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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나미

책소개

목차

제1장 상형문자의 논리
말과 문자
고대문자의 운명
용골의 문자
복사의 본질
상형문자의 원리
고대문자의 조형
한자의 고향

제2장 신화와 주술
바람의 살랑거림
성스러운 존재
무고의 변
주술에 대하여
개의 희생
도조신의 제사
경계의 저주
사흉 방찬

제3장 신성 왕조의 구조
살해되는 왕
제사의 체계
제사의 사자
객신에 대하여
현철의 정치
師(사)의 기원
대학의 원시
오등의 작위

제4장 질서의 원리
오자서와 범여
신의 재판
법의 질서
형벌에 대하여
백이 전형
남인의 운명
천명 사상

제5장 사회와 생활
전쟁과 평화
가요에 대하여
무악의 기원
고대의 의술
경제에 대하여
상(商)의 성립

제6장 사람의 일생
출생에 대하여
문신의 풍속
성인과 혼례
부인의 자리
가족의 윤리
사상(死喪)의 예

후기
역자 후기
역자 주석
참고문헌

저자 소개2

시라카와 시즈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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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zuka Shirakawa,しらかわ しずか,白川 靜

시라카와 시즈카(白川靜, 1910~2006)는 일본 후쿠이(福井)현에서 양복점을 운영하던 집안의 차남으로 태어나 소학교 졸업 이후 오사카(大阪)의 의원 법률사무소에 근무하면서 상업학교 야간부에서 공부했다. 이 시기에 의원이 소장한 『국역한문대성』(國譯漢文大成) 등의 한적(漢籍)을 접하고 당시(唐詩)를 암송하는 등 독학했다. 상업학교에서 장기 결석으로 제적된 이후, 1928년 오사카 게이한(京阪) 상업학교 야간부에 편입해 1930년에 졸업했다. 1933년 리쓰메이칸(立命館) 대학 전문부 국한학과(國漢學科)에 입학했으며, 이 무렵 고대 문자학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대학 재
시라카와 시즈카(白川靜, 1910~2006)는 일본 후쿠이(福井)현에서 양복점을 운영하던 집안의 차남으로 태어나 소학교 졸업 이후 오사카(大阪)의 의원 법률사무소에 근무하면서 상업학교 야간부에서 공부했다. 이 시기에 의원이 소장한 『국역한문대성』(國譯漢文大成) 등의 한적(漢籍)을 접하고 당시(唐詩)를 암송하는 등 독학했다. 상업학교에서 장기 결석으로 제적된 이후, 1928년 오사카 게이한(京阪) 상업학교 야간부에 편입해 1930년에 졸업했다. 1933년 리쓰메이칸(立命館) 대학 전문부 국한학과(國漢學科)에 입학했으며, 이 무렵 고대 문자학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다.

대학 재학 중이던 1935년에 리쓰메이칸 중학교 교사가 되었으며, 이 무렵 단옥재(段玉裁)의 『설문해자주』(說文解字注)와 궈모뤄(郭沫若)의 『복사통찬』(卜辭通纂), 『양주금문사대계고석』(兩周金文辭大系考釋)의 색인을 만들면서 읽기 시작했다. 1941년 리쓰메이칸 대학 법문학부 한문학과에 입학했으며, 이 무렵부터 『시경』(詩經)과 『서경』(書經) 등의 고증 문헌을 섭렵했다. 1943년 대학 졸업과 동시에 같은 대학 예과 교수가 되었으며, 1944년에는 전문부 교수로, 1948년에는 문학부 조교수로 임용되었다. 이해에 논문 「복사(卜辭)의 본질」 등을 발표했으며, 1954년에 같은 대학 문학부 교수가 되었다. 이 당시 타이완의 둥쭤빈(董作賓), 중국의 후허우쉬안(胡厚宣) 등과 교류하기 시작했다.

1955년 민간 동호회 ‘박사’(樸社)에서 월 1회 서주금문(西周金文) 독회를 시작했으며, 『갑골금문학논총』(甲骨金文學論叢)이 유인물로 나왔다. 1960년에는 『고본시경연구』(稿本詩經硏究)가 유인물로 출판되었다. 1962년 『흥(興)의 연구』를 박사 논문으로 교토 대학에 제출해 학위를 취득했으며, 「금문통석」(金文通釋)을 『백학미술관관지』(白鶴美術館館志)에 발표하기 시작해 1984년 56집으로 완간했다. 1969년 『설문신의』(說文新義)를 박사(樸社)에서 계간으로 간행하기 시작해 1974년 전 16권으로 완간했다. 1970년에 『한자』(漢字, 岩波新書)와 『시경』(中公新書)을, 1971년에는 『금문(金文)의 세계: 은주(殷周)사회사』(平凡社)를 출간했다. 1972년 타이완의 고궁박물원을 견학한 바 있으며, 이해에 『공자전』(孔子傳)과 『갑골문(甲骨文)의 세계』가 출간되었다.

이 외에 저서로 『중국의 신화』(1975), 『중국의 고대문학』(1976), 『한자백화』(1978), 『초기 만엽론』(初期萬葉論, 1979), 『중국 고대의 문화』(1979), 『중국 고대의 민속』(1980), 『후기 만엽론』(後期萬葉論, 1995), 『시경아송』(詩經雅頌, 1998), 『상용자해』(常用字解, 2003)를 비롯해 유명한 한자 3부작인 『자통』(字統, 1984), 『자훈』(字訓, 1987), 『자통』(字通, 2003) 등을 출간했다. 1976년 교수직에서 물러난 이후에도 연구 활동을 계속했으며,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강연 ‘문자강화’(文字講話)를 펼치기도 했다. 90세가 되던 2000년 『시라카와 시즈카 전집』(白川靜全集, 전 12권)이 출간되었으며, 2002년부터 5년간 다섯 권으로 『시라카와 시즈카 문자강화(文字講話)』를 펴내기도 했다. 2004년 일본 정부로부터 문화훈장을 받고, 2005년에는 모교 리쓰메이칸 대학에 ‘시리카와 시즈카 기념 동양문자문화연구소’(白川靜記念東洋文字文化硏究所)가 설립되었다. 2006년 10월 30일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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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5년 충북 출생.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일본 교토(京都)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과 강원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의 조교수를 거쳐,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한문학과 교수, 고려대학교 한자한문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강화학파의 문학과 사상』(단독 및 공저 1-4), 『조선시대 한문학과 시경론』, 『국문학 연구와 문헌학』, 『한학입문』, 『한국 한문기초학사』 1-3, 『다산과 춘천』, 『다산의 국토 사랑과 경영론』, 『여행과 동아시아 고전문학』, 『김시습 평전』, 『안평―몽유도원도와 영혼의 빛』
1955년 충북 출생.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일본 교토(京都)대학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국정신문화연구원(현 한국학중앙연구원)과 강원대학교 인문대학 국어국문학과의 조교수를 거쳐,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한문학과 교수, 고려대학교 한자한문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저서로 『강화학파의 문학과 사상』(단독 및 공저 1-4), 『조선시대 한문학과 시경론』, 『국문학 연구와 문헌학』, 『한학입문』, 『한국 한문기초학사』 1-3, 『다산과 춘천』, 『다산의 국토 사랑과 경영론』, 『여행과 동아시아 고전문학』, 『김시습 평전』, 『안평―몽유도원도와 영혼의 빛』, 『한국한시의 이해』, 『한시기행』, 『한시의 세계』, 『한시의 서정과 시인의 마음』, 『한시의 성좌』, 『김삿갓 한시』, 『한문산문의 내면풍경』, 『한문산문미학』, 『간찰―선비의 마음을 읽다』, 『내면기행―옛 사람이 스스로 쓴 58편의 묘비명 읽기』, 『산문기행―조선의 선비 산길을 가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선인들의 자서전』, 『국왕의 선물』 1-2, 『참요』, 『옛 그림과 시문』, 『한국의 석비문과 비지문』 등 30여 종이 있다. 역서로 『주역철학사』, 『불교와 유교』, 『동성문파술론』, 『일본한문학사』(공역), 『금오신화』, 『한자학』, 『역주 원중랑집』(공역), 『한자 백 가지 이야기』, 『선생, 세상의 그물을 조심하시오』, 『일본서기의 비밀』, 『증보역주 지천선생집』(공역), 『서포만필』 1-2, 『삼봉집』, 『기계문헌』 1-6, 『심경호 교수의 동양고전강의: 논어 1-3』, 『역주 당육선공주의』 1-2(공역), 『동아시아 한문학 연구의 방법과 실천』, 『도성행락(圖成行樂)』, 『여유당전서』(시) 등 30여 종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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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7년 12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388g | 128*188*30mm
ISBN13
9791127411664

책 속으로

신의 뜻을, 혹은 신의 뜻에 근거하는 왕의 행위를, 그저 말로 전승하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의 형태로 시간에 정착시키고 또 사물에 정착시켜 사실화하여 제시할 필요가 있었다. 그럼으로써 왕이 현실의 질서자라는 근거가 성립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요구에 응하고자 문자가 생겨났다. 그리고 또 그로부터 역사가 시작되었다.
--- p.13

오직 한자만이 지금도 여전히 불사조처럼 살아남아 있다. 이 거대하면서도 왕성한 생명력은 쉽사리 고갈되지 않는다. 만일 이 문자의 배후에, 문자 이전의 상상할 수 없이 길고 긴 ‘말’ 시대의 기억이 남아 있다고 한다면, 한자의 체계는 이 문화권에 있어서 인류의 족적을 관통하여 그 역사를 여실하게 보여주는 단층면이라고 할 수 있으리라. 또 그런 의미에서 한자는 인류에게 귀중한 문화유산이라고 할 수 있다.
--- p.15

언어의 마지막 시대에 신화가 있었다. 그리고 신화는 고대 문자의 형상 안에도 그 자취를 남겼다. 그 무렵, 자연은 신들의 것이었고, 정령이 깃든 곳이었다. 초목조차도 말을 한다고 일컬어지듯이, 초목에 살랑대는 바람도 신의 방문이었다. 사람들은 그 속에 있으면서 신과의 교감을 구하고 자연과의 조화를 바랐다. 거기서는 사람들도 또한 자연의 일부이지 않으면 안 되었다.

--- p.48

출판사 리뷰

한자가 탄생하게 된 배경과 역사를 알아본다!

한자가 사물을 본떠 만들어졌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렇다면 한자는 어떠한 목적으로 탄생하게 된 것일까.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아는 형태의 한자가 되기까지 어떤 변천 과정을 거쳐온 것일까. 이 책은 한자의 기원을 더듬어가며, 당시 문화, 사회, 국가를 둘러싼 배경하에 한자가 걸어온 파란만장한 진화의 과정을 살펴본다. 특히 저자는 신화적 세계관이 한자에 미친 지대한 영향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모든 질서의 근원을 신화 속에서 구했던 옛 시대의 풍습을 한자 안에서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그 궤적을 따라가다 보면, 한자의 구조적 원리와 함께 그 형상과 의미 안에 담긴 당대의 발자취가 드러난다. 저자는 한자 속에서 숨 쉬는 신화적 요소를 날카롭게 분석하였다.
여러 갈래로 확장되어가는 한자의 파생 또한 역사적 배경에 근거하여 엄밀한 형태와 뜻을 지닌다. 한자의 체계는 그야말로 한자문화권 인류가 걸어온 역사의 단면을 드러내는 귀중한 문화 유산인 것이다. 이 책은 한자라는 문자의 성장과 그 의미에 대해 깊은 통찰을 보여줄 것이다.

오늘날까지 변함없이 이어져 오는 한자의 생명력!

고대에 수많은 상형문자들이 있었다. 하지만 사회 ? 문화적 변천을 견디지 못하고 모두 도태된 가운데 오직 한자만이 그 명맥을 탄탄히 유지해오고 있다. 한자의 이 같은 생명력의 원천은 무엇일까. 한자는 다른 상형문자에 비해 어떤 점이 다른 것일까. 한자가 당대 다양한 문화권 속에서 어떻게 성장을 이루며 정착을 할 수 있었는지, 풍부한 예를 들면서 흥미진진하게 해설한다. 사람들의 의식과 사회상을 그대로 문자 속에 녹여낸 한자만의 특질 및 그 포용력과 강인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한자의 의미 변화를 통해 시대 상황의 변천을 파악할 수 있다. 인식의 전환이 한자의 형상에 어떻게 반영되어 다채로운 변화를 일으킨 것인지 설명한다. 거기에 이 책을 보는 즐거움이 있다. 문자로 그 시대를 상상할 수 있는 유쾌하고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다. 더 나아가 독자적인 한문학을 꽃피웠던 우리 고전학도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고 본다.
한자는 위대한 문화 유산이다. 그 속에 담긴 깊은 의미를 음미하며, 인류에게 문자란 과연 어떠한 존재인지 사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파고들면 들수록 묘미를 더하는 한자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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