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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내지 말아 주세요 7쪽
할아버지의 저주 18쪽 제대로 혼나는 법 30쪽 혼나기 어렵네 40쪽 저 좀 혼내 주세요 58쪽 작가의 말 72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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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는 매일 말썽을 피우지만, 선생님은 더 이상 야단치지 않는다. 마음 편히 말썽을 부리던 현수는 우연히 길에서 만난 할아버지에게 버릇없이 굴다가 저주에 걸린다.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제대로 혼나야만 하는데…. 그런데 아무도 현수를 혼내지 않자, 현수는 온갖 방법을 생각해 낸다. 혼내지 말아 달라던 현수가 혼나기 위해 세운 계획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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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저 좀 혼내 주세요!”
혼내지 말아 달라던 아이, 이제는 혼나고 싶다고? 현수는 혼나기 위한 작전에 돌입한다. 엄마 앞에서 일부러 말썽을 부리고, 놀이터에서 거친 말을 쏟아내고, 친한 이모의 아들을 괴롭혀 보지만 누구도 현수를 혼내지 않는다. 현수가 무슨 잘못을 해도 엄마는 혼내기보다 감싸 주고, 놀이터의 어른들은 괜히 남의 아이를 혼냈다가 문제가 생길까 봐 자리를 피한다. 친한 이모조차 현수의 행동을 지적하는 대신 자기 아이를 데리고 떠난다. 아이의 잘못을 바로잡아 주는 일이 어느새 부담스럽고 조심스러운 일이 된 것이다. 현수는 저주를 풀기 위해 일부러 잘못을 저지르지만, 그 과정에서 자신이 얼마나 많은 사람을 불편하게 했는지, 어른들은 왜 자신을 혼내지 않았는지 조금씩 깨닫는다. 처음에는 혼나는 것을 피하는 데 급급했고, 저주에 걸린 뒤에는 혼나는 것 자체가 목표였다. 하지만 혼나면서 무엇을 배우느냐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혼내지 않는 어른들, 혼날 기회를 잃어버린 아이들 제대로 혼나고 제대로 성장하는 법! 현직 교사인 김초이 작가는 아이들을 가르치며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아 주는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실감했다고 한다. 작가는 이러한 고민을 바탕으로 『제발 혼나고 싶어!』를 썼다. 아이의 마음이 상할까 봐, 부모와 갈등이 생길까 봐, 혹은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까 봐 잘못된 행동을 보고도 선뜻 나서지 못하는 순간들이 있다. 하지만 아이가 잘못을 깨닫고 바른 행동을 배우려면 누군가는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려 줘야 한다. 중요한 것은 잘못을 지적하는 일에만 그치지 않고 아이가 더 나은 선택을 하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다. 혼나는 게 세상에서 가장 싫었던 현수는 누구도 자신을 혼내지 않는 상황에 놓이고서야 꾸중에 담긴 뜻을 조금씩 알아 간다. 『제발 혼나고 싶어!』는 아이들에게는 자신의 잘못을 돌아볼 기회를, 어른들에게는 아이를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생각해 볼 기회를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