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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안녕. 난 여행왕 마녀야. 내 얘기 좀 들어 볼래?
난 옛날이야기에 나오는 그런 마녀는 아니야. 사람을 잡아서 개구리로 만드는 그런 무시무시한 마녀는 절대 아니라고! 난 좀 귀여운 편이야. 생긴 것도 동글동글하고 노르스름하지. 친구들은 날 ‘얼렁뚱땅 옥수수’라고 부르는데, 너희는 그러지 마. 나는 ’여행왕 마녀’라고! 난 여행하는 걸 정말 좋아하거든. 여기저기 참 많이 돌아다녔어. 여행을 하다보면 재미난 일도 많고 신기한 일도 많아.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단다. 여행하다가 길을 잃고 몇 날 며칠 동안 눈보라 속을 헤맸거든? 그러다 어떤 마을에 닿았는데, 알고 보니 거기가 산타 마을이더라고. 그런데 글쎄, 산타 할아버지랑 루돌프랑 산타 마을 식구들이 모두 끙끙 앓아누워 있는 거야. 그날이 바로 크리스마스이브였는데 말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