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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세계문학전집 리커버 에디션 한정판,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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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2

저오에 겐자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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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nzaburo Oe,おおえ けんざぶろう,大江 健三郞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소설가. 1935년 에히메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공부하던 1957년 단편 <기묘한 아르바이트>로 데뷔했다. 이후 <사육>으로 아쿠타가와상을, 『만엔 원년의 풋볼』로 다니자키 준이치로상을 받으며 명성을 쌓았고, 1994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스물여덟에 장애를 가진 장남 히카리가 태어난 일은 그의 문학을 결정적으로 바꿔, 아들과의 공존은 평생의 주제가 되었다. 집필 활동과 나란히 반전과 평화를 위해 목소리를 낸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한 시대를 살았고, 2023년 여든여덟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인간의 실존을 파고들며 반세기 넘게 소설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소설가. 1935년 에히메현에서 태어나, 도쿄대학교에서 불문학을 공부하던 1957년 단편 <기묘한 아르바이트>로 데뷔했다. 이후 <사육>으로 아쿠타가와상을, 『만엔 원년의 풋볼』로 다니자키 준이치로상을 받으며 명성을 쌓았고, 1994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 스물여덟에 장애를 가진 장남 히카리가 태어난 일은 그의 문학을 결정적으로 바꿔, 아들과의 공존은 평생의 주제가 되었다. 집필 활동과 나란히 반전과 평화를 위해 목소리를 낸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한 시대를 살았고, 2023년 여든여덟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인간의 실존을 파고들며 반세기 넘게 소설을 써온 그는, 『읽는 인간』에서 평생 곁에 둔 ‘보물 같은 책들’을 돌아본다. 어린 시절의 고전과 시집부터 만년의 책까지, 그 한 권 한 권이 어떻게 자신의 삶을 빚고 작품에 스며들었는지를 섬세하게 들려주며, ‘인간은 왜 읽는가?’라는 물음에 자기 생애로 답한다. 국내에 소개된 작품으로는 『개인적인 체험』, 『홍수는 내 영혼에 이르고』, 『새로운 사람에게』, 『그리운 시절로 띄우는 편지』, 『익사』, 『만년양식집』, 『아름다운 애너벨 리 싸늘하게 죽다』 등이 있다.

오에 겐자부로의 다른 상품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도쿄도리츠대학 대학원에서 일본 문학을 공부하였다. 현재 전주대학교 언어문화학부 교수다. 옮긴 책으로 『그리운 시절로 띄우는 편지』, 『회복하는 인간』, 『오에 겐자부로론』, 『사죄와 망언 사이에서』, 『선생님의 가방』, 오에 겐자부로의 3부작 『체인지링』, 『우울한 얼굴의 아이』, 『책이여, 안녕!』과 『세키가하라 전투』, 『신들의 마을』, 『이상한 소리』, 『라쇼몬』, 『시의 힘』, 『게 가공선』, 『이 몸은 고양이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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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2월 05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316쪽 | 408g | 135*195*20mm
ISBN13
9788932404844

출판사 리뷰

을유세계문학전집 100권 출간을 기념하여 리커버판 5종이 출간되었다. 을유문화사만이 지닌 색깔에 워크룸의 디자인을 덧입힌 이번 리커버 에디션은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표지를 선보이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결이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또한 이번 리커버 에디션으로 선정된 다섯 권 가운데 오에 겐자부로의 『개인적인 체험』, 레이날도 아레나스의 『현란한 세상』, D. H. 로렌스의 『사랑에 빠진 여인들』은 을유세계문학전집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작품으로, 언제나 새로운 걸작들을 발굴해 소개하고자 하는 본 전집의 의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또한 소설뿐만 아니라 희곡 작품도 포함시켜 다양성을 담보했으며, 일본어, 독일어, 영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작품 들을 각각 하나씩 뽑아 다양한 언어권의 문학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구성 역시 보다 더 넓고 새로운 문학 세계를 선보이고자 하는 본 전집의 기조를 담고 있다.

리커버 에디션 소개

을유세계문학전집 100권 출간을 기념해 제작한 한정판 리커버 에디션은 총 5종으로 오에 겐자부로의 『개인적인 체험』, 레이날도 아레나스의 『현란한 세상』, D. H. 로렌스의 『사랑에 빠진 여인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안톤 체호프의 『체호프 희곡선』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리커버 에디션은 표지를 바꾸는 데 그치지 않았다. 새로운 판본을 출간한다는 마음으로 전면적인 검수를 거쳤고, 역자의 협력을 통해 일부 번역 오류를 바로잡아 완성도를 높였다. 본문 종이로는 백상지를 사용해 더욱 강렬한 느낌을 선보인다. 새하얀 내지와 검은 글씨의 강렬한 콘트라스트는 원색과 추상적인 이미지를 조합한 표지와 일맥상통하도록 구성한 것이다. 표지 디자인은 ‘제안들’ 시리즈와 사뮈엘 베케트 선집 등을 출간하며 누구보다 개성적인 북디자인을 선보인 워크룸이 맡았다. 전형성 혹은 정형성을 벗어 던진 그들의 감각은 고전문학에 관한 고정관념을 부수고 새로운 화합물을 만들어 냈다.

“껍데기와 내용물의 관계는 늘 복잡하다. 그건 마치 옷장에 걸려 있는 티셔츠와 당신 사이의 그것과 비슷하다. 너바나 프린트 티셔츠, 무지 다크 그레이 라운드넥 티셔츠, ‘Freedom’이라는 레터링이 큼직하게 박힌 60년대풍 나염 티셔츠, 주먹만 한 브랜드 로고가 자수 놓아진 백색 브이넥 티셔츠. 이중 어느 것도 당신 자체는 아니지만 또 당신과 아무 관련이 없는 것도 아니다. 내가 알고 있는 껍데기와 내용물의 관계란 대개 이런 식이다. 그렇다고도, 아니라고도 할 수 있는 어정쩡한 관계.
을유세계문학 리커버 작업을 진행하면서 나는 이 ‘어정쩡함’을 어렴풋이 드러내면서 동시에 최선을 다해 감추고 싶었다. 은유와 상징으로 가득한 명화를 앞세워 내가 읽은 글을 설명하는 일은 안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누군가 이게 뭐냐고 묻는다면, 소리가 나지 않는 이어폰을 낀 채 아무 소리도 못 들은 척 빙긋 웃기만 하는 중학교 2학년생처럼 굴고 싶었다. 다섯 가지 색과 도형을 고르는 틈틈이 나는 십자말풀이 놀이를 했다. 두 단어가 가운데 글자 하나를 공유하며 십자로 퍼져나가는 순간은 늘 아름다웠다. 난 내가 만든 표지들이 그 가운데 글자 같았으면 좋겠다고 소원했다.”
- 워크룸 김형진 대표(을유세계문학전집 리커버 에디션 표지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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