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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간사
안미란/ 귀신이 사는집 오승희/ 작은엄마 원유순/ 동생을 찾습니다 윤기현/ 햇볕 동동 구리 동동 윤태규/ 이상한 나라의 이상한 농사 이야기 이가을/ 무엇이든지 할머니의 새해 소원 이금이/ 벗꽃 등 환한 저녁 이미옥/ 안녕, 뭉뚝아! 이상교/ 아이와 개 이상권/ 욕하는 종다리 임정자/ 이상한 알약 장문식/ 빨간 모자를 쓴 거미 조임홍/ 요술 안경 채인선/ 내 사촌 오빠 김용태 황선미/ 가난뱅이의 보물상자 글쓴이.그린이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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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야, 바비야."
나는 앞뒤 가리지 않고 여자 아이가 안고 있는 강아지 쪽으로 달려갔다. 강아지도 나를 알아본 듯 아이의 품에서 빠져 나오려고 버르적거렸다. 여자 아이가 콜록거리며 기침을 하기 시작하고 강아지가 큰 소리로 '왁왁' 짖어 댄 것은 거의 동시였다. 순간 나는 멈칫하고 걸음을 멈추었다. 바비는 성대수술을 해서 소리를 낼 수 없었다. 아주머니가 여자 아이의 등을 철썩 때리며 신경질적으로 말했다. "그러게 집에 있으라니까 왜 따라 나와? 에고, 바보 같은 기집애. 지독하게 말도 안 들어먹어. 그 강아지 갖다 주고 돈 백만 원 받으면 좀 좋아? 그깟 강아지가 네 어미가 되냐? 누구 말마따나 동생이라도 되냐?" --- p.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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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야, 바비야."
나는 앞뒤 가리지 않고 여자 아이가 안고 있는 강아지 쪽으로 달려갔다. 강아지도 나를 알아본 듯 아이의 품에서 빠져 나오려고 버르적거렸다. 여자 아이가 콜록거리며 기침을 하기 시작하고 강아지가 큰 소리로 '왁왁' 짖어 댄 것은 거의 동시였다. 순간 나는 멈칫하고 걸음을 멈추었다. 바비는 성대수술을 해서 소리를 낼 수 없었다. 아주머니가 여자 아이의 등을 철썩 때리며 신경질적으로 말했다. "그러게 집에 있으라니까 왜 따라 나와? 에고, 바보 같은 기집애. 지독하게 말도 안 들어먹어. 그 강아지 갖다 주고 돈 백만 원 받으면 좀 좋아? 그깟 강아지가 네 어미가 되냐? 누구 말마따나 동생이라도 되냐?" --- p.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