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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70년과 ‘以後’ 교회
통일의 신학적 의미를 찾아서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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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신학 시리즈

책소개

목차

제1부 ┃ 한국전쟁의 세계사적, 사상사적 맥락
한나 아렌트의 ‘전체주의의 기원’으로 살펴본 한국전쟁 / 이은선
르네 지라르와 발터 벤야민의 정치신학적 관점에서 읽는 한국전쟁 이야기 / 김정숙
통일신학의 주체 개념으로 본 분단체제와 한국기독교 / 신혜진

제2부 ┃ 한국전쟁속에 담긴 역사·이념적 현실
한국전쟁과 한미동맹에 대한 탈신화화 과제 / 김종길
학살과 기독교 / 최태육
미국 선교사의 한국전쟁에 대한 인식 / 이병성

제3부 ┃ 사진, 노래, 영화로 본 한국전쟁의 실상
한국전쟁, 사진으로 본 집단기억의 ‘관점’ / 심은록
노래로 기억하는 6·25한국전쟁 / 이정훈
한국전쟁을 기억하는 방식의 변화에 관한 연구 / 최성수

제4부 ┃ 분단이념 극복을 위한 교회의 평화적 실천
2020년 한국 개신교인의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인식 연구 / 신익상
전쟁과 평화를 바라보는 평화교회의 시선과 그 문맥 / 김복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국 교회의 기여 가능성 / 최태관

제5부 ┃ 한국전쟁의 미래적 과제―신학적 문명비판 과제로서의 통일
이념환원주의를 넘어 진실의 길로 / 최대광
탈이데올로기적/보편적 추모를 통한 남북 평화의 길 모색 / 이성호
북한 선교의 새 가능성 / 홍정호
한국전쟁 발단(원인) 논쟁에서 본 통일과 그 신학적 함의 / 이정배

저자 소개 17

강원대학교 조경학과와 캐나다 메노나이트 성경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메노나이트 연합신학 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샬롬 아도나이 교회에서 회중을 섬겼으며, 현재 캐나다 메노나이트교회 소속 선교사로 춘천에서 살며 봄내시민평화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다. 『믿음-메노나이트의 신앙과 실천』, 『실천-메노나이트의 삶과 예배』, 『아나뱁티즘』, 『트라우마의 이해와 치유』, 『야수의 송곳니를 뽑다』, 『동성애』, 『평화가 아이들에게 말하다』, 『교리적 상상력』, 『어떻게 용서할 것인가?』, 『아나뱁티스트 신앙의 씨앗으로부터』, 『반석 위에 세우리라』, 『일
강원대학교 조경학과와 캐나다 메노나이트 성경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메노나이트 연합신학 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의 샬롬 아도나이 교회에서 회중을 섬겼으며, 현재 캐나다 메노나이트교회 소속 선교사로 춘천에서 살며 봄내시민평화센터장으로 일하고 있다.

『믿음-메노나이트의 신앙과 실천』, 『실천-메노나이트의 삶과 예배』, 『아나뱁티즘』, 『트라우마의 이해와 치유』, 『야수의 송곳니를 뽑다』, 『동성애』, 『평화가 아이들에게 말하다』, 『교리적 상상력』, 『어떻게 용서할 것인가?』, 『아나뱁티스트 신앙의 씨앗으로부터』, 『반석 위에 세우리라』, 『일과 쉼』, 『아나뱁티스트의 비전』 , 『아나뱁티스트 역사』, 『아나뱁티스트 크리스천』, 『후터라이트 공동체의 역사』 , 『교회, 그 몸의 정치』, 『그리스도의 충만함』, 『열 두 사람이야기』, 『아이들과 절대 흥정하지 마라』외 여러 권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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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신대 부교수, 조직신학
덕성교회 담임목사, 구약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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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대학교 열림교양대학 교수이자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소장.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조직신학으로 석사학위를, 종교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된 관심 분야는 종교와 과학, 종교간 대화, 토착화신학, 민중신학, 정치신학, 생태(신)학으로, 지금은 기후위기 속에서 어떻게 모든 종의 미래 세대에게 속죄하며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바울 해석과 한국 사회 주변부》 《이제 누가 용기를 낼 것인가?》 《변선환 신학연구》가 있으며,《코로나 펜데믹과 기후위기 시대, 생물다양성에 주목하다》 《한국 기독교의보수화, 어느 지점에 있나》 《종교는
성공회대학교 열림교양대학 교수이자 한국교회환경연구소 소장.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감리교신학대학교에서 조직신학으로 석사학위를, 종교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된 관심 분야는 종교와 과학, 종교간 대화, 토착화신학, 민중신학, 정치신학, 생태(신)학으로, 지금은 기후위기 속에서 어떻게 모든 종의 미래 세대에게 속죄하며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살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바울 해석과 한국 사회 주변부》 《이제 누가 용기를 낼 것인가?》 《변선환 신학연구》가 있으며,《코로나 펜데믹과 기후위기 시대, 생물다양성에 주목하다》 《한국 기독교의보수화, 어느 지점에 있나》 《종교는 돈을 어떻게 넘어서는가》 《포스트휴먼 시대, 생명 신학 교회를 돌아보다》를 비롯해 여러 권을 함께 썼고, 옮긴 책으로는《과학으로 신학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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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B.A.)와 동 대학원(M.A./Ph.D.)에서 문학, 신학, 철학, 사회학을 공부했다. 기독교윤리신학 분야에서 이성적 신앙에 뿌리를 둔 현대 사상과 한국적 신학의 대화, 한국 개신교의 정체성 문제와 사회적 역할 문제에 주된 관심을 두고 있다. 최근 저서와 논문은 한국 현대사에 기반한 한국 개신교 현상과 그 해석 문제를 다루었으며, 이성신학의 관점에서 본 종교 현상, 자유, 주체, 여성 문제 등 한국적 신학의 토대와 방향성에 대해 계속 연구 중이다. 성공회대학교, 감리교신학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강사로 “기독교와 세계”를 가르치고
이화여자대학교 기독교학과(B.A.)와 동 대학원(M.A./Ph.D.)에서 문학, 신학, 철학, 사회학을 공부했다. 기독교윤리신학 분야에서 이성적 신앙에 뿌리를 둔 현대 사상과 한국적 신학의 대화, 한국 개신교의 정체성 문제와 사회적 역할 문제에 주된 관심을 두고 있다. 최근 저서와 논문은 한국 현대사에 기반한 한국 개신교 현상과 그 해석 문제를 다루었으며, 이성신학의 관점에서 본 종교 현상, 자유, 주체, 여성 문제 등 한국적 신학의 토대와 방향성에 대해 계속 연구 중이다. 성공회대학교, 감리교신학대학교 외래교수를 역임했고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강사로 “기독교와 세계”를 가르치고 있다. 저서로는 『3·1 정신과 ‘이후’ 기독교』, 『한국전쟁 70년과 ‘이후’ 교회』, 『3·1 정신과 한반도평화』, 『원초 박순경의 삶과 통리신학 톺아보기』(이상 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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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경제학과를 거쳐 캐나다 맥길대학교(McGill University)에서 종교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현재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기독교문화연구소 전문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동대학교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한국전쟁 70년과 ‘이후’ 교회』(공저), 『폭력개념 연구』(공저), 『평화의 신학』(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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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연구교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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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友]의 달인’이라는 평을 듣는 한나 아렌트를 동아시아 우정의 또 다른 표현인 ‘우정의 신뢰 관계[朋友有信]’와 ‘믿음[信]’을 위한 학인 ‘신학(信學)’의 일로 읽어 내고자 한다. 2006년 아렌트 탄생 100주년을 기해서 창립된 한국아렌트학회 창립 멤버이고, 3대 회장을 지냈다. 아렌트 사상의 동아시아적, 여성주의적 해석에 힘쓰는 가운데 ‘아렌트와 양명’, ‘아렌트와 퇴계’, ‘아렌트와 하곡’ 등의 비교연구를 수행했다. 『잃어버린 초월을 찾아서 ?한국 유교의 종교적 성찰과 여성주의』(2009), 『생물권 정치학시대에서의 정치와 교육 ?한나 아렌트와 유교와의 대화 속에서』
‘우정[友]의 달인’이라는 평을 듣는 한나 아렌트를 동아시아 우정의 또 다른 표현인 ‘우정의 신뢰 관계[朋友有信]’와 ‘믿음[信]’을 위한 학인 ‘신학(信學)’의 일로 읽어 내고자 한다. 2006년 아렌트 탄생 100주년을 기해서 창립된 한국아렌트학회 창립 멤버이고, 3대 회장을 지냈다. 아렌트 사상의 동아시아적, 여성주의적 해석에 힘쓰는 가운데 ‘아렌트와 양명’, ‘아렌트와 퇴계’, ‘아렌트와 하곡’ 등의 비교연구를 수행했다. 『잃어버린 초월을 찾아서 ?한국 유교의 종교적 성찰과 여성주의』(2009), 『생물권 정치학시대에서의 정치와 교육 ?한나 아렌트와 유교와의 대화 속에서』(2013),
『다른 유교 다른 기독교』(2016) 등이 그 직접적인 열매들이다. 최근 지은 책으로는 『사유하는 집사람의 논어읽기』(2020), 『神學에서 信學으로 ?참 인류세를 위한 한국 信學』(2024), 『개벽사상과 종교공부』(공저, 2024), 『동학과 서학』(공저, 2025) 등 다수가 있으며, 역서로는 『한나 아렌트 ?삶은 하나의 이야기다』(2022)가 있다. 세종대 명예교수로 강원도 횡성에서 ‘한국信연구소’를 열어서 종교와 여성, 정치·교육의 상호 침투를 위한 글쓰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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顯藏아카데미 원장. 전 감신대 교수. 1955년 7월 15일 서울에서 출생했고 어린 시절 잠시 시골에서 자란 경험이 있다. 대광(大光) 중고등학교에서 기독교 정신을 배웠으며 영락교회와 평동교회에서 행복한 중고등부 시절을 보냈다. 이후 감리교 신학대학교에 입학했고 토착화 신학 전통을 배웠으며 동대학원에 진학하여 一雅 변선환 선생을 사사했다. 스위스 바젤 대학교에 5년 남짓 유학했고 그곳에서 유교와 기독교 간의 만남을 주제로 긴 논문을 썼다. 1986년 모교 교수로 부름 받아 후학들과 20년 이상을 함께 지냈다. 그간 한국 조직신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동시에 素琴 유동식 선생님을 모시
顯藏아카데미 원장. 전 감신대 교수. 1955년 7월 15일 서울에서 출생했고 어린 시절 잠시 시골에서 자란 경험이 있다. 대광(大光) 중고등학교에서 기독교 정신을 배웠으며 영락교회와 평동교회에서 행복한 중고등부 시절을 보냈다. 이후 감리교 신학대학교에 입학했고 토착화 신학 전통을 배웠으며 동대학원에 진학하여 一雅 변선환 선생을 사사했다. 스위스 바젤 대학교에 5년 남짓 유학했고 그곳에서 유교와 기독교 간의 만남을 주제로 긴 논문을 썼다. 1986년 모교 교수로 부름 받아 후학들과 20년 이상을 함께 지냈다. 그간 한국 조직신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동시에 素琴 유동식 선생님을 모시고 한국문화신학회를 창립하여 10여년 이상을 이끌어 왔다. 1990년 서울에서 열렸던 JPIC 대회의 자극으로 생태신학에 눈을 떴고 토착화 신학과 생태(환경)신학을 한국적 생명신학이란 이름하에 연결 짓고자 애써 왔다. 이 선상에서 종교와 과학 간 대화의 중요성을 숙지했고 이 주제에 관한 책을 번역하고 쓰기도 했다.

鉉齋 김흥호 선생님을 통해서 多夕 유영모 사상을 접한 것을 큰 축복으로 알고 있다. 그 덕으로 多夕학회의 일원으로서 多夕을 연구해 왔고 그 결과로 이 책을 엮을 수 있었다. 향후 서구 신학은 물론 일본 교토 학파를 능가하는 多夕학파의 신학 형성에 일조할 생각이다. 마지막 관심은 신학사, 과학사 그리고 예술사를 아울러 서구 기독교를 재구성하는 일이다. 기독교의 근본을 추구했던 故 李信 박사님의 ‘영의 신학’ 덕분으로 이런 꿈을 갖게 되었다. 이를 위해 어려운 일이겠으나 주역에 대한 공부도 해 볼 생각이다. 강원도 횡성에서 독서와 기도 그리고 노동이 아우러지는 ‘顯藏 아카데미’를 꾸미는 일도 삶의 몫으로 알고 준비 중이다. 우리 시대 대안교회인 겨자씨 공동체와의 만남을 소중한 인연으로 알고 열심히 설교하고 있다. 그동안 출간된 10여권의 저서 중에서 『한국개신교 전위 토착신학 연구』(기독교서회, 2003)가 기독교 출판대상을, 『켄 윌버와 신학』(시와진실, 2008)이 문화관광부우수도서로 지정되었다. 그 외에도 『이정배의 생명과 종교 이야기』,『기독교 이야기』『고독하라 저항하라 그리고 상상하라』가 있다.

기독자교수협의회 회장, 한국문화신학회 회장, 조직신학회 회장,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종교간대화 위원장, 생명평화마당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사단법인 나눔문화 이사장직을 수행했고, 최근에는 3.1운동 100주년 종교개혁 연대 공동대표, 국제기후시민종교네트워크(ICE) 공동대표, 현장아카데미 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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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덕감리교회 담임목사, 감신대 객원교수. 저서로 『하나님의 창조안에 머물다』, 『종교개혁 500년 이후의 신학』(공저)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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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동대문지방 전농교회 부담임목사. 현 감리교신학대학교, 남서울대학교 외래교수,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전 강남대학교, 숭의여자대학교, 배재대학교 외래교수 감리교신학대학교 신학과, 동 대학원(Th. M.) 졸업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마인츠대학교 신학부 졸업, 조직신학과 윤리전공(Dr. Theol.) 《윤성범의 토착화 신학 그 기억과 꿈》(2016: 공저) 《충연재 이정배의 한국적 생명신학을 논하다》(2016: 공저) 《종교개혁 500년, 이후 신학》(2017: 공저) 《한국적 작은 교회론》(2017: 공저) 《종교개
기독교대한감리회 서울연회. 동대문지방 전농교회 부담임목사.

현 감리교신학대학교, 남서울대학교 외래교수,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겸임교수
전 강남대학교, 숭의여자대학교, 배재대학교 외래교수

감리교신학대학교 신학과, 동 대학원(Th. M.) 졸업
독일 요하네스 구텐베르크 마인츠대학교 신학부 졸업, 조직신학과 윤리전공(Dr. Theol.)
《윤성범의 토착화 신학 그 기억과 꿈》(2016: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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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감리교회 담임목사. 감리교신학대를 졸업하고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및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연세대 신과대학/연합신학대학원 객원교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신학위원, 연세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전문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종교개혁 500년, 이후 신학』 『촛불 민주화 시대의 그리스도인』 등에 공저자로 참여했으며 몇 편의 신학 논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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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EHESS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근무했고,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동국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강단에 섰다. 현재 ㈜나라지식정보의 AI 아트디렉터와 상임 연구위원으로 일하는 한편, 프랑스를 거점으로 동서양을 오가며 미술 비평가와 전시 기획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파리 패럴림픽 특별전(2024), 강릉 청소년 동계올림픽 특별전(2024),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념전(2019), 평창 패럴림픽 기념 전시(2018),ㅍ유네스코 전시(파리 201
1998년 프랑스로 건너가, 파리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EHESS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센터(CNRS)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근무했고, 감리교신학대학교와 동국대학교에서 객원교수로 강단에 섰다. 현재 ㈜나라지식정보의 AI 아트디렉터와 상임 연구위원으로 일하는 한편, 프랑스를 거점으로 동서양을 오가며 미술 비평가와 전시 기획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파리 패럴림픽 특별전(2024), 강릉 청소년 동계올림픽 특별전(2024),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념전(2019), 평창 패럴림픽 기념 전시(2018),ㅍ유네스코 전시(파리 2018, 2015), 유엔 제네바 사무국 전시(2017), 광주비엔날레 특별전(2016) 등 수십 회 국제전을 기획했다. 저서로는 『AI아트와 ChatGPT』(솔앤유), 『양의의 예술: 이우환과의 대화 그리고 산책』(현대문학), 『이성자의 미술』(미술문화), 『세상에서 가장 비싼 작가 10』(아트북스) 등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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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2월 20일
판형
양장 ?
쪽수, 무게, 크기
744쪽 | 1174g | 150*225*40mm
ISBN13
9791166290237

책 속으로

오랫동안 ‘잊힌 전쟁’이 되어서 한국전쟁의 고통과 참상 속에서 신음하는 있는 우리도 분명 다시 시작할 수 있다. 그래서 더는 싸움과 미움과 원망이 아닌 용서와 신뢰와 약속의 남북 공동체로서 거듭날 수 있으며, 이 끔찍한 고통과 죽음을 통해서 다시 얻은 믿음과 상호 신뢰로 우리 한반도뿐 아니라 세계 인류 공동체를 향한 새로운 희망이 될 수 있다.
--- p.84

종전을 선언하는 일은 한반도의 평화를 가져오는 일이 착수되었음을 알리는 것이고 이 일에 같이 동참하자고 부르는 초대가 되기 때문이다. 이 일에 한반도 안에 사는 우리가 먼저 그 상황을 이해하고 인식하여 한반도 밖에 사는 사람들에게 알리고 평화의 길로 설득하는 과정이 내포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통일신학에서 말했던 “이 땅의 주인이 된다.”는 것은 진실로 이 땅에 태어나 해야 할 일 즉 소명을 아는 것이고, 나와 가족보다 더 큰 범위의 공동체를 품을 수 있게 되는 것이고, 이 일에 참여하여 역사의 한 점을 만들면서 연대하여 선으로 이어가는 것이다.
--- p.144

한반도 통일에 앞서, 분단체제를 평화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 남북의 인민이 깨어나서 아래로부터 통일운동을 전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남과 북이 함께 장기간에 걸쳐서 연방제를 시행하는 것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수구적 정부에서 내세웠던, 정치적 수사에 불과한 ‘북진통일’이나 ‘통일대박’은 공허하며 위험하다. 우선 남과 북이 적대감을 해소하고, 평화적 공존을 모색해야 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제안한 ‘한반도 평화 과정(Peace Process on the Korean Peninsula)’은 냉전을 청산하고 민족번영의 길로 나아가는 세계사적 함의를 담고 있다고 본다. 평화 과정은 종전을 선언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하여, 평화 체제를 구축하는 일이다. 한반도 평화 과정을 정착하기 위해 유엔사와 한미동맹의 해체를 당당히 요구하고 실천해야 한다.
--- p.229

한국 정부가 남북·동북아 정책을 수립할 때 참고할 만한 사항은, 현 정부의 대북 정책에서 부정적인 평가가 더 높았음에도, 정부의 정책 기조 자체를 비교적 지지하는 사람의 비율이 가장 높은 편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 것인지에 있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프로세스에서 남한의 주체적 역할이 제한적이라는 인식이 남한에게 남은 역할이 중재자이거나, 아니면 국제 관계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소극적인 남북 협력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적어도 한국 개신교인은 통일 사업이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가 현재의 삶을 크게 변경하지 않는 범위에서 처리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할 수 있다.
--- p.443

남북이 한국전쟁 이후의 평화시대를 열려면... 전사자들이 이데올로기에 의해 당파적으로 규정되는 것이 아니라 희생자로도 기억될 필요가 있다. 나아가 그들의 존재와 삶 자체로 기억되는 것을 통해서 그들의 이야기를 현재 우리가 듣고 추모해줄 때 한국전쟁에 대한 기억은 갈등과 증오로부터 애도와 용서로 나아갈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p.579

필자는 민족 분단 상황을 ‘샴쌍둥이’로 비유했다. 즉 머리는 둘이되 몸이 하나인 상태로 태어난 아기의 모습으로 민족 모순을 묘사한 것이다. 이 땅의 분단과 통일의 양면을 이 모습으로 그려 낸 것에 찬사를 보낸다. 각기 화해(통약) 불가능한 정치체제를 지녔으나 역사적 운명 공동체인 탓에 분리될 수 없는 한반도가 바로 ‘샴쌍둥이’ 모습이겠다. 여기서 핵심은 마주하는 상대가 외부적 타자가 아니라 자신의 비체적(abjective) 일부란 사실이다. ‘비체’란 주체와 인접하나 그와 동화될 수 없는 존재를 뜻한다. 각자는 자신들 몸의 절반만을 통제할 수 있다. 양자 간 분리는 곧 죽음으로 귀결될 것이다. 그렇기에 비체(非體)화는 일시적일 뿐 언젠가는 하나의 실체가 될 수밖에 없다. 상호 조율과 적응 과정을 통해서 말이다. 재통합을 위해 개체(독립)성은 감소되어야 옳다. 상호 간 차이에 의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규정했던 과거와 단절해야 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한쪽의 변화는 다른 쪽의 변화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남이 변하면 북도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이겠다.

--- p.715

출판사 리뷰

“반공을 복음과 등가로 여겨온 교회 현실”에 대한 반성적 성찰

이 책을 기획하고 이끈 이정배 교수(감신대 은퇴교수)는 4·27 판문점 선언 이후 분단 이데올로기 극복과 통일에 관한 문제를 신학적으로 주제화하는 과정에서 “반공을 복음과 등가로 여겨온 교회 현실”에 대한 반성적 성찰을 필자들에게 요구했다. 이정배 교수는 “이 땅을 이념적으로 분단시킨 한국전쟁의 기원, 전개 및 결과에 대한 공부 없이는 (반공과 복음을 등가로 여겨 온 교회 현실에 대한) 이 세상의 비판을 넘어설 수 없고, 4·27 선언 이후 세상을 상상할 수 없다”고 말한다.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이정배 교수는 학계와 교계에서 활동하는 16명의 필자들과 이 책을 출판하였고, 이로써 종교개혁 ‘이후’ 신학에 대한 탐색에서 시작된 긴 여정의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16편 논문에 한국전쟁에 대한 비판적 성찰과 염원 담아

이 책은 글의 성격과 내용에 따라 전체 5부, 총 16편의 논문으로 구성되었다. “제1부 한국전쟁의 세계사적, 사상사적 맥락”에는 이은선, 김정숙, 신혜진 교수의 글이 실렸다. 이은선 교수와 김정숙 교수는 한국전쟁을 서구 전체주의 사조와의 연계 속에서 살폈고, 신혜진 교수는 얼마 전 고인이 된 여성 통일신학자 박순경 교수의 관점을 재해석하며 기독교와 지난 70년 역사 속에서 극우 반공주의의 온상이 되어 온 현실을 비판적으로 성찰하였다.

“제2부 한국전쟁 속에 담긴 역사·이념적 현실”에서 김종길 박사는 이스라엘 역사에 정통한 구약학자의 관점에서 신화로까지 미화된 한미동맹에 대한 신학적 비판을 시도하였고, 최태육 박사는 한국전쟁 이후 국가권력과 전쟁정책(반공이념)에 의해 집단적으로 희생된 충남 아산 마을의 사례를 소개하며, 이러한 국가정책이 기독교 속에 스며들어 교회가 이념적 갈등을 부추기는 현실을 비판했다. 기독교윤리학자 이병성 박사는 한국전쟁에 대한 미 선교사의 전쟁인식 연구를 통해 정치와 종교의 반공주의적 연결고리가 된 복음주의적 입장을 비판적으로 성찰하였다.

“제3부 사진, 노래, 영화로 본 한국전쟁의 실상”에서 재불 미술평론가인 심은록 박사는 전쟁 사진들에서 한국전쟁에 관한 집단 기억을 소환했으며, 의례 연구자인 이정훈 목사는 한국전쟁 이후 불리워진 노래들을 발굴하여 그 속에 담긴 전쟁의 상흔을 되새김질하였다. 영화평론가이자 조직신학자인 최성수 박사는 한국전쟁을 주제로 한 다양한 영화들을 소개하면서, 영화라는 미학적 기억 매체를 통해 남북 간 화해 공동체를 형성할 수 있음을 역설하였다.

“제4부 분단이념 극복을 위한 교회의 평화적 실천”에서 신익상 교수는 분단 70년 현실에 대한 개신교인들의 의식을 통계자료로 소개함으로써 평화와 통일을 견인할 만한 개신교인들의 잠재적 역량을 평가하였고, 현실을 극복해 나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였다. 메노나이트 소속의 평화 운동가인 김복기 목사는, 역사적 박해 속에서 형성된 메노나이트 평화교회의 시각에서 한국전쟁을 이해하고, 기독교 평화주의적 극복의 방향을 제시하였다. 최태관 교수는 독일 평신도들의 평화와 통일 운동에 대한 소개를 통해 교회가 평화의 공동체가 되어야 함을 역설하였다.

“제5부 한국전쟁의 미래적 과제-신학적 문명비판 과제로서의 통일”에서 최대광 박사는 반공주의 기독교의 실상을 ‘이념 환원주의’로 규정하고, 이웃 종교의 수행영성을 기독교적으로 재구성한 종교신학적 방법으로 ‘이념 환원주의’의 이분법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이성호 박사는 한국전쟁 ‘전사자’를 남북 모두 ‘희생자’로 추모하는 현실을 비판하면서, 탈이념적이고 보편적 방식으로 전사자를 추모함으로써 남북한 화해와 평화의 길을 모색하였다. 홍정호 박사는 북한 이탈주민을 ‘난민’과 ‘주민’과 ‘국민’의 경계선상에 있는 이들로 이해함으로써 한국교회의 북한선교론에 대한 비판적 재구성을 요청하였다. 이정배 교수는 뭇 통일 담론과 변별되는 통일 신학의 고유성을 밀도 있게 논의함으로써 한국전쟁의 기원과 발달에 대한 제 의견을 비판적으로 종합하고, 여러 통일 담론들과 신학적 논쟁을 펼쳤다.

이상 16편의 논문은 한국전쟁에 대한 비판적 성찰을 통해 지금과는 다른 개신교의 모습을 꿈꾸는 필자들의 염원을 담고 있다. 종교개혁 이후 500년이 지났고, 3·1운동 100주년이 지났다. 이제 한국전쟁 70년이 지나 개신교는 다시금 ‘이후’를 모색해야 할 자리에 와 있다. 이 책은 한국 개신교의 ‘이후’에 대한 저자들의 상상력의 산물이며, 작은 응답이 맺은 결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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