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은품] 세계문학 에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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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젊은 베르터의 고뇌 요한 볼프강 폰괴테 | 임홍배 옮김
2 미국의 아들 리처드 라이트 | 김영희 옮김 3·4 돈 끼호떼 1·2 미겔 데 세르반떼스 | 민용태 옮김 5 라데츠키 행진곡 요제프 로트 | 황종민 옮김 6 내가 안개마을에 있을 때 딩링 | 김미란 옮김 7 이반 일리치의 죽음 레프 니꼴라예비치 똘스또이 | 이강은 옮김 8 게 가공선 코바야시 타끼지 | 서은혜 옮김 9 삐에르와 장 기 드 모빠상 | 정혜용 옮김 10 지하에서 쓴 수기 표도르 미하일로비치 도스또옙스끼 | 김근식 옮김 11 전락 알베르 까뮈 | 유영 옮김 |
Johann Wolfgang von Goet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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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guel de Cervantes Saaved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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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y de Maupass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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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odor Mikhailovich Dostoevsk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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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새로운 기준, 창비세계문학
오늘날 우리는 인간의 존엄과 개성이 매몰되어가는 시대를 살고 있다. 물질만능과 승자독식을 강요하는 자본주의가 전지구적으로 확산되면서 현대사회는 더 황폐해지고 삶의 질은 크게 훼손되었다. 경제성장만이 최고의 선으로 인정되고 상업주의에 물든 문화소비가 삶을 지배할수록 문학은 점점 더 변방으로 밀려나고 있다. 삶의 본질을 성찰하는 문학의 자리가 위축되는 세계에서는 가진 자와 못 가진 자 할 것 없이 모두가 불행할 수밖에 없다. 이 시대야말로 인간답게 산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근본적인 화두를 다시 던지고 사유의 모험을 떠나야 할 때다. 우리는 그 여정에 반드시 필요한 벗과 스승이 다름 아닌 세계문학의 고전이라는 점을 강조한다. 고전에는 다양한 전통과 문화를 쌓아올린 공동체의 경험이 녹아들어 있고, 세계와 존재에 대한 탁월한 개인들의 치열한 탐색이 기록되어 있으며,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아름다운 도전과 눈물이 아로새겨 있기 때문이다. 이 무궁무진한 상상력의 보고이자 살아 있는 문화유산을 되새길 때만 개인의 일상에서 참다운 인간적 가치를 실현하고 근대적 삶의 의미와 한계를 성찰하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창비세계문학’은 이러한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세계문학의 참의미를 되새겨 ‘지금 여기’의 관점으로 우리의 정전을 재구성해야 할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정전’이란 본디 고정된 목록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때그때 주어진 처소에서 새롭게 재구성됨으로써 생명을 이어가는 것이다. 우리는 먼저 전세계 문학들의 다양성과 차이를 존중하면서 국가와 민족, 언어의 경계를 넘어 보편적 가치에 기여할 수 있는 가능성에 주목하고자 한다. 근대를 깊이 성찰한 서양문학뿐 아니라 아시아와 라틴아메리카, 중동과 아프리카 등 비서구권 문학의 성취를 발굴하고 재평가하는 것 역시 세계문학의 지형도를 다시 그리려는 창비의 필수적인 작업이 될 것이다. 여러 전집들이 나와 있는 세계문학 시장에서 ‘창비세계문학’은 세계문학 독서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자 한다. 참신하고 폭넓으면서도 엄정한 기획, 원작의 의도와 문체를 살려내는 적확하고 충실한 번역, 그리고 완성도 높은 책의 품질이 그 기초이다. 독서시장을 왜곡하는 값싼 유행과 상업주의에 맞서 문학정신을 굳건히 세우며, 안팎의 조언과 비판에 귀 기울이고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면서 진정 이 시대가 요구하는 세계문학이 무엇인지 되묻고 갱신해나갈 것이다. 1966년 계간 『창작과비평』을 창간한 이래 한국문학을 풍성하게 하고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담론을 주도해온 창비가 오직 좋은 책으로 독자와 함께해왔듯, ‘창비세계문학’ 역시 그러한 항심을 지켜나갈 것이다. ‘창비세계문학’이 다른 시공간에서 우리와 닮은 삶을 만나게 해주고, 가보지 못한 길을 걷게 하며, 그 길 끝에서 새로운 길을 열어주기를 소망한다. 또한 무한경쟁에 내몰린 젊은이와 청소년 들에게 삶의 소중함과 기쁨을 일깨워주기를 바란다. 목록을 쌓아갈수록 ‘창비세계문학’이 독자들의 사랑으로 무르익고 그 감동이 세대를 넘나들며 이어진다면 --- 발간사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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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세계문학’ 씨리즈 1차분 10종 11권이 창비에서 출간됐다. 최초의 세계문학이라고 불리는 괴테의 『젊은 베르터의 고뇌』를 시작으로 7개 언어권(독어권, 러시아어권, 불어권, 스페인어권, 영미권, 일본어권, 중국어권) 10종 11권의 문학작품을 1차분으로 엄선하여 내놓는다.
세계문학의 새로운 기준, 창비세계문학 엄정하고 참신한 기획, 적확하고 충실한 번역, 세대를 넘나드는 감동 창비만의 열정과 고집으로 고전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다 1966년 계간 『창작과비평』을 창간한 이래 민족문학과 세계문학 담론을 주도해온 창비는 오늘날 타인, 타집단, 타지역, 타문화 간의 소통의 가능성이 세계문학에 있다고 보고, 이를 위해 젊은 독자들이 꼭 읽어야 하는 작품들을 ‘창비세계문학’ 씨리즈로 출간한다. 1999년 교양문고 『설득』을 끝으로 잠정 중단되었던 창비의 외국문학은 2004년 전후 외국소설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기획 논의로 이어져 2004년 8월 단행본 출간이 시작되었고, 2005년 세계문학전집 기획이 본격화되었다. 5년간의 기획과 편집의 일환으로 2010년 1월 창비세계문학 단편선’(전9권)이라는 결실을 맺고, 이를 바탕으로 고전과 현대의 문제작, 장편과 중단편선집 및 어권별 시 선집을 아우르는 ‘창비세계문학’ 전집 씨리즈 기획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2011년 8월 창비세계문학 기획위원회(7개 어권 기획위원 7인)를 발족한 이래 오늘의 관점에서 예술성·문학성·대중성을 겸비한 고전을 재평가하여 새롭게 펴내고, 고전의 심오함과 현대성이 접목된 현대의 새로운 작품을 발굴해나가기로 방향을 다듬어갔다. 국내 초역작의 비중을 차차 높여 30~40%의 비율을 유지하도록 하며, 라틴아메리카와 중동, 인도, 아프리카 문학 등 비서구권문학의 주요 작품을 기획하고, 7개 어권별 대표시선, 중단편선집 등을 고루 안배하여 명실상부한 세계문학 씨리즈를 선보이기로 했다. 이를 위하여 7명의 어권별 기획위원들이 작품 선정에서 역자 섭외, 번역 점검까지 책임지고 편집 실무진에서는 해당 어권 전공자에게 꼼꼼한 원서대조를 의뢰하고, 기획방향에 걸맞은 정밀한 편집을 진행하고 있다. 작품해설과 작가연보를 작품마다 배치해 작품의 이해를 돕고, 국내 독자에게 생소한 작품들에 대해서는 작품 외 읽을거리를 부록으로 더하여 풍성한 독서가 되도록 했다. 고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고급스러운 디자인 또한 ‘창비세계문학’을 찾는 독자들의 즐거움이 될 것이다. 새로운 세계문학 씨리즈 ‘창비세계문학’은 세르반떼스, 괴테, 발자끄, 똘스또이 등 세계 주요 고전 작가들의 대표작 및 미번역된 걸작 등을 엄선하는 한편, 20세기 현실과 치열하게 대결한 현대의 문제작들을 새롭게 발굴하여 오늘의 독자들이 우리 시대의 첨예한 문제와 대결하는 데 새로운 시야를 열어줄 것이다. 이를 위하여 라틴아메리카와 중동, 일본과 중국, 인도, 아프리카 문학까지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세계문학 씨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재 국내 초역작들인 시마자끼 토오손의 『신생』, 카메룬 작가 페르디낭 오요노의 『어느 늙은 흑인과 메달』, 우루과이 작가 마리오 베네데띠의 『휴전』, 아르헨띠나 작가 루이사 발렌수엘라의 『아르헨띠나인들과 함께한 블랙 노벨』, 브라질 작가 마샤두 지 아시스의 『브라스 꾸바스의 사후 회고록』 등을 기획·번역 중이며, 일본 작가 후루이 요시끼찌의 『요오꼬』, 구라하시 유미꼬의 『성소녀』, 이란 작가 마흐무드 다울라타바디의 『대령』, 시리아 작가 하림 바라카트의 『먼지의 나날』, 인도 작가 비샴 사니의 『맨션』, 남아프리카 여성작가 베시 헤드의 『권력의 문제』, 짐바브웨 작가 첸제라이 호베의 『뼈들』, 케냐 작가 응구기 와 씨옹오의 『십자가 위의 악마』 등을 검토 중이다. 언어권별 대표시선과 중단편선집의 지속적인 발간 ‘창비세계문학’은 장편소설 중심으로 구성된 기존의 세계문학 기획의 틀에서 벗어나 7개 언어권별 대표시선(『라틴아메리카 대표시선』『러시아 현대 대표시선』『중국 현대 대표시선』『미국 현대 대표시선』), 주요 사조별 대표시선(『프랑스 상징주의 시선』『영국 낭만주의 시선』)을 기획·번역 중에 있다. 아울러 이미 2010년 출간해 독자들의 호응을 얻은 ‘창비세계문학 단편선’을 바탕으로 주요 작가의 중단편선집(영국의 D. H. 로런스, 프랑스의 꼴레뜨, 아르헨띠나의 꼬르따사르, 독일의 클라이스트, 호프만, 고트프리트 켈러, 러시아의 뚜르게네프, 고골, 체호프, 중국의 루쉰, 빠진, 왕샤오뽀, 일본의 카와바따 야스나리, 오오바 미나꼬 등)을 지속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최고의 번역, 새로운 해설 ‘창비세계문학’은 해당 작가를 전공한 중견 학자와 최고의 번역진으로 여러 세대가 함께 읽을 수 있는 최량의 번역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아울러 작품의 시대적 맥락과 현재적 의의를 깊이 있게 짚어주는 새로운 해설로 시대와 경계를 넘어선 작가와의 소통이 가능하도록 배려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