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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평화로운 도시의 꿈
2. 웃음을 나누어 주는 어릿광대, 알베르또 3. 조용한 숲 속의 반란 4. 파란 나라와 하얀 나라의 전설 5. 평화의 악기를 파는 상점 6. 바르바라의 별 7. 교만한 호수와 구름 8. 달님의 선물을 받은 산드로 9. 깨끗한 손과 지혜로운 물 10. 사랑의 전나무 11. 종소리가 사라진 성탄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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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어른이 되는 게 싫었어요. 달콤하고 착한 눈빛을 가진 어린아이로 영원히 남아 있고 싶었어요.
지금처럼 식물과 동물의 변함없는 친구로 남아 있고 싶었던 거예요. 아름답고 커다란 달님이 꼬마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어요. "사랑하는 꼬마야, 넌 지금도 어른이 되고 있는 중이란다. 어린아이들은 누구나 자라서 어른이 되어야 해! 무럭무럭 자라 어른이 되어야만 해. 그것이 자연의 법칙이니까. 그렇지만 걱정할 필요가 없단다. 내가 특별한 선물을 너에게 줄 테니까. 자, 두고 보렴." 말을 마친 달님의 눈에서 눈물이 한 방울 솟아났어요. 눈물 방울은 달빛 줄기를 타고 꼬마의 금발머리 위로 굴러 떨어졌어요. "넌 정말 운이 좋구나!" 나이 많은 소나무가 말했어요. "오랜 옛날부터 전해 오는 이야기에 이런 것이 있단다. 달님의 눈물을 선물로 받는 아이는 평생 어린아이와 같은 착한 마음을 갖게 된다고, 그래서 어른이 된 후에도 달콤한 눈빛을 간질할 수 있게 된대. 그건 너처럼 진실한 친구에게만 주는 달님의 선물이란다!' --- pp.56-5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