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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Jenk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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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해설 ㅣ 김길원 교수님의 의견을 들어 보세요.
린다 카퍼스는 이 책에서 물에서 동물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물이 몸에 닿는 것을 싫어하는 동물들도 있지만, 이 책에는 물을 좋아하는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또 스티브 젠킨스가 정성들여 만든 동물들의 모습이 신선함과 경이로움을 불러일으킵니다. 코끼리는 물 속에 몸을 푹 담그기도 하고 코로 물을 들이켰다가 세게 뿜어 내기도 하면서 목욕을 합니다. 물로 더러운 때도 씻어 내고 몸에 붙은 벌레들도 떼어 내지요. 오리너구리와 펠리컨은 먹이를 잡으려고 물 속으로 풍덩 들어갑니다. 들소와 순록은 더 좋은 장소로 이사를 가려고 물을 건너지요. 호랑이는 너무 더우면 물 속에서 몸을 식히고 다시 힘을 내요. 새끼 거북들은 살기 위해서 물을 찾아 온 힘을 다해 기어갑니다. 해변에 그냥 있다가는 다른 동물들의 먹이가 되거나 뜨거운 햇볕에 몸이 말라서 죽을 수 있으니까요. 하마는 물 속에서 잠을 자고, 재규어와 북극곰도 수영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오징어와 물고기는 늘 물 속에서 살지요. 물은 정말 신기합니다. 냄새도 없고 맛도 없고 색깔도 없지만, 마실 수도 있고 딱딱한 얼음이 되기도 하고 수증기가 되어 공기 속을 다니기도 합니다. 구름이 되기도 하고 비나 눈이 되어 내리기도 합니다. 산을 깎아 내기도 하고 개천에 흙을 쌓아 작은 섬을 만들기도 합니다. 물이 없는 곳에서는 동물과 식물이 살 수가 없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물을 만난 동물들의 개성 가득한 모습을 감상해 볼 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물 속에서 어떻게 헤엄치고 노는지 몸으로 표현해 보도록 하는 것도 참 재미있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