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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운 맛이 필요한 어른
2. 할머니랑 친해지는 비결 3. 스핑크를 아시나요? 4. 구두쇠 할머니의 자선 사업 5. 바다 건너 온 편지 6. 야호, 우리는 해적! 7. 뚱보 왕과 롱다리 공주 환영식 8. 상어와의 전쟁 9. 아이들만 있는 섬에 침입한 악당 둘 10. 계략에 걸려든 악당 11. 아이들의 귀환 |
Astrid Lindg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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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와 아니카는 공부를 잘했다. 그런데도 토미 옆에 서 있는 아니카의 머리 리본이 떨리고 있었다. 토미도 로센블롬 할머니한테 가까이 갈수록 얼굴이 창백해졌다. 토미가 대답할 차례가 되었을 때, 갑자기 동생이 없는 아이들의 줄이 소란스러워 졌다. 누군가 아이들을 해치고 앞으로 척척 걸어 나왔다. 바로 삐삐였다! 삐삐는 아이들을 옆으로 밀어젖히고 로센블롬 할머니 앞으로 곧장 나가서 말했다.
"죄송해요, 시작할 때 없었거든요. 전 장난꾸러기 남동생 열세 명을 포함한 열네 명의 형제 자매도 없어요. 그럼, 어느 줄에서 기다려야 하죠?" 로센블롬 할머니는 몹시 언짢은 얼굴로 말했다. "일단 지금 있는 곳에 서 있어라. 하지만 곧 구석에 서 있는 아이들 줄에 끼게 될 것 같구나." 그러자 서기들이 삐삐의 이름을 적고 수프를 먹여야 할지 알아보려고 몸무게를 쟀다. 하지만 삐삐는 기준치보다 2.5킬로그램이나 더 나갔다. --- p.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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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탄산 음료가 생기는 속이 빈 떡갈나무에 기어오를 것이다. 보물찾기도 하고 삐삐의 말도 탈 것이다. 나무 궤짝 속에 들어가 이야기도 나눌 것이다. 가끔씩 모모와 모아나와 다른 아이들을 만나러 쿠르쿠르두트 섬에 가기도 할 것이다. 하지만 언제나 다시 빌레쿨라 별장에 돌아올 것이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삐삐가 변함없이 빌레쿨라 별장에 머문다는 사실이 가장 멋지고 마음 든든했다.
--- p.135-1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