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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고요한 곳에서 그녀를 만나다
02 이룰 수 없는 사랑 03 편집자로부터 작가 및 작품 소개 생각이 깊어지는 논술 세상 |
Johann Wolfgang von Goethe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다른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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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에서 내리자 하녀가 대문까지 나와서 맞이해 주더군. 하녀는 로테 아가씨가 준비 중이니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했어. 나는 안뜰을 지나 집안으로 들어갔어. 문을 밀고 안으로 들어가자 지금까지 내가 보지 못했던 황홀한 광경이 펼쳐졌지. 거실에는 한 아가씨가 두 살부터 열두 살에 이르는 어린아이들에게 둘러싸여서 빵을 나누어 주고 있었어. 아이들에게 둘러싸인 아가씨는 팔과 가슴에 연분홍색 리본이 달린 말쑥한 흰 옷을 입고 있었지. 그녀는 커다란 빵을 알맞게 잘라서 아이들에게 나누어 주더군. 아이들은 빵을 미처 자르기도 전부터 작은 손을 높이 들고 “고맙습니다.”하고 외쳤어. 빵을 모두 나누어 주고 나자, 그녀는 미안한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어.
“모두들 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제가 없는 동안 해야 할 일들은 일러 주다 보니 아이들에게 빵을 나누어 주는 것을 잊었지 뭐예요. 아이들이 제가 잘라 주지 않으면 아이들이 받지 않으려고 해서요.” 나는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로테의 모습, 목소리, 몸가짐에 완전히 반해 버리고 말았어. 영혼이 빨려 들어간 느낌이었지. 로테가 장갑과 부채를 가지러 가기 위해 잠깐 자리를 비우고 나서야 간신히 정신을 차릴 수 있었어. 정신을 차리고 보니 아이들이 조금 떨어진 곳에서 나를 보고 있더군. 나는 제일 귀여운 얼굴을 한 막내 쪽으로 걸어갔지. 그 아이는 살며시 뒤로 물러났어. 그 때 로테가 문을 열고 나와 아이에게 말했어. “루이, 인사를 해야지.” 아이는 로테가 시키는 대로 꾸벅 고개를 숙였어. 그 모습이 어찌나 사랑스럽던지 아이의 볼에 뽀뽀를 하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더군. 마차로 돌아와서 자리를 잡자, 여자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며 여러 가지 이야기들을 주고받았어. 나는 로테가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서 그녀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었어. 하지만 애써 내 마음을 감추려고 했지. --- pp.2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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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제목 그대로 젊은 베르테르가 주인공이에요. 이 책을 읽다 보면 아직 젊기 때문에 활기가 넘치고, 아직 젊기 때문에 작은 일에도 흔들리는 베르테르의 모습을 볼 수 있어요. 베르테르가 살고 있는 곳은 많은 사람들이 어렵고 가난하며, 아직 신분에 따라 서로 어울려야하는 사람들이 나뉘어져 있는 사회였어요. 옳지 않는 것이라도 남들이 옳다고 생각하면 그대로 받아들여야만 하는 곳이었지요. 아직 젊고 순수하고 솔직하며 꾸밈이 없는 베르테르에게는 자신이 속해있는 사회는 어울리기 힘든 곳이었어요. 베르테르는 기대를 걸고 자신만의 작은 세상을 떠나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지만 바깥 세상에 실망하여 큰 상처를 안고 돌아와요. 베르테르의 슬픔은 로테와의 사랑을 이루지 못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살아가야하는 세상 속에서 살아가고 싶은 생각이 없기 때문에 생겨난 것이라고 볼 수 있어요. 자신의 감정과 행동에 솔직한 베르테르의 모습은 다른 사람을 좋아하고, 모든 일을 하는데 많은 것을 따져보고 보다 좋게 포장하려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게 해요. 과연 어떻게 살아야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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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특징
생각하는 힘을 흔히 사고력이라고 합니다. 몸이 약하면 병이 들 듯 생각하는 힘이 약하면 깊이 있는 생각을 못하고, 잘못된 판단을 내리기 쉽습니다. 운동이 몸을 튼튼하게 만들어 준다면, 생각하는 힘을 강하게 길러 주는 것은 논술입니다. 논술의 정확한 의미는 자신의 생각을 조리 있고 이치에 맞게 말하거나 적는 것입니다. 하지만 논술은 하루아침에 갑자기 잘 할 수 있는 암기 과목이 아닙니다. 기초부터 꾸준히 연습해야만 합니다. 이 시리즈는 논술에 필요한 능력을 체계적으로 기르도록 명작을 특별하게 이해하는 구성과 5단계 논술 프로그램으로 준비했습니다. Step 1. '명작 스토리‘로 생각하는 힘 기르기 논술을 잘 할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가 명작을 읽는 것입니다. 명작을 읽으면, ‘위대한 작가들의 생각하는 방법’과 함께 사람들을 예리하게 관찰하는 방법과 세계를 날카롭게 통찰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명작을 읽는다고 생각하는 힘이 길러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세상은 수백, 수천 개의 면을 가진 다면체 도형과 같습니다. 어떤 방향에서 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모양으로 보입니다. 여러 가지 모양을 가진 복잡한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이 바로 논술인 것입니다. Step 2. ‘多지식’으로 세상 배우기 논술을 잘 하려면 여러 가지 방향으로 세상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역사, 사회, 경제, 과학, 지리, 예술, 상식 등 통합적인 지식이 있어야 하고, 논리적인 사고력을 키워야만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통합 논술’이란 말이 생긴 것입니다. 《통합논술 多지식 세계명작》은 통합논술을 할 수 있도록 새롭게 엮은 시리즈입니다. 재미있는 명작을 읽으면서 중간중간에 있는 ‘교과 탐구’를 통해 다양한 교양과 지식을 쌓을 수 있습니다. 이 시리즈를 읽다 보면, 주인공이 편도선이 부으면 왜 붓는지 의학 탐구를 통해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만약 주인공이 재판을 받으면 재판 제도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사회 탐구를 통해 깊이 파고 듭니다. 콜레라라는 전염병이 퍼졌다면 콜레라균을 언제, 어디에서 처음 발견했는지 생물 탐구를 통해 알게 됩니다. ‘교과 탐구’를 통해 어린이들은 언어 탐구, 경제 탐구, 역사 탐구, 과학 탐구, 상식 탐구 등 통합적인 지식과 통합적인 사고력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명작을 제대로 이해하는 힘이 되어 줍니다. Step 3. '생각이 깊어지는 논술 세상‘으로 이해력, 논리력, 창의력 키우기 그 동안 어린이들은 알맞은 답을 선택하는 것에 길들여져 왔습니다. 스스로 생각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어렵게 느낄 수밖에 없습니다.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 주기 위해 이 시리즈 끝에 생각이 깊어지는 논술 세상을 준비했습니다. 1단계는 줄거리와 주인공, 주제를 이해하는 내용 이해하기. 2단계는 역사, 과학, 예술, 지리, 경제적 사실을 알고 논술하는 관련 지식 키우기. 3단계는 독창적이고 상상하고, 새롭게 해석하는 능력을 키우는 창의력, 상상력 키우기. 4단계는 논리적 사고를 통해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 주는 비판적, 논리적으로 생각하기. 5단계는 종합적인 논술 실력을 테스트할 수 있는 내 생각과 주장을 논술하기입니다. 또한 논술을 풀고 나서 예상할 수 있는 답과 비교해 보면서 자기의 생각의 근거를 판단해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5단계를 거치면서 어린이들은 사고 능력과 읽기 능력, 쓰기 능력을 체계적으로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