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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숲시선(사십편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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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부
봄, 꽃들을 위하여
6월 장미
마른 장마
5월 아침
다시 망초를 위하여
수선화를 심으며
장마
방학, 여름
9월 국화
시월
절창(絶唱)
낙화
능소화
가을이 그렇게 오네
서리 내린 날
추상(秋想)
冬至
메리 크리스마스네요
새로 지피는 아침
첫눈이거나 혹은,

제2부

벌초를 하면서
열쇠를 줍다
참새도 집을 짓는다
삶을 부분적으로나마 성찰하는데 도움을 주는 접속사의 성향에 대한 분석적 고찰
그리운 만찬
유붕이자원방래하니불역낙호아
울엄니 2
어머니
화장 지원비
파도와 놀기

제3부

망초를 위하여
꿈의 집
아카시아 5월로
보이지 않는 것들
추어탕을 먹으며
무륜주
김수영과 도마뱀
그리운 종달새
선식을 먹고 나서
永春, 바람 속으로
투명함을 위하여
가정법(假定法)
느티처럼
갈매기
코스모스
갈증
배꽃이 지면
단정한 꿈
문학회 끝나고


제4부

새해 아침에
건봉사 가는 길
장작을 패다가
문화회 끝나고 돌아온 밤에
춘분(春分) 무렵
꿈들에게
분필(粉筆)
냉가슴
염려(念慮)
아주 아주 작은 꿈

해설 | 따뜻한 슬픔과 깊은 속울음·이인호

저자 소개 1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나 공주사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1983년 국어교사로 임용되었고 2021년에 퇴임했다. 1998년 [심상]으로 등단했으며, 시집 『배꽃이 지면』, 『백아홉 번째 방』, 그리고 『숲의 나무들이 잠깐 흔들렸다』를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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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7월 26일
쪽수, 무게, 크기
152쪽 | 228g | 133*195*10mm
ISBN13
9791160351118

추천평

모든 시의 자궁은 어머니이다. 특히 김동경 시인에게 어머니는 존재하지 않으면서 모든 것에 존재하는 그늘 같은 분이다. 그 그늘이, 저녁나절 마을을 감싸는 산그늘처럼 잔잔히 시인의 의식을 덮는다. 그의 시의 뿌리는 그렇게 ‘어머니’라는 존재의 시원에 닿아 있다. 거기서부터 그의 시는 발원하여 주위 사물로 시선이 옮겨가는데, 사물들과 나누는 말과 몸짓이 자상하고 따뜻하고 구체적이다. 그의 섬세한 감각으로 빚어낸 시를 읽으며 뜨근한 칼국수 한 그릇 먹은 사람처럼 땀을 훔친다.
- 조재도 (시인, 아동청소년문학 작가)
내가 시인의 시를 읽을 때는 마치 천기(天氣)를 살피는 술사(術士) 같아서 조심스럽고, 동반자 같아서 몰입된다. 그의 언어는 원초적 생명을 감싼 숲의 향기를 동경하여 청아하고 잔잔하고 고요하고 부드럽고 또 따뜻하다. 그러나 결국 다가가지 못하여 애잔하고 서럽고 쓸쓸하고 다소 허망하다. 하여 나는 홀로 있는, 세상이 모두 잠든 깊고 고요한 밤이 아니면 시인의 시집을 열지 않는다. 설움 우거진 시인의 외로움과 그리움, 그 짙은 녹우(綠雨)에 흠뻑 젖어야 시인이 그토록 염원하는 안식의 땅, 생명의 숲으로 동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노진욱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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