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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007 출국 출국 속과 겉 공항 25.08 존재하지 않는 기차역 2부 069 귀국 헬멧 일상과 이상 국적과 국경 귀국 추신: 환승터미널에서 139 평론 | 소종민(문학평론가) 151 작가의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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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만났던 사람들의 눈빛이 기억에 남는다. 파란색, 갈색, 검정색의 동자들이 눈에 아른거린다. 그들은 어떤 사랑과 이별을 지나쳐왔을까. 어떤 이별들이 그들을 가장 슬프게 했을까. 또 어떤 눈물과 이별하며 떠나왔을까. 저 멀리서 어깨만 부르르 떨며 소리 없이 흐느끼는 그녀의 모습이 그려지는데도 나는 아무렇지 않게 이국의 반대편 밤을 지난다.
--- 「비행소년 2부 귀국」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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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라는 경이(驚異)를 기록(記錄)한다는 의미의 ‘경.기.문.학驚.記.文.學’ 시리즈는 경기문화재단 전문예술창작지원 문학 분야 선정작 시리즈이다. 26인의 선정작 시리즈 경기문학은 소설집 10권, 시 앤솔로지 1권으로 구성돼 있어 신진부터 중견까지 작가들의 개성 넘치는 특유의 문장과 스타일로 저마다 서로 다른 삶의 질곡한 순간들을 담아내고 있다. 경기문학 선정작 시리즈를 통해 동시대 문학의 다양성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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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에 따르면, 여행은 어느 곳을 찾아 다른 공기를 마시며 이국적 음식과 풍광과 풍속에 취하는 따위의 일시적인 욕망을 실현하는 게 아닌 셈이다. 여행은 나와 다른 뿌리를 가진 이들과 함께 살 수 있는가를 실천하는 행동이다. 여행은 타인과 더불어 사는 삶이며, 관계 그 자체다. - 소종민 (문학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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