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가격
13,000
10 11,700
YES포인트?
65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국내배송만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현대시 기획선

이 상품의 태그

책소개

목차

시인의 말

제1부 낙원악기상가

커스텀 악기 10
낙원상가로 가자 11
낙원악기상가 12
낙원 인력시장 14
낙원떡집 15
낙원식당 16
낙원상가 - 신중현 18
악기 수리장인 배기수 씨 19
낙원상가 - 신들린 기타 소리 20
대여 악기 21
낙원상가 22
낭만극장 23
색소폰 수리점 24
환승역에서 26
낙원상가의 힘 28
재즈는 장마를 부른다 29

제2부 낙원으로 간다

낙원으로 간다 32
쇤베르크 33
아침, diminuendo 34
늙은 기타리스트 36
불협화음 38
낙원으로 간다 - 소대 39
Kind of Blue 40
황병기 42
음악 43
탱고와 반도네온 44
낙원으로 간다 - 기형도 45
기타산조 46
슈만과 쇼팽 48
낙원으로 50
아프리카, 아프리카 52
네모와 세모 그리고 별 - 아들 결혼식 축시 54
신랑 입장 끝판왕 - 아들 결혼식 유튜브 56
피는 못 속인다 58
대학 시절 60

제3부 염천교

천호동 62
염천교 63
횡성 64
강릉 안목항 66
밤가시마을 68
옥탑방 69
서울역 서부역 70
동백 숲에 붉은 입술 72
키다리 풍선 인형 74
마음에 푸른 이끼 76
이팝나무 샴푸 향 78
자작나무가 말했다 80
해바라기 82
몽당연필 83

제4부 석굴암

석굴암 86
조안공원묘지 87
염하는 날 88
기억을 잃자 상여가 와요 90
납골당 92
중림동 - 몽유병 93
너의 1주기 - 곡, 황인수 94
풀꽃 향 95
가고 없는 날 - 사진사 영길 96
Gracias A La Vida 98
여태 이스마엘은 고래 이야기를 한다 100
피에타 102
가을 수수밭 103
곡두 104
봄밤 106
페르난두 페소아 108
동시 110

이강의 시세계 | 이병국 112

저자 소개 1

1960년 경남 남해에서 태어나 서울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튀르키예과, 일본어과)를 졸업했다. 2020년 한국방송통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 2022년 일본어과를 졸업했다. 2023년 시집 『기형도』를 펴냈다.

이강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5년 09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128쪽 | 136*216*20mm
ISBN13
9788961043960

책 속으로

팝과 로큰롤은 한 시대 문화의 펄럭이는 깃발이었다
에릭 클랩튼과 지미 페이지
지미 헨드릭스의 신들린 기타 소리에
광기 어린 사람들이 머리채를 흔들었다

블루스 록에서 하드 사이키델릭 프로그레시브 록까지
깁슨의 레스폴을 연주하는 지미 페이지의
Stairway to Heaven에 시대는 열광했다
신중현도 사이키델릭 록을 연주했다

낙원상가는 어울려 단순하다
복작거리는 기타 매장들 틈새에서
다른 악기들도 침묵으로 말할 수 있다

그윽한 유키 쿠라모토의 피아노
싱싱한 자클린 뒤 프레의 첼로
경쾌한 로비 라카토시의 바이올린
절정의 하늘 묵직한 바다 머플러 터진 올드카
낙원상가는 씩씩하게 행진 중이다
--- 「낙원상가 - 신들린 기타 소리」 중에서

셀 수 없는 악기와 연주자와 구경꾼들
그 지독한 무게를 이고
길 위에 떠서 50여 년
세월의 풍파를 고스란히 맞은 낡은 외벽은
새로운 칠을 입고도 어둑하다

철거와 보전 사이에서
숨통이 막히길 몇 번
무던함 외에는 딱히 표정이 없는 회백색 얼굴
도심의 흉물이 될 뻔한 낙원상가가
세월을 외면하고 여태 철이 없는 것은
건물에 내재된 소리와 악기의 힘이다

음악가와 연주자가 악기를 추동하고
악기가 음악과 연주를 추동하고
음악과 연주가 시대를 추동하고
시대가 낙원상가를 추동하고
낙원상가는 새로운 음악가와 연주자를 추동한다
--- 「낙원상가의 힘」 중에서

밀도 높은 어둠이 숲을 덮치듯
두려움이 삶을 덮쳐 올 때

두려움은 둔탁하고 음악은 경쾌하다
소리는 소음을 걸러 음향이 되고
음향은 음색을 찾아 음악이 된다

존 케이지의 ‘4분 33초’도 음표 없는 음악이다
실러의 시는 베토벤의 합창을 통해
환희의 송가로 거듭났다

소리는 두려움을 어루만지고
음악은 어둠을 빛으로 이끈다
기체처럼 모호하던 소리는
음악을 거쳐 또렷한 파동으로 단단하다

--- 「음악」 중에서

출판사 리뷰

시인의 말

비탈리의 샤콘느를 들었다.
낙원상가에서
배운 적 없는 바이올린을 연주한다.

2025년 초여름
이강

추천평

이강 시인은 ‘낙원상가’를 통해 장소가 지닌 시간의 누적된 힘을 발견하고 이를 형상화함으로써 그곳을 중심으로 존재의 가치를 사유한다. 또한 이 시집에는 낙원상가의 시간만큼이나 삶을 살아낸 이들의 노쇠와 죽음이 맴돌고 그에 대한 애도의 정동이 배어 있다. 일상적 생활공간에 자리한 의미 있는 경험의 중심지인 장소가 쇠락하고 노후화된 낙원상가를 둘러싼 존재의 삶으로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펼쳐진다. - 이병국 (시인,문학평론가)

리뷰/한줄평0

리뷰

첫번째 리뷰어가 되어주세요.

한줄평

첫번째 한줄평을 남겨주세요.

11,700
1 1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