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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대여] 유다적인 것과 문학
현대문학을 말하다 200 EPUB
김남천
문학일독 2020.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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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목차

유다적인 것과 문학

저자 소개

소설가. 1911년 평안남도 성천(成川)에서 태어났다.
1926년 잡지 「월역(月域)」의 발간에 참여하였다 . 1931년 「공우신문」 을 발표하였다.
사회주의 리얼리즘에 대해 고민하였다.
그의 작품으로는 「대하(大河)」, 「맥(麥)」, 「경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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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발행일
2020년 11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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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운로드 시점부터 90일 동안 이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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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작권 보호를 위해 인쇄 기능 제공 안함
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PC(Mac)
파일/용량
EPUB(DRM) | 28.24MB ?
글자 수/ 페이지 수
약 0.8만자, 약 0.3만 단어, A4 약 6쪽 ?
ISBN13
9791191189896
KC인증

출판사 리뷰

- 소시민 출신 작가의 최초 모랄 -

1

기독교가 아닌 나를 송두리째 매혹해버린 장면을 신약 성서는 그다지 많이 갖고 있지는 못하다. 그러나 가라앉지 않는 소란한 마음이 때때로 헛되이 이 책 저 책을 뒤적이다가 한 권의 바이블을 들 때 으레히 펼쳐지는 몇 군데의 구절이 그곳에는 있다. 마태 26장, 마가 14장, 누가 22장 혹은 요한 13장으로부터 각각 끝장까지가 그것이다. 기독(基督)이 제사제장(祭司諸長)과 병정에게 체포되어 골고다의 이슬이 되어버리기까지의, 유월절 전후의 장면을 기록한 것이다. 일찍이 우리는 성서에서보다도 다빈치의 「최후의만찬」에서 12제자를 둘러 앉히고,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들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팔리로다"

하는 폭탄적 예언을 던지는 기독과, 열두 제자의 표정과 행동에 돌개바람과 같은 동요가 일어난 것을 보면서 누를 수 없는 감동을 품었던 일이 있거니와 성서의 이 장면 묘사는 다빈치의 그림에 못지 않게 나에게 항상 새롭게 흥분을 느끼게 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의 얼굴과 교설(敎說)을 덮고 있던 겹겹의 베일이 찢어지고 이곳에 인간 기독의 면목이 약여(躍如)하게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더구나 요한 13장의 묘사는 한층 더 육체적인 것을 가지고 나에게 육박한다.
--- “유다적인 것과 문학”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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