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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래 편
1. 나는 구원 투수 2. 재미있고 웃긴 사진 3. 당나귀 귀 동민이가 하는 말 4. 이리저리 차이고 밟히고 5. 엄마에게 온 편지 6. 달라질 거야 - 민지 편 1. 곤란하다 곤란해 2. 나는 재미 없어 3. 사총사 카톡방 4. 투명 인간 놀이 5. 사실은 나도 무섭다 6 용기를 내는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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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 끝나고 수영이, 보람이와 함께 분식집으로 갔다.
탁자 앞에 앉자마자 우리는 약속이나 한 듯 휴대폰을 꺼냈다. “사총사 카톡방은 언제까지 그냥 둘 거야? 이제 사총사 가 아니잖아.” 보람이가 물었다. “사총사 맞아. 동민이가 들어왔잖아.” 수영이가 말했다. “그럼 모래는?” “모래는 투명 인간.” 수영이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 “그래, 투명 인간.” 보람이는 수영이 말을 받으며 키득거렸다. “오늘은 수수께끼 놀이하자.” 수수께끼 놀이가 아닌 투명 인간 놀이가 시작되었다 --- p.37-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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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래 편
부잣집 외동딸 모래는 단짝 친구들 셋이 무척 좋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말도 해 주고 챙겨 주고 싶은 게 많습니다. 어느 날 단짝 친구 중 한 명인 수영이가 선생님의 질문에 대답을 못하고 우물쭈물하자, 모래는 평소에 했던 것처럼 톡 나서서 답을 말합니다. 모래는 수영이를 도와주겠다고 행동한 것이지만, 수영이는 그런 모래가 무척 못마땅합니다. 모래 엄마의 생일, 모래 엄마는 초등학교 동창인 민지 엄마와 민지를 고급 중화요리 집으로 초대합니다. 그 자리에서 모래는 민지의 창피한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다른 친구들에게 SNS를 통해 보냅니다. 그날부터 다른 친구들의 반응이 조금 이상합니다. 단짝 친구였던 민지와 아이들은 모래를 피하는 것 같고, 늘 함께 이야기 나누었던 단톡방에서 모래는 조롱과 무시를 당합니다. 친구들의 따돌림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입은 모래는 학교 가기가 싫습니다. 모래는 배가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학교에 가지 않습니다. - 민지 편 민지 엄마와 모래 엄마는 초등학교 때부터 단짝 친구입니다. 자연스레 민지도 어릴 때부터 모래와 단짝 친구로 붙어 다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민지는 모래의 말과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중화요리 집에서 자신이 짜장면 먹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다른 친구들에게 보내고, 급기야 옛날에 자기가 실수로 문방구에서 물건을 훔친 것까지 친구들에게 이야기한 것 같아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오릅니다. 마침 모래에게 당한 수영이가 민지와 친구들에게 모래를 따돌리자고 제안합니다. 민지는 여러 가지가 마음에 걸렸지만 수영이와 보람이의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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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톡방에서 벌어지는 따돌림과 피해 어린이의 상황을 느끼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최근의 교내 폭력은 신체적인 폭력보다 언어폭력, 무시와 같은 심리적인 괴롭힘이 많습니다. 게다가 스마트폰의 빠른 보급으로 카톡을 이용한 ‘따돌림 모의’, 단체 카톡방에서의 조롱, 무시, 따돌림 등의 폭력이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이런 따돌림은 밖으로 잘 드러나지 않고 은밀하게 행해지기 때문에 피해가 커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이야기는 SNS에 등장한 새로운 형식의 따돌림을 소재로 하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인 문제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복잡한 심리 변화를 디테일하게 묘사하여 공감을 이끌어 냅니다. 앞쪽 모래 편은 따돌림을 당하게 되는 아이를 주인공으로 하여 심리적 상처와 상실감을, 뒤쪽 민지 편은 따돌림 가해자를 주인공으로 하여 나쁜 선택을 하게 되는 과정에서의 심리를 디테일하게 묘사하여 어린이들의 공감을 얻고 이야기에 몰입하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