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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북 1
1999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민음사 1999.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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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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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제1부

폭 넓은 치마
뗏목 아래에서
나방과 친구
앨범
유리, 유리, 유리 쪼가리
시간표
라스푸틴과 ABC
슈토크 탑에서 울려퍼지는 노래
연단
쇼윈도
기적은 없다
성 금요일의 식사
발끝으로 갈수록 좁게 만든 관
헤어베르트 트루친스키의 등
목각의 니오베
믿음, 소망, 사랑

2. 제2부(상)

고철더미
폴란드 우체국
트럼프 카드로 만든 집
자스페에 잠들다
마리아
비등산
임시 뉴스
그 무기력함을 그레프 부인에게로 가져가다

저자 소개2

귄터 그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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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ter Wilhelm Grass,Gunter Grass

귄터 그라스는 1927년 10월 16일 단치히(현재 폴란드의 그다니스크)에서 태어났다. 궁핍하고 불우한 유년기를 보낸 후, 그는 17세 때인 고등학교 시절에 징집되어 독일 방위군에서 복무하다가 부상을 입고 미군 포로가 되었다. 석방된 뒤 그는 잡부와 석공으로 일하다가 조각가가 되기 위해 뒤셀도르프의 미술학교에 입학하였으며, 52년에 베를린의 미술학교로 옮겨 조각가로서의 수업을 마쳤다. 이때부터 그는 시를 쓰기 시작했으며, 그후 약 4년 동안 파리에서 조각과 그래픽 일을 하여 생계를 유지하며 소설을 썼다. 그는 58년에 '47 그룹 상'을 수상했으며, 59년엔 '게오르크 뷔
귄터 그라스는 1927년 10월 16일 단치히(현재 폴란드의 그다니스크)에서 태어났다. 궁핍하고 불우한 유년기를 보낸 후, 그는 17세 때인 고등학교 시절에 징집되어 독일 방위군에서 복무하다가 부상을 입고 미군 포로가 되었다. 석방된 뒤 그는 잡부와 석공으로 일하다가 조각가가 되기 위해 뒤셀도르프의 미술학교에 입학하였으며, 52년에 베를린의 미술학교로 옮겨 조각가로서의 수업을 마쳤다. 이때부터 그는 시를 쓰기 시작했으며, 그후 약 4년 동안 파리에서 조각과 그래픽 일을 하여 생계를 유지하며 소설을 썼다.

그는 58년에 '47 그룹 상'을 수상했으며, 59년엔 '게오르크 뷔히너 상', '폰타네 상', '테오도르 호이스 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그리고 이 해에 발표된 『양철북』으로써 그는 단번에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작가가 되었다. 그의 『양철북』은 79년 쇨렌도르프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칸 영화제에서 '황금 종려상'을 받기도 했으며, 한국에서도 상영된 바 있다.

『양철북』에서는 1920년대에서 1950년대까지 독일의 일그러진 역사가 주인공인 난쟁이 오스카 마체라트에 의해서 그로테스크하게 그려지고 있다. 그는 세 살된 그의 생일날 의도적으로 계단에서 떨어져 성장을 중단하기로 결심하고 양철북을 잡게된다. 외견상으로 보아 그는 94cm의 난쟁이에 불과하지만 정신적으로는 태어날 때부터 성인의 지성을 갖추고 있다.

이 소설은 52년에 오스카가 정신병 요양소에 들어가 그의 가족의 역사, 자신의 고독한 학교시절, 단치히의 소시민적 세계, 전쟁과 전후시대를 이른바 '개구리시점視點'(Forschperspektive)으로 회상한 자서전적인 장편 소설이다. '조감鳥瞰적 시점'(Vogelperspektive)의 반대 개념인 '개구리 시점'은 우물안 개구리처럼 위를 보는 좁은 시점을 의미한다. 다시 말한다면, 난쟁이인 오스카가 정상적인 사람들의 세계를 좁은 시야로 위를 쳐다보는 것을 의미한다. 비정상적인 난쟁이의 눈에 비친 정상적인 사람들의 세계가 더욱 비정상적이라는 사실이 그로테스크하다. 그라스는 어린애와 같은 작은 키 때문에 성인의 세계에도 속하지 못하고, 성인의 지성을 가졌기 때문에 어린이 세계에도 속하지 못하는 주인공 오스카의 비인습적인 역할을 통해 도덕적, 종교적, 성적 터부를 무너뜨리고, 비뚫어진 그의 시각을 통해 전쟁과 전후시대의 독일의 현실을 희화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작가 귄터 그라스는 '행동하는 지성인' 혹은 '비판적인 지성인'으로 불리워지기도 한다. 그는 60년 베를린으로 돌아와서 '독일사회민주당SPD'에 가입하여 '핵무기 반대' 등을 외치며 빌리 브란트 수상의 재선을 위한 시민운동을 이끌기도 했으며, 나아가 수상선거 때마다 헬무트 콜의 낙선운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도 했다.

'단치히 3부작'이라 불리워지는 『양철북』(59년),『고양이와 쥐』(61년), 『개들의 시절』(63년) 외에도 그는 물고기를 화자로 등장시킨 『넙치』(79년)에서도 인간사회를 비판적 시선으로 묘사하고 있다. 그의 주요 작품들로서는 『달팽이의 일기』(72년), 『텔그테에서의 만남』(79년), 『암쥐』(86년), 『무당개구리의 울음』(92년), 『광야』(95년), 『나의 세기世紀』(99년) 『게걸음으로 가다』,『넙치』『텔크테에서의 만남』,『라스트 댄스』,『세계화 이후의 민주주의』등 다수가 있다.

귄터 그라스의 다른 상품

서울대학교 언어학과, 동 대학원 독어독문과를 졸업했다. 현재 동의대학교 독어독문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괴테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독일 고전 번역과 고전 연구에 종사하고 있으며 괴테의 『파우스트』와 『색채론』, 귄터 그라스의 『양철북』, 『양파껍질을 벗기며』, 『게걸음으로』, 『암살이야기』, 요한 페터 에커만의 『괴테와의 대화』,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안나 제거스의 『약자들의 힘』, 레마르크의 『개선문』, 『사랑할 때와 죽을 때』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저서로 『춘향이는 그래도 운이 좋았다』, 『장희창의 고전다시읽기』, 『고전잡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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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10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480쪽 | 640g | 132*225*30mm
ISBN13
9788937460326

예스24 리뷰

자아도취에 빠진 지독한 잔소리꾼 ... '오스카 마체라트'
--- 99/11/11 김선희(rosak@hanmail.net)
'귄터 그라스'의 작품들이 우리 나라에서는 그리 많이 번역출판되지는 않았지만 이 <양철북>은 80년대말에 익히 독자들에게 소개된 바가 있다. 아마 영화가 나오면서 뒤늦게 그의 1959년 작품이 출판된 것이 아닌가 싶다. 그러다, '그라스'가 1999년 노벨 문학상을 받게 되면서 한 '출판사'가 [시대가 변하면 번역도 달라져야한다]는 모토 아래 발빠르게 그의 책을 새롭게 내놓았고 곧 그의 <양철북>은 소설부문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 소설은 폴란드의 '단치히'가 주무대이다. 역사 속에서 숱하게 짓밟혔던 그 곳에서 '오스카 마체라트'는 태어났다. 그는 그의 출생을 생생히 기억한다. 태어나면서 정신연령도 성인의 그것과 똑같이 지니고 있었다. 그가 회술 하는 그의 지난날들은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 알 수가 없다. 자신이 어머니의 정부(情夫)인 '얀 브론스키'의 아들이라고 스스로를 말하는 것도, 계모의 아들인 이복동생 '쿠르트'를 자신의 아들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도대체 그의 말속에서 무엇이 진실인지 끝까지 알아차릴 수가 없다. 쫓기는 할아버지를 숨기기 위해 할머니가 그녀의 네 겹의 치마 속으로 숨겼다가 그곳에서 '오스카'의 어머니가 태어나게 되었다는 것. 그 자신이 노래로써 유리를 깨뜨리는 것. 스스로가 세 살 때 성장을 멈추게 했다는 것. 어쨌든 기발한 작가의 상상력들이 재미있다.

이 <양철북> 역시 '그라스'의 다른 작품들과 마찬가지로 독일의 근대사를 이해하지 못하면 따라가기 힘들다. 초반부의 생소한 유럽의 지명(地名) 때문에 주춤했지만 특이한 가족사를 들여다본다고 생각하면 그리 지루할 것도 없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 작품의 생명은 '오스카'의 캐릭터가 살아있다는 점이다. 그의 특이한 이력은 그의 지독하게 뒤틀린 인간성과 악취미에 기인한다. '오스카'는 모가 나도 한참 모가 난 인간이다. 어쩌면 그는 일부러 상황을 악화시켜 아버지 '마체라트'를 죽였는지도 모르겠다. 게다가 모든 사실을 비꼬아 대는 그의 수다는 지겨울 정도이다. 그러나, 그의 캐릭터는 생생하게 살아있어서 다행히 상황 전개에 리얼리티를 더한다.

'오스카'의 성장(?)은 '단치히'의 역사와 더불어 이루어졌다. 어쩌면 '오스카'를 통해서 '단치히'의 역사를 말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왜 그러면서 '그라스'는 '오스카'를 정상적 인물이 아닌 성장이 멈추어버린 난쟁이로 설정했을까? 책을 읽는 내내 내가 궁금했던 것은 바로 이것이었다. 책 말미에 붙은 서평에서는 뒤틀린 세상을 제대로 보기 위해선 뒤틀린 시선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라고 말하고 있다. 과연 그럴까?

'그라스'는 이 <양철북>이 한낱 성장소설이 되기를 원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양철북>이 전쟁을 거치며 어린 시절을 보낸 여타 많은 성장소설 중에 하나가 되기를 거부하고, 전쟁을 더 강조하여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 아닐까?

'그라스'는 실로 입담 좋은 작가이다. 그러나, 이 소설에도 단점은 있다. 간결하지 못하고, 너저분하게 늘어지는 '오스카'의 부연설명적인 수다는 이 소설을 필요 없이 길게 만드는데 공헌했다. 그의 장점인 익살과 해학을 좀 더 깔끔하게 처리했다면 독자의 느낌은 더 생생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한 가지 우리가 간과하는 점이 있다. <양철북>은 그들의 소설이다. 그들의 글이고 그들의 문학이다. 우리가 그들과 같이 열광할 필요까지는 없다.

책 속으로

여러분은 지금까지 연단을 뒤에서 본 적이 있는가? 모든 사람들은-이것은 물론 하나의 제안에 지나지 않는 것이긴 하지만-연단 앞에 모이기 전에 연단 뒤의 광경을 충분히 보아야 할 것이다. 일찌감치 뒤쪽에서 연단을 잘 보아두었던 사람은 그때부터 면역이 되어, 형태의 차이에도 불문하고 연단 위에서 거행되는 그 어떠한 마술에도 흔들리지 않게 될 것이다. 교회 제단 뒤의 광경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말할 수 있다.

--- pp.180-181

출판사 리뷰

비범하고 강렬한 언어구사, 암시적인 이미지, 반어와 역설 그리고 풍자로 가득 찬 서사적인 표현은 이 작품이 가진 미덕으로 꼽힌다. 발표 당시 교회와 신성 모독, 외설적인 성 묘사 등으로 거부감을 불러일으키기기도 했지만, 포르노라든지 신성 모독이라든지 하는 비난은 이 위대한 작품의 표피적인 수용에 불과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이 작품을 독일 리얼리즘의 적자라고 평가한 엔첸스베르거는, 이 소설이 “양철북을 두들기는 빌헬름 마이스터”, “자유시 단치히의 전설”이라고 말하면서 그 문학사적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이 소설은 영웅의 발전 과정을 기록하지는 않는다. 이 소설의 배경은 단치히이고, 대상은 겁많고 평범한 소시민들이며, 주인공은 정신 병원에 수감되어 지난날을 회고하는 오스카다. 그리고 전통적인 리얼리즘의 방식으로 서술된 오스카의 회고 속에서 지난날 개인을 추상적으로 만들었던 것들, 가령 가톨릭이라든지 전쟁, 섹스 같은 기억들이 생생하게 복원된다. 오스카의 이 전통적인 서술 표본은 종횡무진하는 상상력과 언어력이라는 이름으로 자주 회자되곤 하는 “소설의 위기”에 맞서 대항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고, 비평가들은 귄터 그라스의 이러한 서술 양식에 대해 시적 리얼리즘의 진실한 수단으로서의 그로테스크라는 정당한 평가를 내려 주었다. 즉, 그의 서술이 지닌 부조리성이 그리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주장과는 달리, 세계의 현실에 대해 리얼리즘 시학이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해 주었다는 것이다.

1999년 노벨문학상이 그에게 수여된 것은 여러모로 흥미로운 일이다. 그것은 『양철북』이라는 위대한 고전을 기억하려는 문학적 선택이기도 하지만, 20세기 내내 재야에 머무르며 정치적 양심을 호소했던 작가에 대한 배려라는 인상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양철북』 이후 발표되는 작품마다 세계인들의 이목을 끄는 것은 바로 그의 작품이 지니는 논쟁적인 성격 때문이며, 최근 발표된 신작 『나의 세기』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도 바로 이런 배경을 가지고 있다.

“나의 이야기는 내가 태어나기 훨씬 이전부터 시작된다.”

『양철북』은 정신병원에 수감된 난쟁이 오스카 마체라트가 과거를 회상하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정신병원을 무대로 한 현재 시점과 오스카가 북을 두들기면서 회상하는 1899~1954년의 독일 역사가 이중적으로 교차하고 뒤섞인다. 1부는 오스카의 어머니 아그네스의 출생에 얽힌 이야기에서 시작해 오스카의 탄생과 아동기를 거쳐 정치적 파국, 즉 단치히에서 ‘수정의 밤’ 사건이 일어나는 시기까지를 다룬다. 2부는 단치히의 폴란드 우체국 방어전이 발단이 된 전쟁 시기부터, 과거 애인이자 지금의 의붓어머니인 마리아와 오스카가 의붓동생(혹은 그의 아들)인 쿠르트를 데리고 러시아군에 점령된 단치히에서 탈출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다. 3부는 전후 시대를 배경으로 뒤셀도르프로 온 오스카의 개인적 운명과 정신병원에 수감되는 직접적인 계기가 되는 무명지 사건 등으로 이어진다.

『양철북』은 전후 독일 소설 중 가장 광대한 서사적 교양소설로, 주인공 오스카의 시선을 통해 단치히를 중심으로 벌어진 여러 사건과 시대의 흐름에 따른 사회 변천상을 상세히 묘사한다. 작자 귄터 그라스는 성장이 멈춘 불구자 오스카를 화자로 삼아 나치를 악마적 형상으로 부각하고 이에 맞서 소시민적 삶에 내재하는 작은 진실들의 가치를 인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전후 독일 문학의 위대한 성과로 꼽히는 이 작품은 우리 시대 비판적 휴머니즘과 실천적 글쓰기의 한 전범으로 평가받고 있다.

추천평

『양철북』을 통해 인간들이 떨쳐 버리고 싶었던 거짓말, 희생자와 패자 같은 잊힌 역사의 얼굴을 블랙 유머가 가득한 동화로 잘 그려 냈다. (노벨 문학상 선정 이유) - 스웨덴 한림원
권터 그라스는 우리 시대의 비판적인 휴머니즘과 실천적 글쓰기를 대표하는 특출한 지성이다. 그의 글쓰기는 약자들의 보호막이 되고, 자유라는 가치를 열정적으로 옹호하는 미학을 추구하며, 현대 민주주의 체제의 버팀목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 《르 몽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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