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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회귀선에서 온 소포
2014년 제59회 현대문학상 수상시집
현대문학 201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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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상 수상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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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수상작 허 연 「북회귀선에서 온 소포」 외 6편
수상시인 자선작 「남해」외 7편

수상후보작 김이듬 파수 외
문성해 조그만 예의 외
박형준 손톱 외
신용목 절반만 말해진 거짓 외
이준규 비 외
황성희 어젯밤 귤 외


역대 수상시인 근작시 강은교 이 서안나 외
김사인 엉덩이 ― 영주에서는 외
이근화 태극당 성업 중 외

저자 소개 2

許然

서울에서 태어났다. 1991년 〈현대시세계〉 신인상을 받으며 시인으로 데뷔했다. 연세대학교에서 〈단행본 도서의 베스트셀러 유발요인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추계예술대학교에서 〈시 창작에서의 영화이미지 수용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게이오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연구소 연구원을 지냈으며 매일경제신문 기자와 문화부장을 거쳐 매경출판에 재직하고 있다. 시집 《불온한 검은 피》 《나쁜 소년이 서 있다》 《내가 원하는 천사》 《오십 미터》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와 시선집 《밤에 생긴 상처》를 냈다. 산문집으로는 《너에게 시시한 기분은 없다》 《그 문장을 읽고
서울에서 태어났다. 1991년 〈현대시세계〉 신인상을 받으며 시인으로 데뷔했다. 연세대학교에서 〈단행본 도서의 베스트셀러 유발요인에 관한 연구〉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추계예술대학교에서 〈시 창작에서의 영화이미지 수용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일본 게이오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 연구소 연구원을 지냈으며 매일경제신문 기자와 문화부장을 거쳐 매경출판에 재직하고 있다.

시집 《불온한 검은 피》 《나쁜 소년이 서 있다》 《내가 원하는 천사》 《오십 미터》 《당신은 언제 노래가 되지》와 시선집 《밤에 생긴 상처》를 냈다. 산문집으로는 《너에게 시시한 기분은 없다》 《그 문장을 읽고 또 읽었다》 등이 있다.

현대문학상, 한국출판학술상, 시작작품상, 김종철문학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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愼鏞穆

1974년 경남 거창 출생으로, 고려대학교 대학원 국문과 등에서 현대문학을 공부했다. 2000년 『작가세계』를 통해 등단했다. 시집 『그 바람을 다 걸어야 한다』 『바람의 백만번째 어금니』 『아무 날의 도시』 『누군가가 누군가를 부르면 내가 돌아보았다』 『나의 끝 거창』 『비에 도착하는 사람들은 모두 제시간에 온다』 『우연한 미래에 우리가 있어서』, 산문집 『당신을 잊은 사람처럼』, 장편소설 『재』 등이 있다. 육사시문학상 젊은시인상, 시작문학상, 노작문학상, 현대시작품상, 백석문학상등을 수상했다. 계명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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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13년 12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315g | 153*224*20mm
ISBN13
9788972756873

출판사 리뷰

심사평

허연의 「북회귀선에서 온 소포」 외 6편은 나의 결정이 아니라 오로지 제힘으로 쉽게 심사자들의 의견 일치를 이끌어냈고 자연스럽게 수상의 자리에 앉았다. 수상자의 최근작들은 그동안 보아왔던 이 시인의 작품을 눈을 씻고 다시 보게 만드는 힘이 있었다. 그의 작품은 추억, 사랑, 생, 소멸 따위의 관념어나 울음, 그리움, 상처, 고통 따위의 감상적인 시어를 거리낌 없이, 아니 즐겨 써서 당혹스러웠다. 그러나 그것이 상투적으로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그런 시어들을 자연스럽게 에너지로 변환시키는 힘이 느껴져서 읽는 내내 그 힘이 무엇인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김기택(시인)

「북회귀선에서 온 소포」를 비롯한 최근작들은 사랑, 추억, 미망, 소멸, 그리움, 상처, 속죄, 고독 등에 대해 말한다. 그것은 이미 흔하고 낡은 주제일 수도 있다. 그러나 기교를 떨어낸 듯한 말쑥한 문체의 담박한 작품들을 읽고 나서 말의 저편에서 밀려오는 가시들의 파도 같은 것이 가슴을 할퀴고 지나가는 느낌, 가슴 밑바닥에 깊이 가라앉아 있던 슬픔의 앙금 같은 것을 휘저어놓는 느낌, 그런 묘한 공감의 순간들이 있었다. 나는 이런 울림의 파장을 거느리는 힘이 표현의 단순함, 감정의 절제와 기억의 삭제, 여백의 구축,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회광반조回光返照할 수 있는 정직함과 천진성에서 비롯된다고 보았다. 긴 침묵 뒤에 서정의 격조와 기품을 보여준 시인의 수상을 축하하면서 그의 새로운 작품들을 기대해본다.
―최승호(시인)

수상 소감

시가 무슨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은 적은 없었다. 시는 아름다워야 한다고 생각한 적도 없었다. 시인이라는 호칭이 자랑스럽기보다는 민망한 적이 더 많았다. 그저 살면서 나는 시를 만났고, 시는 나를 만났다. 우리가 언제까지 밀월을 이어갈지 아니면 체머리를 흔들며 헤어질지, 나도 시도 결말을 알 수 없다. 하지만 중요한 건 지금 나는 시를 쓰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숙주가 되어버렸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나는 자주 불행하고 가끔 행복하다. (……) 상을 받는다는 게 또 다른 업보가 될 걸 안다. 도망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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