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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
신용목
창비 2007.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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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시선

책소개

목차

제1부.
새들의 페루
가을비
허봉수 서울 표류기
가야금 소리를 들었다
어둠에 들키다

구름의 장례식
붉은 얼굴로 국수를 말다
유쾌한 노선
형틀 숭배
돌 던지는 생
우우우우
붉새

중심을 쏘다

제2부.
새들이 지나갔는지 마당이 어지러웠다
흰 빛의 감옥
젖은 옷을 입고 다녔다
바람은 개를 기르지 않는다
바람의 무덤
섬진강에 말을 묻다
대천항
혀의 해안
겨울 부석사
붉은 솥
버드나무 어장
명태 아가리

제3부.
바람이 백만번째 어금니
칼이 있는 잔치
스타킹
권태로운 육체
무너지는 서쪽
야생동물보호구역
마포, 해궁막회
먼지가 반짝이네
나비
경비원 정씨
봄산
해의 장지

제4부.
나비는 나비에게로 가
대나무의 출가
무지개를 보았다
처연한 저녁
그 봄, 아무 일 없었던 듯
밤나무 위에서 잠을 자다
저녁에
날아오르나, 새
햇살의 내장이 비치다
볕은 눈 녹은 담장 아래 눈 녹인 볕
강화도, 석양
말의 퇴적층

해설 - 유성호
시인의 말

저자 소개 1

愼鏞穆

1974년 경남 거창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문과 등에서 현대문학을 공부했다. 2000년 『작가세계』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 『그 바람을 다 걸어야 한다』 『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 『아무 날의 도시』 『누군가가 누군가를 부르면 내가 돌아보았다』 『나의 끝 거창』 『비에 도착하는 사람들은 모두 제시간에 온다』 『우연한 미래에 우리가 있어서』, 산문집 『당신을 잊은 사람처럼』, 장편소설 『재』 등이 있다. 육사시문학상 젊은시인상, 시작문학상, 노작문학상, 현대시작품상, 백석문학상등을 수상했다. 계명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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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07년 08월 06일
쪽수, 무게, 크기
127쪽 | 184g | 125*200*20mm
ISBN13
9788936422783

책 속으로

나는 천년을 묵었다 그러나 여우의 아홉 꼬리도 이무
기의 검은 날개도 달지 못했다
천년의 혀는 돌이 되었다 그러므로

塔을 말하는 일은 塔을 세우는 일보다 딱딱하다

(...)

나는 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에 물려 있다 천년의 꼬
리로 휘어지고 천년의 날개로 무너진다

(---p.6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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