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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운명 - 세계문학전집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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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2020.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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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세계문학전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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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운명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저자 소개 1

저임레 케르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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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re Kertesz

1929년 부다페스트에서 목재상을 하던 유대인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기숙학교에 들어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시작된 유대인 박해에 의해 열네 살의 나이로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끌려갔다가 악명 높은 독일 부헨발트 수용소와 차이츠 수용소를 거쳐 2차 세계 대전이 끝나면서 부다페스트로 돌아온다. 일간지 편집인, 공장 노동자, 프리랜서 작가, 번역자로 일하면서 니체, 프로이트, 비트겐슈타인 등 많은 철학가와 작가의 작품을 독일어에서 헝가리어로 번역, 소개했으며 1973년에는 13년간의 집필 기간을 걸친 첫 소설『운명』을 탈고한다. 이후 의미상 속편에 해당하는『좌절』,『태
1929년 부다페스트에서 목재상을 하던 유대인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기숙학교에 들어간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시작된 유대인 박해에 의해 열네 살의 나이로 폴란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끌려갔다가 악명 높은 독일 부헨발트 수용소와 차이츠 수용소를 거쳐 2차 세계 대전이 끝나면서 부다페스트로 돌아온다. 일간지 편집인, 공장 노동자, 프리랜서 작가, 번역자로 일하면서 니체, 프로이트, 비트겐슈타인 등 많은 철학가와 작가의 작품을 독일어에서 헝가리어로 번역, 소개했으며 1973년에는 13년간의 집필 기간을 걸친 첫 소설『운명』을 탈고한다.

이후 의미상 속편에 해당하는『좌절』,『태어나지 않은 아이를 위한 기도』등 홀로코스트를 주제로 한 일련의 작품을 통해 인간성의 본질을 끈질기게 탐구했다. 소로스 재단상, 라이프치히 문학상, 헤르더 상에 이어 2002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그는 이듬해『청산』으로 ‘운명 4부작’을 완성한다. 문학과 인류에 대한 공훈을 인정받아 헝가리 최고의 훈장인 성 이슈트반 훈장을 받았고 2016년 향년 86세의 나이로 부다페스트 자택에서 타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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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0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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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용량
EPUB(DRM) | 10.39MB ?
ISBN13
9788937496400

출판사 리뷰

홀로코스트 생존자 임레 케르테스가 10여 년간 집필한 자전적 대표작
가장 비인간적인 공간 속에서도 가장 존엄한 인간성에 대한 명징한 성찰
“그것은 바로 도저히 지속할 수 없을 것 같은 나의 삶을 지속해 가겠다는 각오
였다.”
부다페스트에 사는 열네 살 소년 죄르지는 어느 날 갑자기 타고 있던 버스에서 끌려나와 사
랑하던 모든 것으로부터 떨어져 인류가 상상해 낼 수 있는 최악의 장소인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를 향한다. 자신이 유대인이라는 사실조차 또렷이 인식하지 못한 어린 나이였다. 아
우슈비츠를 거쳐 부헨발트와 차이츠로 이동하면서 소년은 지금까지 알고 있던 세계의 대척
점에 선 가스실의 비참과 잔혹한 노동, 인간 이하의 생존 조건 가운데에서 그 모든 것을 견뎌
나가는 법을 체득해 간다. 죄르지는 그 어느 때보다 담담히 자신에게 주어진 것들을 받아들
이며, 그곳에서 ‘일상’을 찾아낸다. 소년의 눈에 비친 수용소의 삶은 전원적이기까지 하다. 그
는 부족한 식량을 절도 있게 섭취하고 주어진 노동을 묵묵히 수행하고 그곳을 지배하는 폭
력적 규칙에 순응하며 계속해서 삶을 살아 나간다. 2차 세계 대전 종료 후, 순수한 소년으로
수용소에 입소했던 죄르지는 단 일 년의 시간 동안 노인처럼 되어 다시금 부다페스트 거리
로 돌아온다. 그러나 그는 세상의 판단과는 달리, 강제 수용소에서 보낸 시간 중에서 자신이
오히려 행복을 찾을 수 있었음을 떠올린다.
실제로 소년 시절 아우슈비츠와 부헨발트, 차이츠 강제 수용소를 경험한 작가 임레 케르테
스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홀로코스트의 참상이 남긴 의미를 재조명한다. 종전 이후 그가
오랜 침묵 끝에 발표한 최초의 소설이자, 비인간적 세계에서 인간이 인간으로 성립하기 위한
조건이 무엇인지 예리하게 고발한 『운명』은 2차 세계 대전이 낳은 가장 성찰적인 작품 중 하
나로 꼽힌다.
▶ 야만적이고 제멋대로인 역사에 맞선 한 개인의 취약한 경험을 지켜 내려 한 작가.
─ 노벨 문학상 선정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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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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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U자가 무슨 의미인지 알아?" 나는 당연히 웅가르(Ungar), 그러니까 헝가리 사람을 의미한다고 대답했다. "아니, 운슐디히(Unschuldig)를 의미해." 그것은 죄가 없다는 뜻이다.
수용소에 오기 전까지 유대인에게는 히브리어만 있는 줄 알았던 '나'는 고작 열네 살에 불과하다. 단지 유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강제 노동을 하거나 죽임을 당해야 한다는 현실을 오롯이 받아들이기가 쉽
k*****o 2026.05.09. 신고 공감1 댓글0
로 올라갔다. 주변을 잘 다시 관찰해 멋진 보니 길이 우리는 나타났는데 통해 때문이었다. 비탈진 아우슈비츠에서처 길을 따라 위쪽으 럼 곧지 않고 꾸불꾸불한 국도였다. 주변에는 많은 자연 녹지 가 보이고 멋진 건물들과 빌라들이 멀리 숲과 공원과 정원 사 이에 숨어 있었다. 전체 지역이 크기와 비율 면에서 모두가 적 당했다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최소한 아우슈비츠에 숙
b*****6 2025.12.14. 신고 공감0 댓글0
케르테스
YES마니아 : 로얄 m********e 2024.07.14. 신고 공감0 댓글0
듣기로는 그 장소와 시설은 벌써 몇 년 전부터 있었고,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이곳에 있고 운영된다는 것이었다. 어찌 보면 내 생각이 다소 지나친 것일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벌써 오래전부터 이 시설이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YES마니아 : 로얄 m********e 2024.07.14. 신고 공감0 댓글0
그때 본 모든 일이 한동안 내 머릿속을 떠나지 않고 계속 맴돌았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런 생각들을 하는 것만으로 하는 일 없이 기나긴 날을 보내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우슈비츠에서도 지루할 수 있다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다. 물론 특권을 받은 사람이라는 가정하에 말이다. 우리는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면 그 기다림은 사실 아
YES마니아 : 로얄 m********e 2024.07.14. 신고 공감0 댓글0
나는 예를 들어 독일 군인들의 얼굴이나 눈, 머리색과 그 밖의 개인적인 특징뿐 아니라 그들의 실수나 얼굴에 난 뾰루지까지 자세히 보려 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 모든 것에 집중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내가 의심할 수밖에 없었던 것은 이러한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우리 쪽에 있는 이 군인들이 과연 우리와 비슷한 사람들인가, 본질적으로 인간과 동일한 재료로 만들어진 존
YES마니아 : 로얄 m********e 2024.07.14. 신고 공감0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