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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콤한 열매와 쓴 열매
2. 현명한 토끼 3. 공깃돌 4. 물 속에 빠진 어린 신부 5. 해님과 달님의 싸움 6. 사냥꾼과 두 마리의 커다란 뱀 7. 하늘의 왕과 땅의 왕 8. 덫으로 사냥을 한 소년의 이야기 9. 여인들의 머리카락이 긴 까닭 10. 꾀를 부린 사자 이야기 11. 불행을 모면한 고아 소년 12. 호랑이와 여인 13. 파리가 빗자루에 맞아 죽은 사연 14. 사자들이 생쥐 앞에서 도망치는 까닭 15. 밤마다 부엉이가 우는 사연 16. 고릴라의 복수 17. 남을 흉내내는 것은 위험해요 18. 욕심 많은 세 소녀 19. 개미와 게으른 베짱이 20. 여우와 암탉 이하생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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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 도서정보팀
아프리카 아이들은 어떤 이야기를 들으며 지낼까? 이 책은 아프리카의 한 지방인 방과에 사는 중학교 아이들이 기나긴 여름밤 동네 어른들이 들려주시는 이야기를 영어로 번역해서 숙제로 낸 것을 모아 만들었다. 현명한 토끼 이야기, 게으른 베짱이와 개미 이야기 같이 우리 나라와 비슷한 이야기도 있고, 아프리카 풍습을 이해할 수 있는 이야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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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약속한 시간에 숲 속에서 다시 만났어요. 사자는 자기도 씹을 수 없는 아주 단단한 돌멩이 한 개를 가지고 왔어요. 생쥐는 밤새워 딴 개암열매를 한입 가득 물고 나왔지요. 사자는 가지고 온 큰 돌멩이를 생쥐 앞에 내려놓았어요.
"자, 여기 돌멩이가 있어. 만약 네가 이것을 씹을 수 있다면 그 땐 내 뼈도 씹어 먹을 수 있다고 인정해 주지." 생쥐는 돌멩이에 입을 가져다 대었지요. 그리고는 입안에 넣어 온 개암열매를 와작와작 씹기 시작했어요. 개암열매는 씹는 소리가 마치 돌멩이 씹는 소리처럼 들렸어요. 그 소리를 듣자 사자는 몸이 떨러 더 이상 그곳에 있을 수가 없었지요. 생쥐가 저 돌멩이를 다 부수고 나면 틀림없이 자기의 뼈를 씹어 먹으려고 들 거라고 생각했던 거예요. 사자는 다리야 날 살려라, 도망을 쳤어요. 생쥐가 그 뒤를 따라오며 외쳤지요. "이리 오지 못해! 네 뼈를 줘야 씹어 먹을 거 아냐!" 그 날부터 사자는 생쥐를 만날 때마다 겁이 나서 벌벌 떨며 도망을 쳤다고 해요. --- p.6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