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01 여죄수, 카츄샤
02 우연한 만남 03 억울한 누명 04 네플류도프의 깨달음 05 카츄샤와의 면회 06 새로운 희망 07 토지를 분배하다 08 시베리아 유형 09 시베리아의 나날들 10 새로운 사람들, 그리고 시몬손 11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하여 12 카츄샤의 선택 13 새로운 삶을 향하여 |
Lev Nikolayevich Tolstoy,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레프 톨스토이의 다른 상품
|
네플류도프가 대학 3학년이 된 여름, 그는 논문을 쓰기 위해 고모들이 살고 있는 고요한 시골 마을을 방문했다. 그는 대지주의 아들이었지만 토지를 어느 한 사람이 소유하는 것은 도덕적으로 어긋나는 행위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아버지의 유산으로 상속받은 토지를 농민들에 나눠 주었고 바로 이것을 주제로 논문을 쓰고 있었던 것이다.
열아홉 살이던 이때, 네플류도프는 고모들 집에 있는 까만 눈동자의 열여섯 살 소녀를 또래의 친구 정도로 생각했다. 그는 무척 순수하고 도덕적인 가치를 더 많이 생각하는 젊은이였다. 네플류도프는 책을 읽고 논문을 쓰거나 고모들과 어울려 트럼프 놀이를 하기도 하면서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어느 날, 이웃에 사는 여지주의 아이들이 자기 집에서 지내는 농부 출신의 젊은 화가를 데리고 놀러왔다. 차를 마신 뒤, 모두들 잔디밭에서 술래잡기를 하며 놀았다. 네플류도프와 카츄샤는 짝이 되어 달아나기 시작했다. “아니, 저 두 사람은 너무 빨라서 잡을 수가 없겠는걸?” 농민 출신의 젊은 화가가 쾌활하게 말하며 두 사람을 잡기 위해 달려왔다. 카츄샤는 힘차게 달려가며 소리쳤다. “우리가 잡힐 거 같아요?” 그녀는 화가를 피해 탄력 있고 기운차게 뛰고 있었다. 카츄샤는 옆으로 달려가는 네플류도프에게 라일락 숲 뒤에서 만나자고 신호를 보냈다. 네플류도프는 그녀의 뜻을 알아채고는 그곳으로 달려갔다. 거기에는 뜻밖에도 억센 쐐기풀이 덮여 있는 도랑이 있었다. 그는 도랑에 발부리가 걸려 넘어지면서 쐐기풀에 두 손을 찔리고 말았다. 온몸이 축축하게 젖어버린 우스운 꼴로 그는 약속한 장소로 향했다. 카츄샤는 가쁜 숨을 몰아쉬며 그에게 다가왔다. “어머! 풀에 찔렸나 봐요.” 카츄샤는 계속 숨을 몰아쉬며 그의 손을 잡고 살펴보았다. 그 때, 네플류도프는 자신에게 바짝 다가온 카츄샤에게 얼굴을 돌려 그녀의 입술에 키스했다. “어머나!” 그녀는 깜짝 놀라, 얼굴이 붉어진 채로 저만치 뛰어갔다. 그 일 이후로 네플류도프는 카츄샤에게 남다른 감정을 가지게 되었다. 카츄샤가 방으로 들어오거나 그녀의 그림자를 얼핏 보기만 해도 온 세상이 환해지는 것만 같았다. 두 사람은 다정한 친구가 되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네플류도프가 다시 모스크바로 돌아가게 됐을 때, 두 사람은 다시 못 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슬픔을 느꼈다. --- pp.35~36 |
|
톨스토이는 귀족으로 태어났으면서도 농민들의 고단한 삶을 가슴아파했던 작가였어요. 톨스토이의 나이가 70이 넘어 완성된 《부활》에는 ‘토지 분배’에 대한 그의 사상과 예술, 종교가 하나로 결합되어 있지요. 당시 러시아의 귀족과 농민들의 생활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부활》은 리얼리즘 소설로서 19세기 말과 20세기 초의 작가들에게 큰 영향을 주었답니다.
젊은 시절 순수한 마음을 갖고 있었던 네플류도프는 시골에 있는 고모의 집에서 양딸처럼 키워지고 있는 카츄샤를 보게 돼요. 한눈에 사랑에 빠진 네플류도프는 몇 년 뒤, 군인이 되어 고모의 집을 찾게 되지요. 방탕한 생활에 빠져 순수한 마음을 잃어버린 네플류도프는 부활절 밤에 카츄샤를 유혹한 뒤, 100루블을 남기고 떠나 버려요. 임신을 한 채 집에서 쫓겨난 카츄샤는 아기를 잃고 술집에서 타락한 생활을 하게 되지요. 오랜 시간이 흐른 뒤, 네플류도프는 법원에 배심원으로 갔다가 살인죄로 기소된 카츄샤를 만나게 되고 깊은 죄책감에 사로잡히게 돼요. 네플류도프는 카츄샤에게 용서받기 위해 그녀의 뒤를 따라 시베리아 유형의 길을 떠나지요. 카츄샤는 네플류도프의 지난 잘못을 용서하지만 그의 앞날을 위해 죄수 가운데 한 명인 시몬손과 결혼하기로 결심합니다. 이 과정에서 네플류도프는 억울하게 죄인이 된 사람들, 인간의 기본적인 대접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 귀족들의 화려한 생활 등을 보며 힘없는 사람들을 돕기 시작하지요. 네플류도프의 타락했던 영혼이 부활을 맞이하게 된 것이랍니다. |
|
시리즈 특징
생각하는 힘을 흔히 사고력이라고 합니다. 몸이 약하면 병이 들 듯 생각하는 힘이 약하면 깊이 있는 생각을 못하고, 잘못된 판단을 내리기 쉽습니다. 운동이 몸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면, 생각하는 힘을 강하게 길러 주는 것은 논술입니다. 논술의 정확한 의미는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고 이치에 맞게 말하거나 적는 것입니다. 하지만 논술은 하루아침에 갑자기 잘 할 수 있는 암기 과목이 아닙니다. 기초부터 꾸준히 연습해야만 합니다. 이 시리즈는 논술에 필요한 능력을 체계적으로 기르도록 명작을 특별하게 이해하는 구성과 5단계 논술 프로그램으로 준비했습니다. Step 1. '명작 스토리‘로 생각하는 힘 기르기 논술을 잘 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명작을 읽는 것입니다. 명작을 읽으면, ‘위대한 작가들의 생각하는 방법’과 함께 사람들을 예리하게 관찰하는 방법과 세계를 날카롭게 통찰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명작을 읽는다고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세상은 수백, 수천 개의 면을 가진 다면체 도형과 같습니다. 어떤 방향에서 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모양으로 보입니다. 여러 가지 모양을 가진 복잡한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논술인 것입니다. Step 2. ‘多지식’으로 세상 배우기 논술을 잘 하려면 여러 가지 방향으로 세상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역사, 사회, 경제, 과학, 지리, 예술, 상식 등 통합적인 지식이 있어야 하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워야만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통합 논술’이란 말이 생긴 것입니다. 《통합논술 多지식 세계명작》은 통합논술을 할 수 있도록 새롭게 엮은 시리즈입니다. 재미있는 명작을 읽으면서 중간중간에 있는 ‘교과 탐구’를 통해 다양한 교양과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이 시리즈를 읽다 보면, 주인공이 편도선이 부으면 왜 붓는지 의학 탐구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만약 주인공이 재판을 받으면 재판 제도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사회 탐구를 통해 깊이 파고 듭니다. 콜레라라는 전염병이 퍼졌다면 콜레라균을 언제, 어디에서 처음 발견했는지 생물 탐구를 통해 알게 됩니다. ‘교과 탐구’를 통해 어린이들은 언어 탐구, 경제 탐구, 역사 탐구, 과학 탐구, 상식 탐구 등 통합적인 지식과 통합적인 사고력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명작을 제대로 이해하는 힘이 되어 줍니다. Step 3. '생각이 깊어지는 논술 세상‘으로 이해력, 논리력, 창의력 키우기 그 동안 어린이들은 알맞은 답을 선택하는 것에 길들여져 왔습니다. 스스로 생각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어렵게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 주기 위해 이 시리즈 끝에 생각이 깊어지는 논술 세상을 준비했습니다. 1단계는 줄거리와 주인공, 주제를 이해하는 내용 이해하기. 2단계는 역사, 과학, 예술, 지리, 경제적 사실을 알고 논술하는 관련 지식 키우기. 3단계는 독창적이고 상상하고, 새롭게 해석하는 능력을 키우는 창의력, 상상력 키우기. 4단계는 논리적 사고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주는 비판적, 논리적으로 생각하기. 5단계는 종합적인 논술 실력을 테스트할 수 있는 내 생각과 주장을 논술하기입니다. 또한 논술을 풀고 나서 예상할 수 있는 답과 비교해 보면서 자기의 생각의 근거를 판단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5단계를 거치면서 어린이들은 사고 능력과 읽기 능력, 쓰기 능력을 체계적으로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