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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나는 친구네 집에 놀러 갔다
047 호수 이야기 089 평론 | 김지윤(문학평론가) 103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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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라는 경이(驚異)를 기록(記錄)한다는 의미의 ‘경.기.문.학驚.記.文.學’ 시리즈는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 문학 분야 선정작 시리즈이다. 26인의 선정작 시리즈 경기문학은 소설집 10권, 시 앤솔로지 1권으로 구성돼 있어 신진부터 중견까지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특유의 문장과 스타일로 저마다 서로 다른 삶의 질곡한 순간들을 담아내고 있다. 경기문학 선정작 시리즈를 통해 동시대 문학의 다양성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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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소설의 플롯은 욕망 충족의 방식으로 사건을 전개하기 마련인데 명학수의 소설들은 이를 배반하며 안정감 대신 불안감을 준다. 소설 속 인물과 은밀한 욕망을 공유하며 “동류가 되는 즐거움” 속에서 해소를 맛볼 수 없기에 독자는 이 센티멘털리즘 안에 마음 놓고 빠질 수 없고, 잔류되는 불쾌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이 소설들 속의 관능성은 사실 다 가짜이거나 기만적이다. - 김지윤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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