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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장
이혜리 글그림 정병규
보림 200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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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2

글그림이혜리

 
그림을 그리고 그림책 짓는 일을 합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비가 오는 날에』 『달려』 『달밤에』 들이 있고, 『누구게?』 『꼬리가 있으면 좋겠어』 『가시연잎이 말했네』 『우리 몸의 구멍』 등 여러 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작품 대부분이 프랑스와 독일, 스위스, 일본, 중국, 대만, 멕시코 등 세계 여러 나라에서 출간되어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축 처진 입꼬리, 시무룩한 표정. 뭔가 속상한 일이 있나 봐요. 대수롭지 않은 이유일 거라 지레 짐작하지 마세요. 아이는 제법 심각하답니다. 아이의 속상함을 아이 눈높이에서 공감할 수 있는 어른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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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규

 
고려대학교에서 불문학을 파리 에콜에스티엔느에서 디자인을 공부했다. 민음사 편집부장을 지냈으며 홍성사를 설립하여 출판과 편집을 거쳐 70년대 중반부터 북디자인을 독립 디자인 영역으로 주장하였다. 1979년에 이윤기와 편집회사 ‘여러가지문제연구소’를 설립했고, 1985년에 정병규디자인을 설립해 지금까지 디자이너로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중앙일보 아트디렉터로 신문디자인에도 종사했으며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장, 한국영상문화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교보북디자인대상(1989년), 한국출판문화상 백상특별상(2013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2013년)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 ‘정병규 디자인’과
고려대학교에서 불문학을 파리 에콜에스티엔느에서 디자인을 공부했다. 민음사 편집부장을 지냈으며 홍성사를 설립하여 출판과 편집을 거쳐 70년대 중반부터 북디자인을 독립 디자인 영역으로 주장하였다. 1979년에 이윤기와 편집회사 ‘여러가지문제연구소’를 설립했고, 1985년에 정병규디자인을 설립해 지금까지 디자이너로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중앙일보 아트디렉터로 신문디자인에도 종사했으며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장, 한국영상문화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교보북디자인대상(1989년), 한국출판문화상 백상특별상(2013년), 대한민국문화예술상(2013년)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 ‘정병규 디자인’과 ‘정병규 학교’ 대표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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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9년 06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40쪽 | 478g | 327*209*15mm
ISBN13
9788943307752

출판사 리뷰

심심해? 그럼 달려, 힘껏! 헉헉헉 숨이 턱에 차고 쿵쿵쿵 심장이 뛰고
온몸에 더운 땀이 샘솟아 흘러내릴 때까지. 달려!


권태는 더 이상 어른만의 것이 아니다. 옛이야기를 들려줄 할머니 할아버지도 없고, 싸우며 뒹굴며 같이 자랄 형제자매도 없는 아이들. 기저귀에서 해방되기 무섭게 세상 속으로 던져져 관리 대상이 되는 요즘 아이들은 학교 제도에 들어서기 훨씬 전부터 교육이라는 이름 아래 정해진 시간의 틀과 규격화된 프로그램에 따라 살고 있다. 자유롭게 뛰어놀며 내부에서 꿈틀거리는 생명력을 분출시키고, 또래와 함께 놀며 부딪치고 교감하며 성장해야 할 아이들. 우리는 교육이라는 명분, 애정과 보호라는 족쇄로 아이들을 옭아매고, 아이들의 생명력을 짓누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마음껏 뛰어놀 자유를 잃은 지 오래인, 몸 놀이조차 교육과 훈련의 영역에서 관리되는 요즘 아이들을 위한 창작 그림책이다. 점점이 섬처럼 떨어져 따분해하던 아이들이 벌떡 일어나 힘껏 달리고, 함께 달리며 함께 느끼고, 만족스런 나른함을 실컷 즐긴다. 뛰고 달리고, 가쁜 숨을 몰아쉬며 힘차게 뛰는 맥박을 느끼고, 답답했던 가슴이 후련해지는 이 그림책은 어린이에게 자신의 ‘몸’을 발견하도록 해 준다. 건강한 카타르시스에 대해, ‘소통’의 힘에 대해, 그리고 ‘놀이’의 힘에 대해 이야기한다. 가로 32cm의 판형, 펼치면 무려 64cm에 달하는 화면 가득 힘차게 뻗은 연필 선이 대담하고 시원하게 이 책의 주제를 군더더기 없이 드러낸다.

활기를 잃은 아이들, 지금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첫 장, 넓은 화면 한 귀퉁이에 호랑이 한 마리가 턱을 괴고 엎드려 있다. 다음 장에는 치타 한 마리가 벌렁 드러누워 있다. 그 다음 장, 목을 길게 뽑고 털버덕 주저앉은 공작, 멍한 표정이다. 다들 생기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권태와 지루함이 전염병처럼 슬금슬금 퍼져 나간다. 다음 장, 사자가 짚북데기 같은 머리를 바닥에 처박은 채 조그맣게 중얼거린다. “심심해.”

귀 기울기 그리고 나누기, 소통과 교감에 대하여
공룡이 대꾸한다. “심심해?” 아, 사자가 하는 말을 들었나 보다. 공룡 눈에는 장난기가 어려 있다. 무언가 생각난 표정이다. 부리나케 다음 장을 넘기니, 공룡이 커다란 몸을 이끌고 겅중겅중 달려가며 소리친다. “달려!” 그러자, 사자가 몸을 날린다. 공작도 커다란 꼬리를 끌며 껑충껑충 달리고, 발 빠른 치타도 후다닥, 호랑이도 질세라 다다다다 달려간다.

가쁜 숨, 힘차게 뛰는 맥박, 펄떡이는 심장, 살아 숨 쉬는 아이들
코뿔소도 달리고, 타조도 달리고, 사슴도 달리고, 아이도 달린다. 다들 어디에서 왔는지, 어느 귀퉁이에서 지루함에 몸을 비틀다가 튀어나왔는지 모른다. 달리기 행렬은 점점 늘어나고, 앞서거니 뒤서거니 달리고 달린다. 하악하악 숨도 가쁘고, 발이 엉겨 우당탕퉁탕 넘어지기도 하지만, 이내 달리고, 달리고, 또 달린다. 질주하는 이들은 어느덧 바람이 되어 하나로 녹아든다.

일등이 되려는 경주가 아니라, 하나가 되려는 달리기!
마지막 장, 실컷 달린 동물―아이들은 가쁜 숨을 몰아쉬며 지친 모습으로 뒤엉켜 널브러져 있다. 이들에게 왜 달렸는지를 묻는 건, 이젠 심심하지 않으냐고 묻는 건 어리석은 일이다. 신나게 달리고 난 모두의 얼굴은 후련하기만 하니까, 이들은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니까. (눈 밝은 독자는 마지막 장에서, 아이들이 달리기를 통해 마음을 나누고 하나가 되었다는 증표를 찾을 수도 있을 것이다. 장난기 많은 작가가 숨겨 놓은 소박한 숨은그림찾기가 애교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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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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