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1부 |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1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1 - 탁밧. 1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2 - 탁밧. 2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3 - 사원 청소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4 - 화안시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5 - 부처님 발자국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6 - 개밥바라기별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7 - 우기. 1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8 - 우기. 2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9 - 도마뱀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10 - 왓씨엥통에서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11 - 삥막꿔이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12 - 꽈배기 아저씨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13 - 메콩강과 칸강이 만나는 곳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14 - 프렌치교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15 - 라오스 고양이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16 - 라오스 국화 참파꽃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17 - 야자나무 2부 |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2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18 - 라오스에 오시거든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19 - 살다가 길을 잃으면 루앙프라방으로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20 - 루앙프라방 공항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21 - 시간도 쉬었다 가는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22 - 나의 사랑법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23 - 교실 풍경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24 - 세종대왕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25 - 분위왕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26 - 리페이허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27 - 어느 날 ‘방갈모한글학교루앙프라방’ 교실에서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28 - 땅이나 흙이나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29 - 라오스에 땅이 생겨서 그런가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30 - 완니다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31 - 남싸이 전망대에서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32 - 아마존 수야족의 산수 루앙프라방에서 보낸 편지. 33 - 작은 나눔으로 기적을 만들다 3부 | 나는 나를 용서할 수 없다 나는 나를 용서할 수 없다 명퇴, 그 후 코로나여, 코로나여. 1 코로나여, 코로나여. 2 지구 어머니의 경고 말과 밥 하나 마나 한 소리 내려놓는다는 것 이번 주말에는 먼저 책부터 버리기로 한다 여기까지는 다 아는 얘기 합정역 5번 출구에서 가장 마약 같았던 말 비번 잘난 척 그만할 때인데 욕망에 관하여 국민교육헌장 왜 나는 변기가 우연히 고쳐지기를 바랄까? 너무 오래 살았다 토문재에서 천국의 하루. 2 고요에 깃들라 자화상. 5 주 하느님 지으신 모든 세계 인천가족공원에서 죽음학 강의 미리 쓰는 유언 4부 | 먼 길 세 살, ‘규하’라는 선물 네 살, 신규하 어린이의 법어 일곱 살, 규하 두 마음 먼 길. 1 먼 길. 2 먼 길. 3 먼 길. 4 먼 길. 5 먼 길. 6 먼 길. 7 먼 길. 8 먼 길. 9 먼 길. 10 먼 길. 11 5부 | 어느 늙은 ‘소위’ 386 노동자의 죽음 조재훈 전. 1 조재훈 전. 2 81년 만에 캠프 마켓 들어오니 네 생각이 제일 먼저 난다 당신 자식들이 들어갈 수 없는 곳은 그 누구도 들여보내지 말라 김용희, 인간 새 어느 늙은 ‘소위’ 386 노동자의 죽음 무지개 타고 하늘나라로 올라간 세희야! 해설 | 라오스가 맺어준 인연이 시를 낳다_최성수(시인) |
SHIN,HYON-SOO
신현수의 다른 상품
|
1989년 해직과 동시에 호서문화사에서 나온 ‘슬픈’ 첫 시집 『서산 가는 길』 이후, 비교적 규칙적으로 5년마다 시집을 냈더니, 이번 시집 포함 벌써 여덟 권이나 됐다. 지난 40년 동안 너무 많은 얘기를 했고, 너무 많이 썼다. 그래서 2019년 7집 『천국의 하루』 출간 후 그만 내야겠다고 마음먹었었다. (중략) 지난 2017년 라오스로 여행을 떠났다가 뜻하지 않게 루앙프라방 방갈로 초등학교와 인연을 맺은 후 봉사활동을 다니게 됐고, 또 뜻하지 않게 루앙프라방에 땅을 사서 한글학교까지 세우게 되니, 그 과정 중에서 약간의 새로운 이야기와 깨달음이 생겨났다. 그래서 소위 등단 40주년도 자축할 겸 이번에 8집 한 권만 더 내 보기로 마음먹었던 것이다. (중략) 나이가 돼서 그런지 요즘은 죽음에 대해 많이 생각한다. 결국 죽음의 문제를 깨달을 때 내 시와 삶도 조금 볼만해질 텐데, 그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이니 슬프다. 나이를 너무 많이 먹었다. 나이 먹는다고 저절로 어른이 되는 건 아니지만, 아직도 어른이 되지 못하고 있다. 여전히 날마다 흔들리고, 시도 때도 없이 분심이 올라온다. 책을 읽고 공부를 하면서도 여전히 나아지는 게 별로 없다. 나는 과연 죽기 전에 좋은 선생, 좋은 어른, 좋은 선배, 좋은 할아버지가 될 수 있을까?
- 「작가의 말」 |
|
라오스는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 중의 하나다. 정치 체제도 사회 구조도 심지어 경제 상황도 녹록하지 않은 국가다. 그런데 왜 라오스 사람들은 그렇게 환한 미소를 지을 줄 알며, 아무리 누추한 집이라도 그 집 앞에 만든 손바닥만 한 밭은 그리 정갈할까? 그들이 다른 이들에게 하는 인사 ‘사바이디’는 왜 그토록 보는 이들 가슴을 가득 차오르게 할까? 그것은 그들의 마음이 풍요로 가득하기 때문이다. 그 풍요는 물질이 아니다. 배려하고 나눌 줄 알고, 내 삶을 비움으로써 다른 이의 마음을 채울 줄 아는 마음이다. 신현수는 잘 웃는 사람이다. 그가 웃는 모습을 보면 나는 늘 순진이라는 단어가 떠오르곤 했었다. 순진의 뒤에 따라붙는 단어가 ‘무구’다. 때 없음! 그가 해직과 교육운동, 시민운동, 문화운동 등 수많은 일을 잘 버무리며 살아올 수 있었던 것은 어쩌면 그의 마음에 순수와 때 묻지 않음이 녹아 있기 때문일 것으로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 신현수가 라오스를 만났다. 순진과 무구한 두 존재, 라오스와 시인의 만남은 그래서 필연이다. 그 만남을 시로 일구어 낸 것이 이 시집이다. 그래서 라오스의 모든 존재와 규하, 어머니, 우리 사회의 올곧은 현장에 서 있는 존재들 모두가 이 시집에서는 하나인 셈이다. 그러니 이 시집 속 그의 시를 읽는 것은 라오스를 읽는 것이고, 그의 손자와 어머니를 읽는 것이고, 우리가 지금 이 자리까지 오도록 마음을 바쳐 살아온 이 땅의 모든 존재들을 읽는 일이다. - 최성수 (시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