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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머리글l물미와 친구 되어 행복했던 시간 바람의 땅 나라의 울타리 습격 남쪽으로 장군의 딸 머슴살이 도성으로 아버지 토성을 석성으로 따뜻한 왕 이름을 새기다 꿈을 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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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리 비키지 못해! 계집아이가 뭘 안다고 나서는 거야, 나서길!”
물미가 한 발짝도 물러서지 않자, 함께 온 관군이 타이르듯 말했다. “도성 공사는 나라의 울타리를 튼튼하게 하는 국가 대사란 말이다. 그러니 무조건 도와야 하는 게 백성의 도리지.” “나라의 울타리요? 궁궐 울타리를 치는 김에 국경 울타리도 쳐 주라고 하세요!” “고것 참 말대꾸 한번 아금받구나!” 성질 나쁘게 생긴 관군이 기가 막히다는 듯 말했다. --- p.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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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소개>
안선모 저자 : 안선모 저자 안선모는 바다가 보이는 인천에서 태어나 지금까지 꿋꿋하게 살고 있는 인천 토박이예요. 현재 인천 부평남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지요. 아이들과 어떻게 하면 신 나게 놀고, 재미있게 공부할지 언제나 고민하며 다음 카페 ‘산모퉁이’에서 동화와 체험 학습을 접목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요. 아이들과 함께 나눈 이야기들은 선생님 머릿속에서 한 권의 책이 되기도 한답니다. 그동안 지은 책으로는《마이 네임 이즈 민캐빈》《소리섬은 오늘도 화창합니다》《우당탕탕 2학년 3반》《날개 달린 휠체어》《은이에게 아빠가 생겼어요》《대목장 신응수 숭례문의 새 천 년을 열다》등이 있지요. 한 권 한 권 쓴 작품을 통해 해강아동문학상, 한국아동문학상을 수상했어요. 그림 : 최정인 그린이 최정인은 지나간 날들을 한 장의 그림으로 추억하고, 살아갈 날들도 그림으로 그리며 살고 있는 행복한 그림작가예요. 그래서인지 실제 모습도 그림 속에서 톡 튀어나온 듯 작품 속 캐릭터와 닮아 있답니다. 지금까지 그린 책으로는《그림 도둑 준모》《우리들만의 규칙》《벤은 나와 조금 달라요》《말풍선 거울》《마법의 빨간 립스틱》《바리공주》《안성맞춤》《우리 개의 안내견을 찾습니다》등이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