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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 미스터리 k_myst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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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목차

1. 어느날 개들이 _ 강지영 ········· 7
2. 넌 몰라 _ 정해연 ················· 45
3. 참수 _ 조동신 ····················· 93
4. 선생님은 술래 _ 최동완 ······· 143
5. ㄷㅇ의 비밀 _ 정명섭 ·········· 213
6. 학교가 공정하다는 착각 _ 윤자영 ···· 251

저자 소개 6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나 파주에서 살고 있다. 첫 소설 「굿바이 파라다이스」를 발표한 이래, 미스터리, 스릴러, 판타지, 로맨스 등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전방위적 스토리텔링을 선보이며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소설집 『굿바이 파라다이스』, 『개들이 식사할 시간』, 『살인자의 쇼핑목록』, 장편소설 『신문물검역소』, 『엘자의 하인』, 『어두운 숲속의 서커스』, 『프랑켄슈타인 가족』, 『심여사는 킬러』, 『하품은 맛있다』, 『페로몬 부티크』, 『살인자의 쇼핑몰1, 2』, 『굿 드라이버』 등을 발표했고, 카카오페이지와 네이버웹툰에 [스틸레토], [마녀 사월], [살인자의 쇼핑목록]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나 파주에서 살고 있다. 첫 소설 「굿바이 파라다이스」를 발표한 이래, 미스터리, 스릴러, 판타지, 로맨스 등 특정 장르에 국한되지 않는 전방위적 스토리텔링을 선보이며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소설집 『굿바이 파라다이스』, 『개들이 식사할 시간』, 『살인자의 쇼핑목록』, 장편소설 『신문물검역소』, 『엘자의 하인』, 『어두운 숲속의 서커스』, 『프랑켄슈타인 가족』, 『심여사는 킬러』, 『하품은 맛있다』, 『페로몬 부티크』, 『살인자의 쇼핑몰1, 2』, 『굿 드라이버』 등을 발표했고, 카카오페이지와 네이버웹툰에 [스틸레토], [마녀 사월], [살인자의 쇼핑목록] 등을 연재했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은 이광수, 설현 주연의 드라마로 제작되어 또 한 번 큰 주목을 받았다. [살인자의 쇼핑몰] 역시 이동욱, 김혜준 주연의 디즈니플러스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작가는 현재 소설가로, 웹툰 시나리오 작가로 활발한 집필 활동을 펼치는 틈틈이 글쓰기 강의를 통해 미래의 작가들과도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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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 쓰는 과학 선생님

추리소설 쓰는 과학 선생님. 인천해송고등학교에서 생명과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했다. 2015년 단편 「습작소설」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소설가로 데뷔했고, 2019년 한국추리문학상 신예상을 수상했다. 단편 「피 그리고 복수」가 제2회 엔블록 미스터리 걸작선에 당선되어 KBS ‘라디오 문학관’에서 방송되었다. 2019년 『수상한 졸업여행』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과학도서’에 선정되었으며, 2021년 『교통사고 전문 삼비탐정』으로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그밖에 『조선 과학 탐정 홍대용』 『수상한 유튜버
추리소설 쓰는 과학 선생님. 인천해송고등학교에서 생명과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올해의 과학교사상’을 수상했다. 2015년 단편 「습작소설」로 계간 ‘미스터리’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소설가로 데뷔했고, 2019년 한국추리문학상 신예상을 수상했다. 단편 「피 그리고 복수」가 제2회 엔블록 미스터리 걸작선에 당선되어 KBS ‘라디오 문학관’에서 방송되었다. 2019년 『수상한 졸업여행』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수과학도서’에 선정되었으며, 2021년 『교통사고 전문 삼비탐정』으로 한국추리문학상 대상을 받았다. 그밖에 『조선 과학 탐정 홍대용』 『수상한 유튜버 과학 탐정』 『레전드 과학 탐험대』 『골동품 가게와 마법 주사위 1~4』 『우리 반 파스퇴르』 『학교가 끝나면, 미스터리 사건부』, 『작은 것들을 사랑한 생물학자들』, 『생명과학이 이렇게 쉬울 리 없어』, 『옐로우 큐의 살아있는 박물관 시리즈』 등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유쾌한 과학소설을 다수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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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u Dongshin

2010년 단편 「칼송곳」으로 제12회 여수 해양문학상 소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2년 제1회 아라홍련 단편소설 공모에서 가작, 2017년 제2회 테이스티 문학상 공모에서 우수상, 2017년 제3회 부산 음식 이야기 공모전에서 동상, 2018년 제4회 사하구 모래톱 문학상에서 최우수상, 2019년 제주 신화콘텐츠 공모에서 우수상, 2019년 추리작가협회 황금펜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발표한 작품으로 장편 『까마귀 우는 밤에』, 『내시귀』, 『금화도감』, 『필론의 7』, 『세 개의 칼날』, 『아귀도』, 『수사반장』, 『칼송곳』, 인문서 『초중학생을 위한 동양화 읽는
2010년 단편 「칼송곳」으로 제12회 여수 해양문학상 소설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2012년 제1회 아라홍련 단편소설 공모에서 가작, 2017년 제2회 테이스티 문학상 공모에서 우수상, 2017년 제3회 부산 음식 이야기 공모전에서 동상, 2018년 제4회 사하구 모래톱 문학상에서 최우수상, 2019년 제주 신화콘텐츠 공모에서 우수상, 2019년 추리작가협회 황금펜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발표한 작품으로 장편 『까마귀 우는 밤에』, 『내시귀』, 『금화도감』, 『필론의 7』, 『세 개의 칼날』, 『아귀도』, 『수사반장』, 『칼송곳』, 인문서 『초중학생을 위한 동양화 읽는 법』, 『청소년을 위한 서양화 읽는 법』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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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백일청춘』으로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6년 YES24 e-연재공모전 ‘사건과 진실’에서 『봉명아파트 꽃미남 수사일지』로 대상을, 2018년 CJ E&M과 카카오페이지가 공동으로 주최한 추미스 공모전에서 『내가 죽였다』로 금상을 수상했다. 데뷔작 『더블』을 시작으로 드라마화된 『유괴의 날』을 포함한 ‘날’ 시리즈, 『드라이브』 『매듭의 끝』과 같은 장편소설을 여럿 출간했고, 특수 설정 스릴러 『못 먹는 남자』와 블랙 유머를 가미한 반전 활극 『2인조』, 네 가지 장르를 담은 엔터테인먼트 소설집 『불빛 없는 밤의
2012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백일청춘』으로 우수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16년 YES24 e-연재공모전 ‘사건과 진실’에서 『봉명아파트 꽃미남 수사일지』로 대상을, 2018년 CJ E&M과 카카오페이지가 공동으로 주최한 추미스 공모전에서 『내가 죽였다』로 금상을 수상했다.

데뷔작 『더블』을 시작으로 드라마화된 『유괴의 날』을 포함한 ‘날’ 시리즈, 『드라이브』 『매듭의 끝』과 같은 장편소설을 여럿 출간했고, 특수 설정 스릴러 『못 먹는 남자』와 블랙 유머를 가미한 반전 활극 『2인조』, 네 가지 장르를 담은 엔터테인먼트 소설집 『불빛 없는 밤의 도시』를 엘릭시르에서 펴냈다. 『처음이라는 도파민』 『한강』 등 여러 앤솔러지를 비롯해 여성 미스터리 소설집 『단 하나의 이름도 잊히지 않게』, 미스 마플 클럽 소설집 『파괴자들의 밤』 등 다양한 기획에도 이름을 올렸다.

“사람의 저열한 속내나, 진심을 가장한 말 뒤에 도사리고 있는 악의에 대해 상상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밝혀온 만큼 흥미로운 설정과 뛰어난 가독성은 작가의 고유함이자 압도적인 장점이다. 이를 오롯이 담아낸 대표작 『홍학의 자리』는 '한국 미스터리 사상 전무후무할 걸작'이라는 평과 함께 한국 장르문학의 새로운 이정표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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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대기업 샐러리맨과 바리스타를 거쳐 2006년 역사 추리 소설 『적패』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픽션과 논픽션, 일반 소설부터 동화, 청소년 소설까지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고 있다. 현재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대표작으로는 『빙하 조선』, 『기억 서점』, 『미스 손탁』, 『어린 만세꾼』, 『유품정리사 - 연꽃 죽음의 비밀』, 『온달장군 살인사건』, 『무덤 속의 죽음』 등이 있으며 다양한 앤솔러지를 기획하고 참여했다. 그 밖에 웹 소설 『태왕 남생』을 집필했으며 웹툰 『서울시 퇴마과』를 기획했다. 2020년 『무덤 속의 죽음』으로 한국추리문학대상을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났으며, 대기업 샐러리맨과 바리스타를 거쳐 2006년 역사 추리 소설 『적패』로 작가 활동을 시작했다. 픽션과 논픽션, 일반 소설부터 동화, 청소년 소설까지 다양한 분야의 글을 쓰고 있다. 현재 전업 작가로 활동 중이다. 대표작으로는 『빙하 조선』, 『기억 서점』, 『미스 손탁』, 『어린 만세꾼』, 『유품정리사 - 연꽃 죽음의 비밀』, 『온달장군 살인사건』, 『무덤 속의 죽음』 등이 있으며 다양한 앤솔러지를 기획하고 참여했다. 그 밖에 웹 소설 『태왕 남생』을 집필했으며 웹툰 『서울시 퇴마과』를 기획했다. 2020년 『무덤 속의 죽음』으로 한국추리문학대상을 수상했다.

암행어사의 암행이 어두울 암(暗)에 움직일 행(行)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로 줄곧 ‘어둠을 걷는다’라는 말에 대해 생각해 왔다. 그러던 중 꿈속에서 어둠 속을 걸어가는 한 남자를 보게 되었다. 그때 ‘어둠의 길을 걷는 어사’를 주인공으로 하는 이야기를 떠올렸고, 오랜 시간을 거쳐 조금씩 완성해 나갔다. 처음에는 주인공이 송현우가 아니라 이명천의 포지션이었지만 생각해 보니 ‘어둠 속을 걸어가는 사람’은 쫓는 쪽보다는 쫓기는 쪽에 더 가깝지 않을까 싶었고, 조선 시대의 다양한 기담과 전설들을 더해서 이야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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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은둔자. 어릴 적부터 책을 좋아하여 중학교 때부터 습작을 시작했다. 특히 미스터리와 공포 장르를 좋아해 여러 나라 책은 물론이고 다양한 매체를 모두 찾아볼 정도의 열정을 가지고 작품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미스터리와 공포 장르의 다크호스.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312쪽 | 448g | 140*195*19mm
ISBN13
9791189178529

출판사 리뷰

붕괴의 조짐은 아주 사소한 부분에서 시작된다. 하지만 교사와 학생 간 신뢰 관계에 한 번 금이 가기 시작하면 그 관계는 매우 빠른 속도로 무너진다. 미국 범죄학자 조지 켈링(George Kelling)과 정치학자인 제임스 윌슨(James Wilson)이 명명한 ‘깨진 유리창’ 이론은 학급 상황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학급 내 작은 문제를 교사가 해결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학생들은 허용치가 어디까지인지 두고 보자는 듯 점점 더 큰 문제를 일으킨다. 깨진 유리창을 보고도 못 본 척하는 순간, 교사의 권위가 급속도로 하락하게 된다.

20대에서 40대 후반에 이르는 여섯 명의 작가가 기억하는 학교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있었는지 이야기로 만나보면 어느 지점이 미세한 금들이 가기 시작했는지 붕괴의 조짐은 어디서 보이는지 알 수 있을까?

현실적인 미스터리 여섯 편을 통해 그들만의 세상을 함께 고민해보고자 한다.

강지영, 윤자영, 정명섭, 정해연, 조동신, 최동완 장르문학에 진심인 여섯 명의 작가들이 학교라는 배경으로 이야기를 만들었다. 학교에는 언제나 사건과 사고 그리고 미스터리가 존재해왔다. 각자의 이야기 속에서는 작가들의 특징이 드러난다. 다양한 이야기를 맛볼 수 있는 학창 추억 소환 앤솔로지.

여섯 편의 학교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들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학교 폭력이라던가 하는 그런 단순한 이야기들과는 다르다. 조금은 더 현실적이고 조금은 더 사실적이다. 직접 학교 속에서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알게 된 이야기 같은 그런 느낌이다. 색다른 학교 이야기. 진부하지 않은 새로움이 드러나는 그런 앤솔로지가 바로 이 『깨진 유리창 _ 학교 앤솔로지』다.

1. 어느날 개들이 _ 강지영

점심도 먹지 못할 만큼 속이 상한 조이. 자신이 원하지 않는 학생과 같은 모둠이 된 것이다. 수행평가를 하려면 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같은 모둠이어야 할 텐데 그 아이는 학교 수업 시간에 자는 등 태도가 좋지 않은 아이였다. 그나마 학급회장인 아이가 같은 모둠에 있다는 것이 위안이 되지만. 그들의 수행평가는 어떻게 될까.

개들이 인간과 대화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지능도 올라가고, 자기들 권리도 주장하게 된 거지. 그러면 여기서 어떤 문제가 생길까? _본문 중에서

2. 넌 몰라 _ 정해연

음악 시간이면 늘 피아노 반주를 해올 만큼 피아노에는 자신이 있는 나. 언제나처럼 피아노로 향했지만, 오늘은 그 길을 저지당했다. 유튜버로 뜬 배도혁 때문이다. 그가 피아노를 친다는 것은 전혀 몰랐다. 남들이 보기에 대단하다고 생각할 만큼 그렇게 잘 칠 줄 몰랐다. 남들에게 보여주기 식으로 치는 그런 피아노쯤이야. 내가 예고만 갔더라면 모든 일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그 따위 학교는 이쪽에서 때려치워 주겠다. 어차피 애정도 뭣도 없었고 내 인생에 도움도 되지 않았다.” _ 본문 중에서

3. 참수 _ 조동신

학교에는 늘 동상 같은 것들이 있어왔다. 이 학교에는 단군 동상이 있었다. 어느 날 학교에 등교한 학생들은 모두 놀람을 금할 수가 없다. 그 큰 단군상의 머리가 없는 것이다. 그야말로 하루아침에 참수당한 단군 동상. 학생들은 저마다 누가 그렇게 한 것인지 궁금해한다.

전에 살인사건을 해결한 적이 있어서 유명세를 탄 학생. 선생님은 그 아이에게 이 사건을 의뢰하기에 이른다. 물론 경찰에서 조사하는 것과는 별도로 벌어지는 일이다. 선생님은 왜 그 학생에게 이 사건을 맡긴 걸까. 그리고 이 사건을 맡은 아이는 어디서 단군상의 머리를 찾아낼 수 있을까.

나는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단군상 목을 잘랐다고 그 범인을 나보고 잡아 달라니. _본문 중에서

4. 선생님은 술래 _ 최동완

흡연을 규제하는 학교. 그중에서도 학생들의 흡연을 단속하는 구 선생은 오늘도 신경을 곤두세운다. 분명히 흡연 장면을 보긴 했는데 정확한 증거는 없다. 그것을 빌미로 삼아서 학생 자신은 흡연하지 않았다며 주장하는데 담배는 어디에 숨긴 것일까.

내 인생, 내가 막살겠다는데 웬 참견이람.
기분을 잡치니까 갑자기 담배가 확 피우고 싶어졌다. _본문 중에서

5. ㄷㅇ의 비밀 _ 정명섭

수업이 시작되기 전 국어 선생님 앞으로 들여 밀어진 핸드폰 화면. 수진은 지금 사라진 친구와 마지막으로 했던 톡 화면을 선생님에게 보여 주고 있다. 단순한 자음 두 개. ㄷ과 ㅇ이다. 누군가 잘못 친 것도 같은 이 자음으로 수진은 친구를 찾으려 한다. 분명 이것은 무슨 단서가 될 것이다. 사라진 아이는 어디에 있을까.

“아무리 여유 있는 부모라고 해도 자식이 아이돌 가수 앨범 사는데, 천만 원씩 쓰게 하지는 않아.” _본문 중에서

6. 학교가 공정하다는 착각 _ 윤자영

두 명의 학생이 있다. 그들은 시험 중이다. 남들은 모르지만, 자신들만이 알고 있는 비밀. 그렇다. 그들은 지금 자신들의 답안지를 이용해서 성적을 바꾸는 커닝 중이다. 매 시간 그들은 그렇게 해 왔다. 누군가의 더 좋은 성적은 누군가의 성적과 바꿔치기 되어 온 것이다. 이 모든 것은 무엇 때문에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내가 우려하는 것은 시험이 공정하다고 생각한 뒤에 승자와 패자가 나뉘는 것을 걱정하는 거란다. 승자는 독식하고, 패자는 자기혐오에 빠지는 사회. 승자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승자가 되려고 한다.” _본문 중에서


커닝으로 자신들의 성적을 바꾸는 고등학교 2학년의 두 학생. 커닝으로 성적을 바꾸는 이유는 오로지 돈 때문이다. 대학을 가고 싶지만, 돈이 없는 그는 이렇게라도 돈을 벌고 싶다. 그 끝은 무엇일까.

조별 모둠 활동에서 좋은 성적을 받고 싶은 한 학생. 같이 모둠을 하게 된 아이는 공부 시간에도 늘 자는 등 태도가 좋지 못한 학생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조장이 되어서 수행평가를 이끌어 가는데 이들의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학교에 있는 단군상의 목이 잘렸다. 톱으로 잘려 나간 머리. 학교 어디에서도 머리는 발견되지 않았다. 한 선생님은 학교에서 탐정 소리를 듣는 학생에게 이 사건을 의뢰하게 되는데 잘진 단군상의 머리는 어디서 발견될까.

흡연 현장을 잡았지만 발뺌을 하려는 학생과 증거를 잡으려는 선생과의 기 싸움. 학생은 어디에 담배를 숨긴 걸까. 그가 숨긴 장소를 선생은 어떻게 찾아낼 수 있을까.

피아노를 전공하려고 노력하는 한 학생. 생각지도 못했던 경쟁자가 나타났다. 정작 당사자는 전공에 관심도 없다. 뛰어난 실력의 그는 하는 것마다 전공하려는 학생의 자리를 빼앗게 된다. 결국 그는 마지막 수단을 선택한다.

한 학생이 사라졌다. 마지막으로 남긴 단어는 한글의 ㄷ과 ㅇ 뿐이다. 이것으로 학생들은 자신들의 친구를 찾으려고 하는데 남겨 놓은 한글 자음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

다양한 작가들이 그려내는 다양한 학교 이야기인 이 앤솔로지는 지금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고민과 실상을 보다 현실적이고 더욱 사실적이게 그대로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지금의 학생들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음을 새롭게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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