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Part1. Poetry x Interview
시: 마법의 영역 인터뷰: 왼쪽 눈꺼풀 인터뷰: 머리카락 인터뷰: 붙어 있는 손톱 인터뷰: 오른쪽 날개뼈 Part2. Poetry x Novels 시: 모두 모여서 시: 너무 어렵지 않다면 소설: 행운의 소설 소설: 행성의 조수 소설: 소박한 뼈 Part3. Poetry x Criticism 시: 사마리안 시: 먼저 맞으면 맞지 않아도 된다 논평: 음악으로 보는 중2병 이야기 논평: 저급하고 일탈적인 음지 속 레즈비어니즘 훑어보기 Off the Record Book. Behind Story 왼쪽 눈꺼풀과의 이야기 머리카락과의 이야기 붙어 있는 손톱과의 이야기 오른쪽 날개뼈와의 이야기 |
고명재의 다른 상품
김승일의 다른 상품
배시은의 다른 상품
백은선의 다른 상품
이원석 의 다른 상품
정지돈의 다른 상품
[인터뷰]
"어렸을 때 전 되게 선택적인 사람이었거든요. 그래서 눈꺼풀이죠. 보고 싶으면 보고, 안 보고 싶으면 닫아 버리고." (왼쪽 눈꺼풀의 인터뷰 中) "통제를 하려면 감각이 있거나 내가 움직일 수 있어야 되는데 머리카락은 그게 안 되니까 전 일종의 기분 같은 거네요." (머리카락의 인터뷰 中) "손톱은 고통의 진동을 느낀다고 생각해요. 사람이 고통을 느낄 때 그곳에서 배어나오는 어떤 떨림 같은 것이요." (붙어 있는 손톱의 인터뷰 中) "전완근이라든가 이두라든가 하는 강력한 근육 쪽에서는 이상이 없었는데, 고통은 그런 것들을 전부 건너뛰고 가장 연약한 오른쪽 날개뼈 뒤쪽 근육에서 통증으로 변화하더군요. 많은 존재들로 구성된 곳에서 노동에 문제가 생기면 가장 약한 것부터 터져나간다는 사실. 그게 인상 깊었습니다." (오른쪽 날개뼈의 인터뷰 中) [시] "명재는 명제를 좋아하겠네 수학 첫 시간에 선생님한테 이 말을 듣고 곧바로 수포자가 되었다." (너무 어렵지 않다면 中 / 고명재) "저는 감정과 반대로 표정을 지을 줄 알아요 / 이것도 마법인지 알고 싶어요" (마법의 영역 中 / 백은선) "모두가 구르고 모두를 굴리는 샐러드 볼에서 / 영원은 발에 걸릴까, 발을 걸어버릴까?" (모두 모여서 中 / 오의찬) "한 사람의 어린 시절을 묻으려면 / 한 마을이 필요합니다" (사마리안 中 / 하람) "이해되시죠? // 처맞기 전에 // 내가 파이프를 들자 // 사람들이 이해하기 시작한다" (먼저 맞으면 맞지 않아도 된다 中 / 신주연) [소설] "그러나 순수한 쓰기가 인간에게 정말로 가능할까? 순수한 쓰기라는 것은 누가 정의하는가. 애초에 인간이 순수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존재일까." (행운의 소설 中 / 김계피) "시급으로 벌어먹고 사는 시간강사에게 충분한 애도는 사치였다. 애도 뒤에 후폭풍으로 오게 될 보강 일정이 더 숨막혔다." (소박한 뼈 中 / 이나리) ""호구 조사를 하겠다는 거구나.” 서키의 이야기를 들은 카터 형이 껄껄 웃음을 터트리며 말했다. 호구 조사. 서키가 연구 주제를 말하고 난 뒤 백번은 들은 농담이었다. 카터 형은 서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호구 호구"" (행성의 조수 中 / 정지돈) [논평] "아티스트와 희로애락을 함께한다는 감각을 갖고 이들을 응원하는 팬들도 많지만, 그런 팬들의 근간을 이루는 원동력 역시 미성숙한 아티스트의 표현에 미성숙한 팬이 몰입한 기억이다. 인격적 성숙을 발전이라고 여기는 통념과 달리, 음악가로서의 절정이 인간으로서의 성숙과 별개일 수 있어 보인다." (음악으로 보는 중2병 이야기 中 / 예미) "여자들은 어떤 세계의 여자들을 여자로 끼워주지 않는다. 그 어떤 세계는 AV 업계이기도 하고 성 노동 판이기도 하다. 대충 ‘한남’의 영역을 비여성이라고 취급한다고 보면 된다. 레즈비언은 여자 되고 싶기에, 혹은 여자이기에 역시 그런 세계에서 레즈비언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분명히 그곳에는 레즈비언들이 있다." (저급하고 일탈적인 음지 속 레즈비어니즘 훑어보기 中 / 권지미) --- 본문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