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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선전 포고
2. 작전 회의 3. 협상 결렬 4. 유사 이전의 결투 5. 공정한 벌 6. 기숙사라는 이름의 병영 7. 교실이라는 이름의 훈련소 8. 담력 테스트 9. 오랜 우정 10. 크리스마스 축제 11. 고향 앞으로 12. 기나긴 소원 |
Erich Kast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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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아르트는 내 옆에 서서 다정하게 나를 바라보고 있다. 여기서 이야기를 중단하는 것을 용서하길! 내일은 일찍 일어나서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써야겠다. 어제 어머니 편지를 받았는데,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얼마나 썼느냐고 물어오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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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투 선수들 말마따나 펀치를 맞아도 강하게 버텨 내야 한다. 펀치를 받아 치고 견뎌 내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세상이 여러분에게 먹이는 첫 펀치에 나가떨어질 것이다. 세상이란 엄청나게 큰 글러브를 끼고 있으니까! 세상의 펀치를 견딜 준비를 단단히 하지 않고 있다가는 방 안에서 파리 한 마리가 기침만 해도 벌렁 나자빠져 앓아 눕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기죽지 말라! 용기를 내라! 알겠는가? 이걸 깨달은 사람은 이미 반은 이긴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자신에게 날아온 펀치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용기와 지혜를 보여 줄 수 있는 마음가짐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내가 이제부터 하는 말을 여러분의 마음 속에 새겨두기 바란다. 지혜 없는 용기는 어리석은 것이고, 용기 없는 지혜는 부질없는 것이다! 세계사에는 멍청한 사람이 겁없이 굴거나 영리한 사람이 비겁하게 굴었던 시대가 많이 있다. 그것은 옳은 게 아니었다. 용감한 사람들이 영리해지고, 영리한 사람들이 용감해질 때에야 비로소 인류의 진보라는 것이 얼마나 자주 그릇되이 인식되어 왔는지 드러날 것이다. --- p.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