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마 터치, 크레마원 기본뷰어 이용불가
|
문화 정책 답신안 해설
|
|
1
1945년 8월 15일 이전에 있어서 우리의 문화, 예술이 발전을 저해하여 온 결정적인 조건이 일본 제국주의의 지배였다는 것은 우리들이 누누히 지적하여 온 바와 같다. 다시 말하면 일본 제국주의는 조선에 대한 그의 통치권을 확립한 이래 갖은 교묘하고도 또 야만적인 문화 교육 정책을 통하여 우리들의 민족 문화와 예술의 발전을 극도로 억압하고 저해한 것으로서 특히 중일 전쟁과 태평양 전쟁 기간중에‘내선일체’와‘황민화 운동’을 통하여 취한 그들의 조선 민족 문화 예술 말살 정책은 세계에 그 유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발악에 가까운 이러한 야만적인 말살 정책이 실행되기 전 주로 3ㆍ1 봉기 이래 검열 제도를 통하여 실시된 그들의 문화 정책에 대해서는 우리에게 근소한 활동의 자유가 허여되어 있었던만큼, 그 음흉한 본질이 온폐되기 쉬우므로 우리는 그것이 의도하였던 보다 더 교묘한 노예적 식민지적 정책에 대해서 주의하지 않으면 아니된다. 왜 그러냐 하면 우리들은 출판이나 상연이나 상영 같은 것의 검열을 통하여서나마 어느 정도 그 자유가 허여되어 있었다는 점에 기만되어 이 검열제를 통한 그들의 정책의 본질에 대해서 등한하기 쉬울 것이기 때문이다. --- “문화 정책 답신안 해설”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