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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해설 ㅣ 이융남 교수님의 의견을 들어 보세요.
작가는 공룡을 가장 좋아하는 자신의 두 아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합니다. 공룡에 관한 책 대부분이 과학적 사실을 다룬 과학 도감책들이라는 것에 아쉬움을 느끼고, 공룡을 훨씬 가깝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 편의 이야기로 엮었습니다. 의인화된 공룡들을 통해 그들의 성격과 삶의 모습을 엿볼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은 중생대 백악기 말 한 호숫가를 무대로 삼고 있습니다. 공룡의 제왕인 티라노사우루스 렉스(티렉스)는 세상에서 자기가 가장 힘센 공룡이라는 자만심에 빠져 주위의 다른 공룡들을 괴롭히고 호숫가의 평화를 깨고 있었어요.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티라노사우루스는 실제 백악기 말 가장 큰 육식공룡으로 머리부터 꼬리까지 길이가 10~12m였고, 무게는 4.5~7톤, 이빨 한 개의 길이가 20cm에 이르는 거대한 공룡입니다. 이 티라노사우루스의 이름은 '폭군도마뱀'이란 뜻으로, 포악한 성격에 딱 어울리는 이름이지요. 이러한 공룡이 살아서 자기 앞에 서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아마 무서워서 한 발짝도 떼지 못할 것입니다. 티렉스의 횡포를 막기 위해 갑옷공룡과 오리부리공룡은 지혜를 짜냅니다. 이들의 작전은 대성공이었고, 자신이 최고라는 자만심에 빠져 있던 티렉스는 큰 창피를 당하고 그 곳을 떠나게 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평화로이 풀을 뜯어 먹는 공룡들을 보며 아이들은 작가가 전하는 평화의 메시지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