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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해설 ㅣ 김길원 교수님의 의견을 들어 보세요.
신나는 글과 그림이 훌륭하게 어우러져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는 책입니다. 책장을 넘기면 금방이라도 책 속에서 친구들의 노랫소리가 들리고, 헤엄치던 물고기들이 튀어나오고, 나무들이 춤을 출 것 같은 생동감이 느껴진답니다. 지구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커다란 집입니다. 지구는 모든 살아 있는 생명체들의 집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그들과 물도 나눠 쓰고, 흙도 나눠 쓰고, 공기도 나눠 마십니다. 우리 인간의 것을 그들에게 나눠 주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생물들 모두가 주인이라는 것을 이 책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나눠 쓴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지요. 인간은 다른 동물들보다 훨씬 똑똑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른 생명체들을 마음대로 죽이고 물과 공기를 오염시킬 권리는 없습니다. 지구는 우리 모두가 함께 사는 곳이고 앞으로 우리 자손과 미래 생명체들이 살아갈 곳이기도 하지요. 책의 마지막 장에서 흑인과, 백인, 황인, 이렇게 인종을 떠난 각양각색의 사람들과 여러 동물들이 손을 잡고 우리의 지구를 빙 둘러싼 모습은 참 인상적이고 마음을 훈훈하게 합니다. 식물이 무성하고 많은 동물들이 사는 자연은 지구를 건강하게 합니다. 식물은 길게 뿌리를 뻗어 땅을 튼튼하게 하고 우리가 숨 쉬는 산소를 만듭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작은 생물들은 낙엽들을 잘게 부수고 썩게 만들어 토양을 기름지게 해서 식물들이 잘 자라도록 도와 줍니다. 지구의 모습은 늘 변하며 우리가 매일매일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따라 변하고 또 변할 것입니다. 우리의 커다란 집, 지구가 모두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언제까지나 푸르고 풍요로웠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