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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집어등처럼 환한 웃음소리
뒷모습에 대한 변주/ 동백꽃/ 푸른 바다의 전설/ 흑산도 열두 굽잇길/ 잎이 떨어지는 것은/ 간격/ 네모 안의 동그라미/ 그 섬의 허벅지가 곱다 1/ 식기 전에 배달해야 할 꿈/ 서산동에서/ 발자국은 길을 묻지 않는다/ 그 섬의 허벅지가 곱다 2/ 너를 향한 중력/ 영암호에서/ 홍매화에게/ 묻다/ 흐리게 바라보기/ 푸른 겨울 2부 아주 먼 이야기를 가득 싣고 집/ 북교동 예술인 골목/ 진도댁/ 푸른 눈동자가 걸린 나무/ 유달산 밤 벚꽃/ 도초도 수국정원으로 가는 길/ 못/ 귤을 까면서/ 버렸지요, 당신/ 낮달/ 성자동 그 집/ 허벅지를 꼬집다/ 맞다/ 그 섬의 허벅지가 곱다 3/ 어머니, 물을 건너셨군요/ 아침 한 그릇/ 다산, 라면을 끓이다/ 조용한 마음 3부 남겨진 온기는 어디에 두어야 할까 홍어 한 점/ 2024 무정란의 봄/ 능소화, 곡선에 기대어/ 한 사람이 다녀간 흔적/ 말없이 지나간 날/ 즈음/ 목화 씨앗/ 가둘 수 없는 것/ 사랑하더라도/ 지금 무얼 하고 있을까/ 하얀 나비/ 다시 하루/ 섬의 발을 씻긴다/ 갈증/ 폐가에서/ 따뜻한 기척/ 고독한 소음 4부 지금은 스스로 익어가는 시간 기다림의 말/ 온기가 필요해/ 조금만 더 견뎌보라던/ 익어가는 시간/ 씻김굿/ 맺힘/ 생솔가지 타는 냄새/ 구용해아파트 308호/ 차마,/ 잊을 때 끝나는 것들/ 파도에게 안부를 묻다/ 연못 속 잉어 한 마리/ 영혼의 물집/ 물항아리/ 눈사람 같은 애인/ 풍등 켜는 밤/ 우이도 연가/ 슬픔도 고체가 되나요/ 맑은 날 해설 _ 보이지 않는 것들을 바라보는 두 가지 방법 황정산(시인, 문학평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