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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캐스트너 집안과 아우구스틴 집안
2. 꼬마 이다와 오빠들 3. 드디어 미래의 우리 부모가 만나다 4. 가방과 복대. 그리고 금빛 고수머리 5. 쾨니히스브뤼케 거리와 나 6. 선생, 선생, 선생만 7. 군중과 사탕 봉지 8. 여덟 살 난 사내아이의 하루 9. 나의 인생철학 10. 두 번의 희한한 결혼식 11. 아이에게도 고민은 있다 12. 프란츠 외삼촌, 백만 장자가 되다 13. 알베르트 광장 곁에 있는 빌라 14. 두 얼굴을 가진 레만 선생 15. 뭍과 물에서의 어머니 16. 1914년 |
Erich Kast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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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꼼꼼히 따져 보니,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면 참 섭섭할 것 같다. 또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았다면 난 내가 태어나지 않았다는 것을 두고 섭섭해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나는 이 세상에 존재하고 내가 존재한다는 사실에 너무도 행복하다. 사람은 살아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행복하다. 물론 살다보면 화나는 일도 많지만 . 하지만 사람이 살아 있지 않다면 무엇을 누릴 수 있겠는가? 기쁨은 물론이고 분노도 없다. 아무것도 느끼지 못한다! 그러므로 나는 차라리 화나는 일이 있는 쪽을 택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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