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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들
고재종
창비 198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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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시선

책소개

목차

제1부
농구를 닦는 날
달마중
봄 길목에서
마늘싹
침종
못자리하며
보리밭에서
쓴 밥 한 그릇
보리베기 끝내고
하남실들
꼭두새벽
논 고르기
달 빛
밤들에 서면
밤꽃 피는 세상 그려

제2부
청청
농약을 뿌린다
논두렁풀을 베며
두엄을 뒤며
텃밭에서의 하루
낫질
저물 무렵
갈길
벼 익는 때
보리씨 뿌리는 날
빈들
메밀묵계
솟대
삼동
겨울보리

제3부
대밭
첫 봄나물
아직도 이 땅엔
원두막 이야기
여름에
어떤 해방
설움에 대하여
만월
가을에
청솔영감
빈 들에 이는 바람
세한
까치집 한 채
겨울보리 푸르른 들
눈 내리는 밤
구암촌 1
구암촌 2

제4부
무지렁이 발성 1
무지렁이 발성 2
무지렁이 발성 3
가슴 푸르른 사람들
얼굴들
대동
진실과 연대
장성골 소쩍새
함성쳐 부르는 이름
대숲이 부르는 소리
잠 안 오는 밤
울음에 대하여
초록으로 북상하더니 단풍으로 남하한
토종
보리 베는 소년
아침놀부터 저녁놀까지
봉창
대낮
저 붉은 저녁놀빛
추수 소식
서로 품앗이로 함께

발문/윤재철

후기

저자 소개 1

1957년 전남 담양에서 태어나 1984년 실천문학 신작시집 『시여 무기여』에 「동구밖집 열두 식구」 등 7편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바람부는 솔숲에 사랑은 머물고』, 『새벽 들』, 『사람의 등불』, 『날랜 사랑』, 『앞강도 야위는 이 그리움』, 『그때 휘파람새가 울었다』, 『쪽빛 문장』, 『꽃의 권력』, 『고요를 시청하다』, 『독각』과 육필시선집 『방죽가에서 느릿느릿』이 있고, 시론집 『주옥시편』, 『시간의 말』, 『시를 읊자 미소 짓다』와 산문집 『쌀밥의 힘』, 『사람의 길은 하늘에 닿는다』, 『감탄과 연민』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시와시학상 젊은시인상, 소
1957년 전남 담양에서 태어나 1984년 실천문학 신작시집 『시여 무기여』에 「동구밖집 열두 식구」 등 7편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바람부는 솔숲에 사랑은 머물고』, 『새벽 들』, 『사람의 등불』, 『날랜 사랑』, 『앞강도 야위는 이 그리움』, 『그때 휘파람새가 울었다』, 『쪽빛 문장』, 『꽃의 권력』, 『고요를 시청하다』, 『독각』과 육필시선집 『방죽가에서 느릿느릿』이 있고, 시론집 『주옥시편』, 『시간의 말』, 『시를 읊자 미소 짓다』와 산문집 『쌀밥의 힘』, 『사람의 길은 하늘에 닿는다』, 『감탄과 연민』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시와시학상 젊은시인상, 소월시문학상, 흙의문예상, 영랑시문학상, 송수권시문학상, 조태일문학상, 송순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한국작가회의 부이사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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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1989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6420796

책 속으로

보리베기를 끝내고

동천에 달 오르니
오늘 하루도 저무는구려

보리꺼시락 같은 이 세상
땡볕 쟁겅한 낫질을 끝낸 후
천 날 같은 이 하루
잠시 논두렁에 나앉은 밤

들녘에 달 맑으니
오늘의 아픔도 씻읍시다

그대 손 닿지 않는 등 내밀면
사방 풀잎을 쓰는 바람자락
내 손 닿지 않는 등 그대 밀면
저기 애절한 쑥국새 울음

중천에 달 높으니
오늘 하루도 싱싱했구려.

--- p.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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