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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침실의 그림
2. 새벽 출정호 3. 론제도 4. 캐스피언이 한일 5. 폭풍우 6. 용이된 유스터스 7. 용섬 8. 두 번의 아슬아슬한 탈출 9. 목소리들의 섬 10. 마법의 책 11. 행복해진 쿵쿵이들 12. 어둠의 섬 13. 경이로운 최후의 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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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맣은 부분이 물 위로 드러나자 모두들 그것이 목이 아니라 괴물의 몸뚱이 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마친내 그 괴물의 정체가 그토록 수많은 사람들이 어처구니 없게도 보고 싶어하는는 거대한 바다뱀이라는 걸 깨달았다. 아주 멀리까지 그 거대한 꼬리가 일정한 간격을 두고 수면 위로 솟아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으며, 그 바다뱀의 머리는 이제 돛대보다도 더 높이 솟아오른듯했다.
모두들 자기 무기를 재빨리 집어 들었으나 소용없는 짓이었다. 괴물은 그들의 사정 거리 밖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사수대장이 외쳤다. "쏴라!, 쏴!" 대여섯 명이 명령대로 했지만, 화살은 철판 같은 바다뱀의 가죽에 맞고 힘없이 미끄러졌다. 다들 한동안 겁에 질려 꼼짝없이 그 눈과 입을 노려보면서 괴물이 어디로 달려들지 놀라 전전긍긍했다. -- pp. 1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