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제1부
타나 호수 독무(獨舞) 일주(日柱) 극지에서 4월 마음을 얻는다는 것 탱자나무 까페 햇볕 아래 1 햇볕 아래 2 구름에 대하여 나무를 올려다보다 길을 가면서 강아지들 어떤 바깥 다만 흘러가는 것들 제2부 별마을아파트 시골 오토바이 면허 시험 있던 날 노래 6월 민들레하우스 미림근육연구소 반달곰네 과일가게 저수지 매점 8월 9월 가출 주저앉은 상엿집 대구선공원에서 내 생의 봄날 희망호프집 제3부 아름다운 얼굴 녹음 2월 나무가 말을 건네다 간벌(間伐) 여름 숲 붉은 버섯을 보다 눈보라 후스루흐 공중 무덤 생활 토르소들 제4부 숲의 바람 9월 그림자 정인(情人) 지금 여기 소금사막 유등연지 싸락눈 파문 개밥바라기 강 건너는 누떼처럼 11월 해설|양경언 시인의 말 |
嚴源泰
엄원태의 다른 상품
|
육체적 고통의 삶을 끌어안는 ‘견딤의 시학’과 소멸하는 생에 대한 ‘쓸쓸한 긍정’을 서정적 명상의 언어로 노래해온 엄원태 시인의 네번째 시집 『먼 우레처럼 다시 올 것이다』가 출간되었다. 시인은 소멸의 운명을 타고난 존재들의 한계를 껴안으며 고통의 삶을 따듯한 시선으로 감내하는 마음을 성찰의 언어에 담아 소멸의 아름다움과 삶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노래한다. “덧없이 사라져간 것들에 대한 기록이자 애도”(시인의 말)로서 애잔한 그리움이 묻어나는 간절한 시편들이 ‘지금 여기’ 살아 있음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가슴 서늘한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