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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꿀벌 한 마리ㆍ
사라진 꿀벌ㆍ 위기ㆍ 사마귀 외계인의 침공ㆍ 지구를 구하라ㆍ 괴물 새들의 공격ㆍ 여왕 새를 조종하라ㆍ 특공대가 지구를 구한다ㆍ 새로운 출발ㆍ 외계인이 준 선물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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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아파트에서 내려다보이는 동네가 온통 보라색 안개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입니다. 쓰레기장 갈 때 봤던 것보다 더욱 짙어졌습니다. 상진이와 민지는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았습니다. 하지만 보라색 안개는 별다른 냄새가 없었습니다. 숨 쉬는 데도 아무 문제 없는 것 같았습니다. 난생처음 보는 보라색 안개는 시내를 가득 채우고는 서서히 흐려지다 다른 곳으로 흘러갔습니다. “정말 이상한 안개야.” “그러게 말이야.” --- p.17 - 긴급 뉴스입니다. 정체를 밝힐 수 없는 보라색 안개로 인해서 꿀벌들이 사라지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꿀벌들이 사라진 지역 농민들은 모두 원인을 알 수 없다고 눈물로 하소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울상이 된 농부 한 사람이 나왔습니다. - 아침에 나와 보니까 꿀통 오십 개에 있던 꿀벌들이 다 죽어 버렸어요. 우리 집만 그런 게 아닙니다. 이웃 마을, 건넛마을, 우리 지역 꿀벌들이 싹 다 죽었다고 합니다. 보라색 안개가 쓸고 지나가고 나서 그렇게 되었습니다. - 보라색 안개가 출몰하는 곳은 빨리 인근 관공서에 신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p.21~22 다음 날 학교에서도 심각해진 사태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꽃들이 활짝 펴 있지만 꿀벌들이 오지 않고 있습니다. 꽃들이 가루받이하지 못해 씨를 맺지 못하고 시드는 것을 보십시오.” 선생님은 꽃들이 바스라지는 것을 보여 주었습니다. 시간 맞춰 가루받이를 해 주지 않은 꽃들이 열매를 맺지 못하고 시들어 버린 것입니다. “선생님, 비상식량 먹으면 되지 않아요?” “맞아요. 하지만 비상식량도 이미 동이 났어요.” 선생님의 우울한 대답에 다른 아이들이 맞장구를 쳤습니다. “맞아. 사재기한 사람들 때문에 꼭 필요한 먹거리도 동이 났대. 어떤 집은 쌀이나 물 같은 비상식량을 일 년치, 이 년치 사 놨대.” “큰일이다. 우리 집은 여섯 달치밖에 못 샀는데!” 아이들이 어두운 얼굴이 되어 난리였습니다. --- p.35~37 외계인과 잘 지내자는 구호들이 길거리 곳곳에 나부꼈습니다. 특공대는 비장한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러다가 사마귀 외계인들과 싸워 보지도 못하고 지구가 망할 것 같아.” “그러게 말이야. 어떡하면 좋지?” 아이들은 자기가 본 것을 말했습니다. “외계 꿀벌들은 어마어마해. 날아다니는 소리가 무슨 쇳소리 같아.” “맞아. 그리고 모은 꿀을 우리에게 주지 않잖아. 어딘가로 가져가는데 그게 어딘지 아무도 몰라.” --- p.53 “앗!” 또다시 괴물 새들이 창을 통해 들어오려고 하자 특공대 아이들은 모두 도망치기 바빴습니다. “사람 살려!” “엄마아!” 우주폰을 끊을 새도 없이 상진이와 민지도 도망쳤습니다. 밖에 나와 하늘을 바라보니, 괴물 새들이 새까맣게 날아다니며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었습니다. 자동차도 벌집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깐따라 말대로 부리가 금속으로 변한 것입니다. 깐따라는 날개도 강철로 변할 것이니 괴물 새를 때려잡으려면 아주 강력한 힘이 필요하다고도 했습니다. “어떡하면 좋아?” 지구 곳곳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괴물 새들의 공격으로 이곳저곳에서 죽거나 다친 사람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도로를 달리는 응급차들도 괴물 새들에게 공격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집에 들어가 문을 꽁꽁 닫았습니다. 상진이는 괴물 새 때문에 부서진 모니터를 치우고 바닥에 널브러져 있는 괴물 새도 상자에 담았습니다. 죽은 줄 알았던 괴물 새는 다시 눈을 떴습니다. 그리고 외계에서 온 괴물 새답게 이상한 소리를 냈습니다. 끽끽! --- p.60~61 “자, 여기. 빨리 붙여, 빨리!” “알았어.” “곧 장갑 뚫릴 것 같아!” 상진이는 조바심을 냈지만 민지는 초미니 감시 카메라를 괴물 새의 머리 위에 성공적으로 붙였습니다. 붙이고 나서도 본드가 마를 때까지 한참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괴물 새는 계속 몸부림치고 있었지만, 붙여 놓은 카메라를 떼지는 못했습니다. “아, 다 된 것 같아!” 상진이가 괴물 새를 잡고 있던 두 손 중 왼손을 먼저 빼고, 민지는 덮어 놓았던 플라스틱 판을 열었습니다. 상진이는 왼손을 먼저 빼서 괴물 새를 잡은 다음 오른손을 빼서 두 손으로 잡고 창문 밖으로 놓아주었습니다. 푸드득! 괴물 새가 날아올랐습니다. --- p.70 “바이러스 코드를 심은 발신기야. 깐따라가 알려 준 방법대로 만들었어. 굴에 들어가서 이걸로 교란 신호를 보내면 전 세계에 있는 여왕 새들의 네트워크가 망가질 거야.” “조그만 라디오같이 생긴 게 그런 큰일을 한다고?” “나도 잘 몰라. 깐따라가 만들라고 한 대로 일주일 동안 만들었을 뿐이야. 괴물 새 본부를 망가뜨리려면 뭐라도 해야지.” 그리하여 아이들은 북한산에 있는 괴물 새 소굴에 쳐들어가기로 했습니다. 그 전에 폭탄부터 만들어야 했습니다. 아이들은 몰래몰래 폭탄 재료들을 사서 상진이 실험실에 모았습니다. 물가가 비싸졌지만 아이들이 사려는 물건들은 그다지 비싸지 않은 것들이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아이들이 무슨 물건을 사들이고, 실험실에서 뭔가 만든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습니다. 폭탄 만드는 일은 특공대의 일급비밀이었습니다. 그렇게 며칠이고 아이들이 실험실을 드나들며 폭탄을 잔뜩 만들어 준비를 끝냈습니다. --- p.83~8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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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 연계〉
초등 국어 1-2 7. 무엇이 중요할까요? 초등 국어 2-1 11. 상상의 날개를 펴요. 초등 국어 3-1 10. 문학의 향기 초등 국어 4-1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