랜드 팝업 시티에 머무는 소수의 사람들은 풍요로운 생활을 보장받지만, 그곳에 닿지 못한 사람들은 끝없이 황무지를 떠돌며 언제 닥칠지 모를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같은 재난을 겪으면서도 누군가는 지켜지고 누군가는 내몰리는 모습은 먼 미래의 허구가 아니라 우리가 마주할 수 있는 현실의 그림자이기도 하다.

그러나 『팝업 도시』는 불평등한 세계를 보여 주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지오의 선택과 그 곁을 지키는 아라의 연대를 통해 반복되는 불평등의 고리, 기후 재난의 악순환을 끊어 내는 힘은 ‘서로의 손을 잡고 함께하는 것’임을 일러 준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안전’은 막연한 이상처럼 느껴지지만, 작품은 오늘 내가 실천하는 작은 선택이 모두의 내일을 바꿀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놓치지 않는다. 지오에게 있어 ‘동생 지율이 아프지 않은 삶’과 ‘모두가 행복한 삶’은 서로 충돌하는 선택이 아니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임을 『팝업 도시』는 이야기한다.

작가의 말

화려한 팝업 스토어가 아니라, 살 곳을 잃은 사람들이 임시로 머무는 팝업 도시. 상상만으로도 두려운 그 미래가 쓰면 쓸수록 멀게 느껴지지 않았어요. 『팝업 도시』를 읽은 여러분이 나만의 행복이 아닌,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을 고민해 가길 바라요. -박미연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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