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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해설 ㅣ 김길원 교수님의 의견을 들어 보세요.
이 책은 "살아 있는 생물들과 있을 때 가장 기뻤다."고 말한 찰스 다윈이 갈라파고스 제도를 탐험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1831년 235톤짜리 범선인 비글 호를 타고 영국을 출발한 다윈은 알려지지 않은 자연 생물들을 탐사하기 위해 5년 동안의 긴 여행을 합니다. 갈라파고스는 다윈이 5주 동안 머물렀던 곳입니다. 갈라파고스 제도는 육지에서 아주 많이 떨어져 있는 곳으로 19개의 화산섬들과 수많은 암초들이 모여 있는 곳입니다. 다윈은 주의 깊게 관찰한 결과 섬마다 모양이 다른 큰 거북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바다이구아나와 육지이구아나의 생김새가 다른 것도 신기했지요. 왜 핀치들은 서로 다른 모양의 부리를 가지고 있을까 호기심을 가지고 연구한 결과 당시 13종이나 되는 핀치를 발견하였습니다. 물론 지금은 그보다 훨씬 다양한 핀치를 발견했지만 말이에요. 다윈은 갈라파고스의 생물들을 관찰하면서 아주 중요하고 획기적인 생각을 해냈습니다. 생물들의 모습은 환경에 따라 변한다는 것이지요. 생물들은 같은 종이라도 서로 조금씩 다르답니다. 다윈은 환경의 어려움을 더 잘 이겨 내는 개체들은 더 많은 자손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오랜 시간 동안 자연환경에 적응하면서 생물들은 아주 다른 모습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다윈은 그의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자연선택설'이라 불리는 중요한 이론을 만들었습니다. 지금 갈라파고스에는 사람들도 많이 살고 있지만, 그 옛날 다윈이 비글 호를 타고 갔을 때의 갈라파고스 섬에는 이 책에 등장하는 신기한 동물들과 식물들만이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다윈이 만난 생물들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도 다윈이 했을 생각들을 한번 따라가 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