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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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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육교 산책
평일의 비행

평론 | 낯선 순간과 파국, 깨달음 뒤 계속되는 삶 ― 김지윤

저자 소개 1

1987년에 태어나 경기도 광명에서 자랐다. 동국대학교 문예창작과를 졸업했고, 2011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펴낸 책으로는 『평일의 비행』, 『최저 라이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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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9년 08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80쪽 | 127*190*15mm
ISBN13
9791189176198

책 속으로

드디어 모든 시계의 시곗바늘이 정오를 가리켰다. 두 개의 침이 포개져 일자를 만드는 그 순간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평온해졌다. 모든 바늘이 한 방향을 향하는 모습. 그 모습을 보는 일은 하루 중 그 어떤 업무보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일이었다. 시곗바늘이 하나로 겹치는 순간은 마치 시간이 나에게 경계를 만들어주는 것처럼 느껴졌다. 지금부터는 온전한 자유인이라고. 네 마음대로 해도 된다고 이야기하는 듯했다.

--- 「평일의 비행」중에서

추천평

‘정오의 시간’ 속에 깊이 잠긴 이후, 과연 이 비행(飛行) 후에도
나는 지상의 삶으로 온전히 돌아갈 수 있을까.
날개를 접고 다시 조용히 새장 안으로 깃들어야 할까.
문학은 때로 ‘정오의 시간’이 되곤 한다.
그러나 책장을 닫는 순간
해결되지 않은 질문들을 남긴 채
다시 삶은 계속될 것이다.
옥상에 갇혀 별을 헤아리게 되지 않는다면. - 김지윤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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