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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같은 세월
김용택
창비 199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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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제1부
푸른 나무 1
푸른 나무 2
푸른 나무 3
푸른 나무 4
푸른 나무 5
푸른 나무 6
푸른 나무 7
푸른 나무 8
푸른 나무 9
푸른 나무 10
저 산 저 물
찔레꽃 받아들던 날
시인
정말로 눈이 부시구나
피지 못한 꽃 우리 그리운 순이

제2부
강 같은 세월
산벚꽃
세월은 가고
다시 옛 마을을 지나며

시인의 피
교실 창가에서
보리 같은 아이들아
천담분교
강가에서
하동에서
갇힌 꽃
봄은 봄인디
김현 선생을 생각함
아직 사립문을 닫지 않았다

제3부
농민들은 농사철에 죽지 않는다
저 강변 잔디 위의 고운 햇살 1
저 강변 잔디 위의 고운 햇살 2
저 강변 잔디 위의 고운 햇살 3
또?
재붕이네 집에 봉숭아꽃 피었네
마을이 사라진다
아, 전주천, 행복한 어느날
가을 밤

제4부
봉곡사 가서 죽다
옥상에게
모악은 모악이다 1
밥줄
겁나는 집
심심한 하루
당숙모네 집
불 밥
오늘 하루 집에 있었다
이 바쁜 때 웬 설사
봄 편지
무슨 말인가 더 드릴 말이 있어요
노래

발문/이동순

후기

저자 소개 1

金龍澤

1948년 전라북도 임실에서 태어났다. 순창농고를 졸업하고 임실 덕치초등학교 교사가 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다가 떠오르는 생각을 글로 썼더니, 어느 날 시를 쓰고 있었다. 1982년 시인으로 등단했다. 그의 글 속에는 언제나 아이들과 자연이 등장하고 있으며 어김없이 그들은 글의 주인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년퇴직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시골 마을과 자연을 소재로 소박한 감동이 묻어나는 시와 산문들을 쓰고 있다. 윤동주문학대상, 김수영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섬진강』, 『맑은 날』, 『꽃산 가는 길』, 『강 같은 세월』
1948년 전라북도 임실에서 태어났다. 순창농고를 졸업하고 임실 덕치초등학교 교사가 되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책을 읽다가 떠오르는 생각을 글로 썼더니, 어느 날 시를 쓰고 있었다. 1982년 시인으로 등단했다. 그의 글 속에는 언제나 아이들과 자연이 등장하고 있으며 어김없이 그들은 글의 주인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정년퇴직 이후 고향으로 돌아가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시골 마을과 자연을 소재로 소박한 감동이 묻어나는 시와 산문들을 쓰고 있다. 윤동주문학대상, 김수영문학상, 소월시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섬진강』, 『맑은 날』, 『꽃산 가는 길』, 『강 같은 세월』, 『그 여자네 집』, 『나무』, 『키스를 원하지 않는 입술』, 『울고 들어온 너에게』 등이 있고, 『김용택의 섬진강 이야기』(전8권), 『심심한 날의 오후 다섯 시』, 『나는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면, 좋겠어요』 등 산문집 다수와 부부가 주고받은 편지 모음집 『내 곁에 모로 누운 사람』이 있다. 그 외 『콩, 너는 죽었다』 등 여러 동시집과 시 모음집 『시가 내게로 왔다』(전5권), 『어쩌면 별들이 너의 슬픔을 가져갈지도 몰라』, 그림책 『할머니 집에 가는 길』, 『나는 애벌레랑 잤습니다』, 『사랑』 등 많은 저서가 있다.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평생 살았으면, 했는데 용케 그렇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에게 과분하게 사랑받았다고 생각하여 고맙고 부끄럽고, 또 잘 살려고 애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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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99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65쪽 | 125*200*20mm
ISBN13
9788936421304

책 속으로

시인아
노래 잃은 시인아
가을 달빛 아래 고요와 적막을 본 시인아
거기 무엇이 있더냐
떠나지 않은 것 하나 없는
빈 들판에
달은 높고
달빛은 차다
산 뒤처럼 어둡고
찬 서리만 하얗구나

시인아
언 달빛을 차며
역사의 벼랑 끝에서 피로 외쳐 땅을 덥히던
너의 노래는 다 식었느냐
강물이 되어 흘러가버렸느냐
울지 마라 시인아
노래를 잃어버린 시인의 빈 가슴에
달빛뿐일지라도 울지 마라
달빛 아래 갈대처럼
속으로 울어보지 않은 삶이 있다더냐
쓰러져 보지 않은 역사가 있었더냐

네가 울면 세상이 다 울고
네가 웃으면 세상이 웃지 않았더냐
네 노래는 만물을 대지 위에 불러 세우고
네 가슴에선 만물이 온기 받아 살아난다
저 들판 끝에서 울리는
네 발소리를 잊었더냐
저 산정 끝에서 들리던
네 숨소리를 그새 잊었느냐

(...)

--- p.144-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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