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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뻔뻔스럽게 그렇게 닮은 얼굴을 하고 있다니!"
2. 번개같이 눈길을 얽혔다 3. 아이들을 반으로 나눠도 되나요? 4. 음모가 시작되다 5. "이건 절대 어린애 장난이 아니야." 6. 이십 세기에 나타난 헨젤과 그레텔 7. 모두 딴 사람이 됐다 8. "아빠, 결혼하지 마세요!" 9. 로테일까? 루이제다! 10. 해답이 나왔다 11. 곱빼기 생일 선물 12. "또 쌍둥이라니?" |
Erich Kastn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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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아이 사이의 휴전은 지속될 수 있을까? 아무 계약도, 약속도 없었는데도? 나는 그렇게 믿는다. 하지만 휴전에서 평화에 이르는 길은 아주 멀다. 아이들 사이에서조차. 그렇지 않는가?
다음 날 아침까지도 두 아이들은 서로 쳐다보려고 하지 않았다. 하얗고 기다란 잠옷을 입고 세면실로 갈 때에도, 나란히 붙어 있는 옷장에서 옷을 꺼내어 갈아 입을 때에도, 바로 옆자리에서 아침을 먹을 때에도, 나란히 서서 노래를 부를 때에도, 호숫가를 따라 달릴 때에도, 선생님들과 함께 춤을 추고 꽃다발을 엮을 때에도, 딱 한 번 번개같이 눈길이 얽힌 적이 있었지만, 그 순간 둘 다 화들짝 놀라 얼른 눈길을 돌렸다. --- p.22~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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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아이들과 울리케 선생은 뭐가 뭔지 모르겠다는 듯이 두 아이를 번갈아 쳐다보았다. 운전사는 모자를 뒤로 젖히고는 머리를 긁으면서 벌린 입을 다물 줄을 몰랐다. 대체 무슨 일일까? 루이제과 그 아이는 혼동할 정도로 똑같이 생긴 것이었다! 한 아이는 기다란 곱슬머리였고, 한 아이는 야무지게 꼭꼭 땋은 머리였다. 하지만 다른 점이라고는 정말 머리 모양 하나뿐이었다.
--- p.11-12 |