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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덩이에 빠졌어!
2024년 문학나눔 선정 도서
김미애다나 그림
바람의아이들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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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 소개2

잘 먹는 먹깨비, 잘 노는 놀깨비, 그리고 잘 놀고 잘 먹는 것보다 재미난 것을 가장 좋아하는 재미깨비입니다. 그래서 재미있고 신나는 이야기를 짓는 글깨비가 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무지막지 공주의 모험』 『새콤달콤 비밀 약속』 『진짜 괴물』 『무적 수첩』 『여덟 살에서 살아남기』 『내 마음을 고백하는 방법』 등이 있습니다. 2009년에 한국안데르센상을 받았고, 2010년에 창비 좋은 어린이책 공모전에서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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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이야기를 읽고 그 순간을 그림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림이 좋아 뉴욕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고, 출판 및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림과 함께 기분 좋아지는 새로운 이야기로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구덩이에 빠졌어!』, 『불꽃산 천년별』, 『거짓말의 색깔』, 『신기한 이야기 반점』 등에 그림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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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3년 07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84쪽 | 196g | 148*210*7mm
ISBN13
9791162102053
KC인증
kc마크 인증유형 : 적합성확인

책 속으로

뜨거운 차를 두 잔 마실 만큼 시간이 흘렀어요. 그런데 흙이 쌓이는 속도보다 아기 여우의 걱정이 쌓이는 속도가 더 빨랐어요. 사실, 아기 여우는 알았어요. 아무리 구덩이 벽을 허물어도 구덩이가 없어지지 않는다는 걸요.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똑같은 일을 하니까 조금 안심이 되었어요.
--- p.42

아기 여우와 돼지와 토기는 거센 빗줄기를 뚫고 통나무를 옮겼어요. 통나무는 몹시 무거웠어요. 거친 나무껍질 때문에 살갗이 까지고 뾰족한 나뭇가지가 어깨를 파고들기도 했어요. 하지만 아무도 투덜대지 않았어요.
--- p.77

“정말 엉망인 날이네. 엉망인 날씨야.” 아기 여우가 말했어요. “맞아. 엉망진창 소풍이었어. 하지만 같이 있어서 참 좋았어.” 아기 토끼가 말했어요. “응. 그렇게 크고 멋진 구덩이는 처음 봤어. 다음에는 사다리를 가지고 가자.” 아기 돼지가 말했어요. “그때는 사과를 많이 먹고 갈 거야. 또 빠지면 내가 꼭 구해 줄게. 나는 힘이 세니까.” 아기 곰이 말했어요.
--- p.79

그러니까 오늘 내 계획은요…… 눈을 뜨면 가장 먼저 하늘을 봐요. 해가 뜨면 그림자를 쫓아 뛰어갈 거예요. 비가 오면 웅덩이를 첨벙, 밟을 거고요. 눈이 오면 손으로 냉큼 잡아서 맛을 볼 때도 있어요. 사실 하늘은 별로 상관없어요. 내 계획은 그냥 노는 거예요. 신나게. 재미나게.

--- 「작가의 말」 중에서

출판사 리뷰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일
함께할 때 찾아오는 뜻밖의 기쁨과 행복


『구덩이에 빠졌어!』는 일종의 재난물이긴 하지만 저학년동화인 데다 동물 판타지인 만큼 상황이 아주 심각해지지는 않는다. 토끼, 여우, 돼지, 곰이 어떻게 친구가 되었느냐고 묻지 마시라. 동물들이 쿠키 바구니를 들고 소풍에 나서는 세계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또 귀엽고 개성 있게 표현된 일러스트는 동물들 각각의 캐릭터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도와준다. 토끼와 여우, 돼지와 곰은 동물이긴 하지만 사실상 어린이다. 엉뚱한 소리를 늘어놓고 흙장난을 하고 괜히 우쭐대고 서로에게 핀잔을 주는 등 아기 동물들의 행동이나 대화를 보면 영락없이 저학년 어린이들이 어울려 노는 것 같다. 그러니 문제 해결을 위해 어린이만의 방식을 동원해야겠다. 우정과 사랑, 그리고 다 함께 손잡고 즐겁게 나아가기.

구덩이에 빠졌다는 공동의 문제 상황에 직면하여, 구덩이를 나가야 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동물들은 머리를 맞댄다. 저마다 다른 동물들은 바로 그렇기 때문에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돕는다. 결벽증이 있고 예민한 여우는 문제에 집중해서 해결책을 찾아나선다. 여우가 아니었다면 아기 돼지처럼 소풍 도시락에 한눈팔고 흙 파기 놀이나 하면서 허송세월을 했을지 모른다. 그렇다고 아기 돼지가 쓸모없느냐 하면 그렇지 않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재미를 찾아내며 모든 상황을 낙천적으로 바라보는 돼지가 없었다면 다들 울어버렸을지도 모른다. 게다가 버드나무 줄기 잡아당기기가 새로운 놀이인 줄 알고 촐랑거렸던 돼지 덕분에 탈출 방법까지 찾아냈으니 여우와 돼지는 서로가 서로에게 꼭 필요한 친구임에 분명하다. 목소리가 작고 겁이 많은 토끼도 친구들을 다독이며 힘을 보탤 일이 있을 때 절대 빼지 않는다. 엄벙덤벙 힘쓸 줄만 알고 으스대기 좋아하던 곰이 결정적인 순간 흔쾌히 양보하는 모습을 보면 서로 다르다는 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깨달을 수 있다.

아직 미숙한 아기 동물들은 무엇이 문제인지 몰라 딴소리를 늘어놓거나 바보짓을 해서 친구를 짜증나게 하기도 하고, 어이없게 이기적인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홀랑 하나뿐인 사탕을 까 먹은 곰은 비난을 받자 도리어 놀란다. “내 사탕을 내가 먹었는데 왜 나빠?” 그러나 하늘에서 떨어진 알밤 하나를 나눠 먹을 상황이 오자 곰은 그제야 사과를 한다. 친구들이 있는데 먹을 걸 나눠 주지 않는 게 나쁘다는 걸 겪어보고야 알게 된 것이다. 어린아이들은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많고, 사소한 잘못이나 실수는 바로잡으면 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조금씩 더 나아지며 자라난다. 동물들이 모두 함께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궁리해서 마침내 구덩이를 탈출하는 동안 친구들은 서로를 더 잘 이해하게 됐으며 우정은 더욱 탄탄해졌다. 게다가 조금 더 현명해지고 조금 더 너그러워졌으니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것이다.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일들도 함께하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 그렇게 함께할 때 뜻밖의 기쁨과 행복을 맞이할 수도 있다는 것이야말로 사회생활을 하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지혜인지 모르겠다. 아기자기한 동물 캐릭터와 예쁜 일러스트와 더불어 이만큼 좋은 메시지를 담고 있으니 우리 어린이들의 여름방학용 읽기 책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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